오메르 카라쿠르트, 생애 첫 2013 유럽피안 주니어 챔피언 타이틀 획득

© Kozoom photo
2013 유럽피안 주니어 챔피언 자리에 오른 오메르 카라쿠르트


지난 몇년간 늘 2인자 자리에 머물렀던 터키의 오메르 카라쿠르트가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했다. 카라쿠르트는 2013 유럽피언 주니어 챔피언쉽 결승전 경기에서 스페인의 다비드 자파타를 30대 20 (28이닝, 에버리지 1.071)로 누르고 유럽피안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가라쿠르트는 지난 2년간 유럽피안 주니어 챔피언쉽 결승전에서 자파타 선수를 만나 두번 모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또 작년에는 월드 주니어 챔피언쉽 결승전에 올랐으나 한국의 김행직 선수에게 패하며 메이저 타이틀 획득에 실패하였다. 올해는 자파타 뿐만 아니라 준결승전에서 또 한명의 우승후보였던 스페인의 다비드 마르티네스도 꺾고 결승에 올라왔다. 


첫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한 카라쿠르트는 내년부터 연령제한에 걸려 주니어가 아닌 성인 무대로 데뷔를 하게 된다. 카라쿠르트보다 3살 어린 동생이 자신의 뒤를 이을 것이라고 그는 인터뷰에서 밝혔다. 


-코줌코리아, www.kozoomkorea.com

:
마르코 자네티, 에버리지 대회 기록으로 2013 유럽피안 챔피언 등극

© Kozoom/Harry van Nijlen
시상식 장면


마르코 자네티가 2013년 유럽피안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일요일 오후 2시 30분에 벌어진 결승전 경기에서 마르코 자네티는 독일의 크리스티앙 루돌프를 상대로 40대 10 (18이닝, 에버리지 2.222)의 승리를 따내며 챔피언 자리에 오름과 동시에 유럽피안 챔피언쉽 대회 기록인 전체 에버리지 2.500도 동시에 기록했다. 

올해 51살의 마르코 자네티는 이탈리아의 유일무이한 월드 클래스 선수로, 지금까지 두번의 월드 챔피언 타이틀과 다수의 월드컵 및 큰 이벤트 경기들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아직까지 유럽피안 챔피언 타이틀은 보유하지 못했었다. 이번 우승으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며 또 한번 당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게다가 이번 우승은 에버리지 대회 기록 2.500을 동시에 기록하며 이루어낸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자네티는 32강에서 라덱 노박을 상대로 17이닝 (에버리지 2.353), 16강에서 마틴 혼에게 16이닝(에버리지 2.500), 8강전에서 딕 야스퍼스에게 17이닝(에버리지 2.353), 그리고 준결승전과 결승전에서 각각 프레드릭 코드롱, 크리스티앙 루돌프를 상대로 12이닝(3.333), 18이닝(2.222)을 기록하며 승리하였다. 

이와 동시에 자네티는 올해 7월 26일부터 30일까지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월드 게임 출전권도 따내게 되었는데, 이번 챔피언쉽 입상자인 크리스티앙 루돌프, 글렌 호프만과 에디 멕스(현 월드 챔피언), 딕 야스퍼스(현 월드 게임 타이틀 보유자), 그리고 프레드릭 코드롱을 대신해 롤란드 포톰이 같이 참가를 하게 된다. (코드롱은 참가를 포기하였다)

마르코 자네티는 이번 대회 유일하게 에버리지 2.0을 넘긴 선수이고, 공동 3위를 차지한 프레드릭 코드롱은 자네티 와의 준결승 경기에서 28점 세계 타이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아래는 최종 순위와 기록이다 (순위, 선수 이름, 국적, 에버리지, 하이런 순)

 

1 마르코 자네티 (이탈리아) 2.500, 14

2 크리스티앙 루돌프 (독일) 1.465, 9

3 프레드릭 코드롱 (벨기에) 1.869, 28

4 글렌 호프만 (네덜란드) 1.059, 5

5 딕 야스퍼스 (네덜란드) 1.793, 11

6 무랏 나시 쵸클루 (터키) 1.579, 12

7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그리스) 1.519, 8

8 롤란드 포톰 (벨기에) 1.492, 8

9 마틴 혼 (독일) 1.527, 8

10 제롬 바베일론 (프랑스) 1.519, 8

11 다니엘 산체스 (스페인) 1.461, 7

12 제레미 뷰리 (프랑스) 1.381, 8

13 루트피 세네트 (터키) 1.318, 14

14 사메 시돔 (이집트) 1.142, 9

15 장-폴 드 브루인 (네덜란드) 1.030, 4

-코줌코리아, www.kozoomkorea.com

:

프레드릭 코드롱, 28점 하이런 세계 타이기록 작성

© Kozoom team

세계신기록 하이런이 나온, 코드롱과 자네티의 준결승전



준결승전에서 엄청난 경기가 또 한번 나왔다. 바로 마르코 자네티와 프레드릭 코드롱의 빅매치였는데, 지난 로잔 마스터즈 대회 결승, 2013 아지피 마스터즈 대회 결승전에 이은 연속 3번째 맞대결이었다. 지난 두번의 경기는 모두 자네티가 승리하며 코드롱 선수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었는데, 이번 매치에서는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엄청난 기록이 나왔다. 바로 코드롱의 28점 하이런이다. 

현재까지 하이런 세계 기록은 28점으로 일본의 주니치 고모리가 벨기에 크리스마스 토너먼트 대회에서 작성한 이후 레이몽드 클르망이 리그전에서 작성하였고, 작년에는 벨기에의 롤란드 포톰이 벨기에 정규 리그전에서 다시한번 작성한 바 있다. 

경기는 초반부터 자네티의 우세로 진행되었다. 5이닝째 점수는 이미 15대 3으로 마르코 자네티가 크게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코드롱은 6이닝째 세계 타이 기록인 28점을 기록하며 점수를 31대 15로 한방에 뒤집었다. 29번째 포지션은 상당히 쉬웠는데 코드롱 선수는 긴장때문에 놓치고 말았다. 경기장의 모든 관중이 아쉬움의 탄성을 내지르던 순간이었다. 

하지만 자네티의 노련함은 여기서 빛이 났다. 이미 코드롱 선수에게로 급속히 넘어간 분위기를 다시 찾아오는건 보통 선수로서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자네티는 이후에도 꾸준히 3점대의 에버리지로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경기는 화력싸움으로 이어졌다. 경기는 12닝만에 자네티의 40대 37 승리로 끝이 났다. 코드롱의 28점 하이런은 경기의 패배로 조금 빛이 바랬지만, 이번 경기에서 후구를 잡은 탓에 에버리지는 자니티보다 높았다(코드롱 : 3.364, 자네티 : 3.333) 경기 결과는 이미 큰 의미가 없었고, 관중들은 두 선수의 멋진 경기에 기립박수를 보냈다.


-코줌코리아, www.kozoomkorea.com

:
두 네덜란드 선수의 결승전

© Kozoom photo
현 타이틀 보유자인 테레사 클롬펜하우버


2013 여자 유럽피안 챔피언쉽 대회 결승전에서 두 네덜란드 선수가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되었다. 바로 테레사 클롬펜하우버와 카리나 제텐 선수이다. 두 선수는 이미 실질적인 세계랭킹 1,2위로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의 여자 선수들이다. 

테레사는 현 여자 유럽피안 챔피언 타이틀 보유자로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연간 리그 통산 에버리지 1점대를 기록하는 선수이다. 준결승전에서 터키의 여전사 귈센 데게너 선수를 만났지만 30대 11 (에버리지 1.034)로 가볍게 제압하며 결승전에 올랐다. 카리나 제텐도 현 여자 세계랭킹 4위에 올라있는 탑 클래스 선수이다. 제텐 선수도 언제든지 1점대의 에버리지를 기록할 수 있는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흥미진진한 결승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승전은 남자 결승전과 동일한 오후 2시 30분 (한국시간 9시 30분)에 시작된다.


-코줌코리아, www.kozoomkorea.com

:

본선 16강 및 8강 경기 결과

© Kozoom/Harry van Nijlen
준결승에 진출한 마르코 자네티


토요일 오후 벌어진 16강전 경기에서 글렌 호프만과 크리스티앙 루돌프의 활약은 계속되었다. 글렌 호프만은 루이 코스타(포루투갈)와의 경기를 40대 31 승리로 장식하며 8강에 진출하였고, 크리스티앙 루돌프도 사메 시돔과의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40대 5 (에버리지 2.352)로 화려하게 마무리하였다. 

그리스의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와 프랑스의 제롬 바베일론의 경기는 박빙이었는데, 마지막 한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은 필리포스가 결국 40대 39로 신승하며 8강에 진출하였다. 롤란드 포톰은 다니엘 산체스를 40대 36 (에버리지 1.379)으로 꺾는 저력을 보여주었고, 딕 야스퍼스도 루트피 세네트를 40대 18로 간단히 이기고 8강에 합류하였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마르코 자네티, 무랏 나시 쵸클루, 프레드릭 코드롱이 각각 마틴 혼, 제레미 뷰리, 장-폴 드브루인을 이기고 8강에 진출하였다. 

 

루돌프와 호프만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현 타이틀 보유자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와 8강에서 맞붙은 글렌 호프만은, 치열한 접전끝에 40대 37 (에버리지 1.428)로 이기는 이변을 보여주었고, 오랜만에 챔피언쉽 대회 8강에 오른 크리스티앙 루돌프는 롤란드 포톰 마져 40:26 (에버리지 2.222)로 물리치고 준결승전에 진출하였다. 

딕 야스퍼스와 마르코 자네티의 빅매치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 다운 수준높은 경기가 펼쳐졌고, 두 선수 모두 2점대의 에버리지를 기록하였지만, 하이런 14점에 힘입은 마르코 자네티가 좀 더 먼저 40점에 도달하였다. (40대 33, 에버리지 2.352). 마지막 경기에서는 프레드릭 코드롱이 무랏 나시 쵸클루를 40대 29로 누르고 준결승에 합류하였다.


-코줌코리아, www.kozoomkorea.com

:
본선 32강 경기 결과 정리

© Kozoom/Harry van Nijlen
토브욘 블롬달을 꺾고 16강에 진출한 크리스티앙 루돌프


토요일 오전, 16명의 시드 선수들의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첫 라운드에서 월드 챔피언 에디 멕스와 영원한 우승후보 토브욘 블롬달이 등이 탈락하는 이변이 나왔다. 

현 챔피언 타이틀 보유자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가 이탈리아의 죠르지오 만치니를 40대 26 (에버리지 2.0)으로 가볍게 이기며 16강에 제일 먼저 선착했다. 곧이어 프랑스의 제롬 바베일론도 벨기에의 에디 레펜스를 40대 35로 힘겹게 이기며 16강에 합류했다. 하지만 뒤이어 이변들이 속출하기 시작했다. 현 세계 챔피언 에디 멕스는 포루투갈의 루이 코스타에게 33대 40으로 패했고, 토브욘 블롬달은 독일의 크리스티앙 루돌프에게 32대 40으로 발목을 잡혔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도 대단했는데, 이제 쥬니어 무대를 벗어나 성인 무대로 완전히 들어온 글렌 호프만이 터키의 타이푼 타스데미르를 40:26 (에버리지 1.6)으로 물리쳤고, 이집트의 사메 시돔은 최근 다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네덜란드의 레이몽드 버그만을 40:36 (에버리지 1.538)로 승리했다. 

벨기에의 롤란드 포톰은 그리스의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를 40:20, 에버리지 1.6으로 크게 이겼고, 다니엘 산체스와 딕 야스퍼스도 각각 디옹 넬린(덴마크)과 마쿠스 되머(독일)을 이기고 16강에 올랐다. 예선 라운드에서 올라온 마쿠스 되머는 첫 2이닝에 16점을 득점하며 야스퍼스를 긴장시켰으나 경기 후반부에 집중력을 잃고 결국은 역전을 허용하며 다 잡은 대어를 놓치고 말았다. 

터키의 루트피 세네트도 벨기에의 제프 필리품을 40:23 (에버리지 1.6)으로 승리했고, 이탈리아의 마르코 자네티는 체코의 라덱 노박 선수와의 경기를 역적승으로 마무리하며 마지막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코줌코리아, www.kozoomkorea.com

:

2013 유럽피안 챔피언쉽 대회, 오늘 3쿠션 종목을 시작으로 성대하게 개막

© Kozoom photo
현 3쿠션 챔피언 타이틀 보유자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오늘(12일, 금요일)부터 독일 브란데부르크에서 유럽피안 챔피언쉽 대회가 개막된다. 이번 유럽피안 챔피언쉽은 3쿠션 뿐만 아니라 원쿠션, 리브레(한국의 4구와 비슷한 경기), 예술구, 보크라인, 5-핀 등 캐롬의 모든 종목이 연속적으로 열리며, 여자 및 쥬니어, 심지어 작은 테이블의 경기까지도 포함된다. 이 중 가장 핵심 종목 중 하나인 3쿠션 종목이 제일 먼저 치뤄지며 성대한 막을 열 예정이다. 현 유럽피안 챔피언 자리는 그리스의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가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피안 랭킹(CEB 랭킹)을 기준으로 총 64명의 선수가 새로운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 


  올해로 71번째를 맞이하는 유럽피안 챔피언쉽 대회들의 통계를 보면, 벨기에가 37개의 금메달과 16개의 은메달, 26개의 동메달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 그리고 벨기에의 레이몽드 클르망이 총 23개의 챔피언 타이틀로 최다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이 중 1962년부터 1983년까지는 22년동안 무려 21년 동안 챔피언 자리에 올라있었는데, 챔피언을 놓친 단 한번의 대회는 1973년 프랑스 Consne에서 열렸던 대회이다. (지금은 고인이 된 벨기에의 아놀드 드 패페가 당시 우승을 했다). 두번째로 메달을 많이 획득한 나라는 스웨덴으로, 대부분의 메달은 토브욘 블롬달과 그의 아버지인 레나드 블롬달이 획득한 것이다. 


  가장 마지막으로 독일에서 열렸던 유럽피안 챔피언쉽 대회는 2010년 독일 상트 벤델에서 열렸던 대회이며, 당시 딕 야스퍼스가 에디 멕스를 결승전에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 이전에도 독일은 유럽패안 챔피언쉽 대회를 여러번 개최했었다(1989년 피어슨, 1979년 뒤렌, 1972년 도르트문트, 1960년 뒤셀도르프, 1956년 자브리켄, 1954년 만하임)

 

  작년 대회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렸으며,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가 결승전에서 레이몽드 버그만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3위는 독일의 마틴 혼과 터키의 무랏 나시 쵸클루가 올랐다. 


  대회는 현지시간 내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오후 4시 30분)에 대회 개막과 함께 시작되며, 라운드 당 8개의 테이블에서 16명의 선수가 동시에 경기를 벌이게 된다. 준결승전은 일요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오후 5시 30분), 마지막 결승전은 오후 3시 30분(한국시간 밤 10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코줌에서는 최초로 모든 종목의 전 경기를 라이브로 중계할 예정이며, 최대 20개의 테이블이 동시에 생중계 된다. 


-코줌코리아, www.kozoomkorea.com

: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 6회 USA 타이틀 차지

©USBA picture
대회 8강 진출 선수들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 6회 USA 타이틀 차지

 


뉴욕 - 샌디에고 출신의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가 뉴욕에서 열린 6번째 전미 당구 대회 3쿠션 종목에서 휴고 파티노를 결승에서 물리치고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현재 USA 랭킹 1위인 페드로는 타이틀을 차지하는데 성공하면서 랭킹1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미국의 각종 국내 대회에서 6번이나 타이틀을 차지한 적이 있는 페드로는 이 대회에서 3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최강자임을 다시 입증하였다.  페드로는 파티노와의 결승전에서 31이닝에 40대24로 상대를 제압하였다.


다수의 챔피언 자리에 오른 페드로는 미국내 선수들 가운데 가장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으며, 휴고 파티노, 마진 슈니, 조재형, 루페 크루즈, 미구엘 토레스 등이 주요한 경쟁 선수들로 알려져 있다.


이번 미국 챔피언쉽 대회에서 8강 결선에 오른 선수와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는 마진 슈니를 물리쳤고, 휴고 파티노는 루페 크루즈와의 결투에서 승리하였다.  미구엘 토레스는 세르지오 에르난데스를 제압하였고, 조재형 선수는 제이미 이스라엘을 꺾고 4강에 합류하였다.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와 조재형 선수는 토너먼트 준결승전에서 최고의 경기를 선보였다.  각각 15이닝과 14이닝에 40대30(애버리지 2.667/2.143)의 득점을 올렸으며, 휴고 파티노는 또다른 준결승전에서 미구엘 토레스를 40대27(30이닝)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예선 마지막 라운드에서 조재형 선수는 제이미 이스라엘(애버리지 0.831)을 앞질러 애버리지 1.277로 예선1위로 본선에 올랐으며, 이영율 선수, 짐 쇼박, 존 크리스티아노가 같은 조에서 예선 탈락하였다.  


휴고 파티노는 예선 리그에서 애버리지 1.237로 1위를 차지하였고, 세르지오 에르난데스가 애버리지 0.868로 2위가 되었으며 마이클 강, 탕 리, 톰 로스만이 예선을 통과하지 못하였다.  


미구엘 토레스는 그가 속한 그룹에서 애버리지 1.121로 조 선두에 올랐고, 루페 크루즈가 애버리지 0.786으로 2위를 차지하였으며, 브라이언 하프, 카를로스 핼런, 토니 페라라가 본선에 오르지 못하였다.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는 애버리지 1.223으로 조1위를 차지하였고, 마진 슈니가 조 서니, 짐 비샵, 엘레스 로렌스를 물리치고 2위로 예선을 통과하였다.


페드로는 조별 예선 짐 비샵과의 경기에서 30대25(27이닝)로 패한 적이 있지만 마진 슈니와의 경기에서 15이닝만에 30대18로 결정적인 승리를 차지하면서 조1위로 본선에 올랐으며 이 기세를 이어 챔피언 자리에 오르는 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코줌코리아, www.kozoomkorea.com

:

장 폴 드 브루인 : 아버지에게 이 타이틀을 바칩니다

© Harry van Nijlen/Kozoom photo
마스터스 단상에 오른 새로운 챔피언 장 폴 드 브루인


장 폴 드 브루인 : 아버지에게 이 타이틀을 바칩니다


제벤베르겐 - 네덜란드 마스터스의 3쿠션 타이틀은 늘상 딕 야스퍼스가 차지하곤 했지만, 적어도 올해에는 경쟁자의 손으로 넘어갔다.  홀스트 출신의 장 폴 드 브루인(48세)이 제벤베르겐에서 열린 이번 대회의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피튀기는 접전 끝에 데이브 크리스티아니를 물리쳤다.


브루인은 독특한 승자로,  단지 모든 승부가 다 끝났을 때 그의 기쁨을 표현하였다.  마지막 득점에 성공한 후 큐를 두손으로 들어올리며 뛸듯이 기뻐하였고, 이어 여자친구 아니타를 힘껏 끌어안았다.  "저는 이 우승 타이틀을 제 아버님께 바칩니다." 시상식을 하는 동안 그는 감정이 벅차올라 이렇게 말을 이었다.  "아버지는 제 일생동안 늘 진정한 후원자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심각한 병으로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네덜란드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흥미로웠던 결승전과 함께 막을 내렸다.  장 폴 드 브루인도 그 점을 부인하지 않았다.  "저는 대회 내내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끝까지 승부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특별한 승리를 이어갔습니다."  장 반 에르프와의 준결승전과 데이브 크리스티아니와의 결승전에서 브루인은 늘 뒤에서 추격하여 깊은 수렁에서 벗어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반 에르프와의 경기에서 20대4로 뒤지던 경기를 뒤집었고, 크리스티아니와의 경기에서는 더 나은 마무리 능력을 보여주었다.


최종 결전의 무대에서 준결승 진출자 4명의 결과가 달라진 이유는 바로 경험의 차이였다.  장 반 에르프는 대단한 경기력으로 2번의 승리를 기록하였지만,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평정심을 잃고 말았다.  데이브 크리스티아니도 처음 진출한 마스터스 결승에서 끝내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였다.


장 폴 드 브루인(48), 장 반 에르프(39), 배리 반 비어스(37), 데이브 크리스티아니(33)는 네덜란드 3쿠션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만났다.  16번이나 마스터스 타이틀을 차지한 딕 야스퍼스가 2패를 당하여 준결승 문턱에서 미끄러졌고, 또한, 네덜란드 랭킹 2위인  레이몬드 버그만은 예선 라운드조차 통과하지 못했다.  그래서, 다른 4명의 아웃사이더들에게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는 문이 활짝 열리게 된 것이다.


장 폴 드 브루인은 사실상 아웃사이더는 아니었다.  1쿠션 전문가인 브루인은 2007년에 반 에르프와의 결승에서 승리하며 타이틀을 차지한 적이 있었다.  제벤베르겐에서 도약하기 위해 준비를 하던 단계였고, 그 때 최고의 경기력을 갖춘 것도 아니었다.


젊은 도전자인 글렌 호프만은 예선에서 살아남지 못하였다.  배리 반 비어스는 딕 야스퍼스와의 경기에서 원맨쇼를 펼치며 상대를 물리쳤지만, 준결승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하였다.  장 반 에르프는 준결승전, 장 폴 드 브루인과 만난 결정적인 경기에서 탁월한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그 결과 장 폴 드 브루인과 데이브 크리스티아니가 마지막 결투에서 만나게 되었다.


크리스티아니는 18대6으로 뒤진 상황에서 중간 휴식 전에 8득점을 추가하였고, 또, 그후에 바로 7점을 추가하여 32대22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10 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마무리 싸움에서 상대인 브루인이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였다. 두 번의 타임아웃을 요청하며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니의 리듬을 빼앗고 꾸준하게 득점하며 상대를 압박하였다.  결국 크리스티아니는 마지막 7이닝에서 겨우 2득점만을 거두는데 그치며 타이틀을 놓치고 말았다.


장 폴 드 브루인은 이번 우승이 자신의 경력을 발전시키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아직까지 세계랭킹을 쳐다보지도 못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랭킹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번 대회에 우승하여 너무나 기쁘고 월드챔피언쉽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어 너무 행복합니다."



-코줌코리아, www.kozoomkorea.com




:







-코줌코리아, www.kozoomkorea.com


:

BLOG main image
코줌코리아 블로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www.kozoomkorea.com www.kozoom.co.kr by 저미김

공지사항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362)
공지사항 (6)
2014 당구소식 (6)
2013 국내소식 (116)
2013 해외소식 (177)
2013 기획기사 (5)
당구 비디오 (33)
묻고답하기 (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Total :
Today : Yester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