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잔 빌리아드 마스터스 최종일 경기 전격 공개 방송

©Lausanne Poster 
세계 상위 랭커들 로잔에 총출


로잔 마스터스 생방송 중계! (최종일(17일) 모든 회원 시청 가능)


 


로잔 - 세계 상위 랭커인 토브욘 블롬달, 프레데릭 코드롱, 딕 야스퍼스, 제레미 뷰리, 마르코 자네티, 마틴 혼, 그리고 2명의 스위스 선수들이 로잔 빌리아드 마스터스에서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  3월 15일(금요일)부터 17일(일요일)까지 열리는 이 대회는 다이안 와일드와 그녀의 팀이 개최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줌의 프리미엄 멤버쉽을 보유한 회원들이 최고 수준의 3쿠션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또다른 훌륭한 대회가 될 것으로 많은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특별히, 일요일 경기들(19:00 - 3/4위전, 22:30 - 결승)은 로잔 빌리아드 마스터스 조직위원회에서 무료로 제공하도록 코줌에 요청하여 모든 회원들은 프리미엄 패스가 없어도 시청할 수 있다.


 


조별 4명씩, 2개조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되는데 토브욘 블롬달과 프레데릭 코드롱이 각 조의 시드 선수로 배정되었으며, 로잔의 몽베농 카지노에서 상금과 명예를 걸고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각조별 1위와 2위가 준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경기 점수는 40점이고 40초 시간 제한의 규정이 적용된다.  조별 리그전에서는 또한 후구제를 적용한다.


 


 


조별 편성:


A조 - 프레데릭 코드롱(세계 2위), 제레미 뷰리(세계 8위), 마르코 자네티(세계 10위), 미쉘 불라즈


B조 - 토브욘 블롬달(세계 1위), 딕 야스퍼스(세계 6위), 마틴 혼(세계 13위), 르네 헨드릭센


 


대회 상금:


6명의 외국인 선수에게 출전 수당 각 2000프랑 제공


매 경기 승리 시 - 400프랑


무승부 시 - 200프랑


10연속득점 - 200프랑


15연속득점 - 400프랑


20연속득점 - 800프랑


20이닝 이하 승리 시 - 500프랑


대회 최고 애버리지 - 1000프랑


우승 상금 - 2000프랑


준우승 상금 - 1500프랑


3위 상금 - 1000프랑


4위 상금 - 800프랑


 


경기 일정(한국 시간):


1일차 - <3월 15일>


24:00 개회식


<3월 16일>


01:00 코드롱 vs 불라즈, 뷰리 vs 자네티


03:15 블롬달 vs 헨드릭센, 야스퍼스 vs 혼


05:30 코드롱 vs 자네티, 뷰리 vs 불라즈


 


2일차 - <3월 16일>


18:30 블롬달 vs 혼, 야스퍼스 vs 헨드릭센


21:00 자네티 vs 불라즈, 코드롱 vs 뷰리


23:30 혼 vs 헨드릭센, 블롬달 vs 야스퍼스


<3월 17일>


03:00 5/6위전, 7/8위전


05:30 준결승전


 


3일차 - <3월 17일>


19:00 3/4위전


22:30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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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리아디스가 그리스 데살로니카에서 '작은 월드컵'을 추진

© 데살로니카 대회 포스터


자카리아디스가 그리스 데살로니카에서 '작은 월드컵'을 추진



데살로니카 - 그리스의 당구 선수인 파블로스 자카리아디스가 3월 28일부터 4월 2일까지 오픈 그랜드 토너먼트 3쿠션 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이 이벤트는 데살로니카의 빌리아드 센터 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총 128명의 선수로부터 받기로 결정되었고, 경기 운영 방식은 32강 토너먼트 선수들이 정해질 때까지 'Double Elimination System'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별 경기에서는 경기당 30점(50이닝 제한)으로 결정되었다.  준결승전은 40점으로 진행되고, 결승전은 50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우승자에게는 1,5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3월 28일 개막일에는 환영 파티가 준비되어 있고, 4월 2일 최종일에는 결승전이 끝난 후 파블로스의 개인 소유 저택에서 폐막 바베큐 파티가 열릴 예정이다.  개최자인 파블로스는 전세계 선수들이 참가하여 대회 기간 동안 작은 월드컵에 버금가는 가족적인 분위기를 유지하면 좋겠다는 바램을 밝혔다.  


참가 선수 리스트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3명의 여자 선수들이 참가를 신청하였다.  오스트리아의 브리짓 에플러, 그리스(로데스)의 엘레니 차바리, 네덜란드의 샤론 반 디이크가 이미 참가를 확정지었다.  샤론 반 디이크는 후르가다 월드컵에 참가한 이후 새로운 국제 대회 경험을 쌓기를 바라고 있다.  "저는 네덜란드 선수인 제리 헤르만스와 그의 친구 알도 마스트로마테오와 함께 참가할 예정입니다."


전체 참가 선수 명단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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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IPI팀, 리그 1위로 정규리그 마감

© Didier Fioramonti


세계 최강 AGIPI 팀이 지난 목요일 AGIPI 홈구장에서 벌어진 Laxou와의 2012-2013 프랑스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기록적인 팀 에버리지로 승리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AGIPI 팀은 Laxou 토브욘 블롬달 선수가 불참한 Laxou팀을 승점 8-0으로 압도했고, 네 선수의 팀 에버리지는 기록적인 2.175를 작성했다. 


첫 세션인 팀의 3,4번 경기에서, AGIPI팀의 제레미 뷰리 선수와 장-크리스토프 루 선수는 각각 22이닝 50점(에버리지 2.273), 30이닝 50점(에버리지 1.667)을 기록하며 승리했고, 바로 이어진 두번째 세션에서는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와 마르코 자네티 선수가 동일하게 20이닝(에버리지 2.500)에 경기를 끝냈다. 


Laxou팀은 토브욘 블롬달 선수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경기에 불참한 가운데, 마틴 혼 선수가 팀의 1번으로 리드를 했으나 승점을 단 한점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팀의 2번 선수들의 경기인 마르코 자네티 선수와 삐에르 수마네 선수의 경기는 꽤 박진감이 있었다. 수마네 선수는 경기 중반 15점, 11점의 하이런을 올린 자네티 선수에게 41:11로 크게 뒤지고 있었지만, 10점 및 14점 연속 하이런으로 점수차를 43:39까지 좁혔다. 하지만 노련한 자네티 선수는 득점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결국 자네티 선수가 경기를 끝낸 20이닝까지 수마네 선수는 더이상 점수를 올리지 못하고 말았다. 


팀의 리더인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는 마틴 혼 선수와의 경기에서 19이닝까지 35:17로 이기고 있었고, 마지막이 된 20이닝째 남은 15점을 모두 득점하는 엄청난 득점력을 다시한번 보여주었다. 


정규리그 경기 결과 AGIPI팀이 다시한번 1위자리를 고수했고, 시즌 합계 1위부터 4위까지의 팀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프랑스 챔피언 팀을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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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니컵 - 우메다 류지 우승, 산체스와 블롬달이 2/3위

© Hayashi Masayuki
야마니컵 수상자 - 우메다, 산체스, 블롬달


야마니컵 - 우메다 류지 우승, 산체스와 블롬달이 2,3위


 

도쿄 - 우메다 류지가 도쿄에서 열린 제8회 야마니 컵을 차지하였다. 세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는 일본의 3쿠션 스타 우메다 류지는 야마니컵 대회에서 9명의 참가 선수를 물리치고 다니 산체스와 토브욘 불롬달을 앞질러 총점 42점으로 우승컵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하였다.


 


다니 산체스는 8경기 통틀어 가장 높은 애버리지(2.201)를 기록하였지만, 다카마세 하기와라에게 패하면서 우승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또한, 토브욘 블롬달과의 경기에서 18이닝에 무승부를 기록한 것도 아쉬움을 낳았다.


 


류지 우메다는 단 한 경기, 산체스와의 대결에서 17이닝에 21대40으로 패했지만, 나머지 7경기를 모두 승리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우메다는 승점 14점을 획득하였고, 6승 1무 1패를 기록한 산체스보다 1점을 앞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또한, 블롬달보다 2점이 앞선 결과인데, 블롬달은 우메다와의 경기에서 패하였고 산체스와 시마다와의 경기에서 각각 무승부를 기록하며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제8회 야마니컵(도쿄) 최종 결과:


 


1. 우메다 - 14점, 1.584


2. 산체스 - 13점, 2.201


3. 블롬달 - 12점, 1.909


4. 시마다 - 11점, 1.219


5. 하기와라 - 8점, 1.090


6. 후나이키 - 6점, 1.239


7. 오노데라 - 4점, 1.012


8. 미야시타 - 2점, 1.185


9. 모리 - 2점,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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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코드롱과 멕스 : 황금의 손을 지닌 최고의 선수들

©Kozoom photo 
월드 팀 챔피언쉽에서 2연패(連覇)한 후 환호하는 멕스와 코드롱


Viersen - 우승의 순간, 모든 것을 지켜보고 모든 것을 이뤄낸 두 선수가 서로를 끌어안았다.  벨기에 연맹 회장 레지날드 드푸터는 감격에 겨워 기뻐하였고, 관중석의 환호와 경적 소리는 귀청이 터질 정도로 크게 울려 퍼졌다.


지난 일요일 에디 멕스와 프레데릭 코드롱이 차지한 세계 챔피언의 타이틀은 경기장 안에서 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열광적인 축하를 받았다.  벨기에의 두 선수가 2012년 월드 팀 챔피언쉽의 1위 자리에 오르면서 아쉬웠던 과거를 보상해 준 것이다.  3쿠션의 강국인 벨기에는 지난 해 우승하기 전까지는 한번도 월드 팀 챔피언쉽의 타이틀을 차지하지 못하였다.


지금까지 우승의 영예는 대개 스웨덴, 독일, 터키, 네덜란드에게만 허용되었고, 벨기에 팀은 한번도 금메달 획득에 성공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황금의 손을 지닌 멕스와 코드롱은 마침내 2012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냈다.  결승전에서 독일 팀을 물리치고 첫번째 타이틀을 벨기에 팀에게 안겨주었다.  이 두 선수는 이번 일요일 2013년 결승에서도 다시 주최국인 독일 팀을 따돌리고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하였다. 


 


 


코줌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다음날 10개의 항목으로 인터뷰를 하였다.


 


프리츠 베커(코줌) : 월드 팀 챔피언쉽을 2연패하였는데, 두 선수는 벨기에 팀의 손바닥에 남은 오점을 완전히 씻어주었습니다.  3쿠션에서 세계 최고의 국가인 벨기에가 이제 우승국 리스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렇죠?


프레데릭 코드롱 :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3쿠션 최강국이라고 우리 입으로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가 그 리스트에 올라있는 것은 필연적인 사실이긴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세계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 훨씬 더 많이 있습니다.  


에디 멕스 : 우리나라가 월드 팀 챔피언쉽과 같은 대회뿐 만 아니라 전체적인 평가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을라 무척 기쁩니다. 이런 존재감을 계속 드러내야 합니다.


 


베커 : 두 선수는 세계 랭킹 5위 이내에 올라있어서 이론적으로 최고의 팀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지만, 우승의 자리는 그냥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경쟁이 심한 상위권에서 이러한 자리를 지키는 것은 대단한 업적입니다.  이런 대회에서 벨기에 팀을 강하게 만드는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멕스 : 우승자가 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2회 연속으로 우승하는 것은 대단히 기쁜 일입니다.  우리가 가장 필요한 순간에 서로를 보완할 수 있었던 것은 운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두 선수가 한 라운드에서 멋지게 경기하고 다음 라운드에서 패배하면 결국 빈손으로 경기장을 떠나야만 합니다. 


코드롱 : 랭킹 순위로 최고의 팀을 이룬다고 해도 실제 경기에서 승리를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승리할 능력을 갖춘 팀들은 대단히 많습니다.  우리는 서로의 위치에서 비슷한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른 팀들은 이런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우리의 강점말입니까?  우리는 서로 잘 알죠.  둘 다 모든 것을 쏟아붓고, 절대로 포기하지 않습니다.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어떤 날에는 좋은 경기력을 펼치기 어려울 때가 있는데, 그런 순간에도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합니다.


 


베커 : 네덜란드 팀과의 경기가 이번 대회에서 가장 흥미롭고 치열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때 경기 분위기가 어떠했는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코드롱 : 한두 득점으로 승부가 결정나는 경우, 긴장감이 엄청나게 높아집니다.  혼자만의 경기력으로 승부가 결정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옆 테이블의 경기를 계속 보면서 경기에 임하게 됩니다.  그 때 제 경기력이 아주 좋지는 않았지만, 긴장감 넘치고 흥분된 경기였습니다.  관중들도 지루해 하지는 않았으리라 생각됩니다.


멕스 : 그 경기에서 둘다 경기력이 좋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참기 힘들 정도로 긴장감이 높았고, 특히 마지막 몇 이닝은 대단했습니다.  저는 매 이닝마다 득점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결국 가까스로 승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베커 : 두 선수 모두 엄청난 애버리지의 기록으로 우승을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전체적인 컨디션은 좋았다고 생각합니까?


멕스 : 저는 지난 주 터키 월드컵에서 준결승에 오를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월드 팀 챔피언쉽에서는 또 무(無)에서 시작했고, 다른 것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코드롱 : 저는 애버리지 측면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매 경기 승리하기 위해 강한 투쟁심을 발휘했습니다.  우리 팀은 지난 해보다 애버리지가 많이 낮아졌습니다.  그러나, 경기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은 다양합니다(용품들, 긴장감, 당일 컨디션 등).  그렇다 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승리입니다!


 


베커 : 월드 내셔널 팀 챔피언쉽이 두 분에게 얼마나 중요한가요?  개인적인 견지에서 얼마나 간절히 우승을 원했습니까?


멕스 : 세계 최고의 타이틀이라는 것, 그래서 당연히 우리는 우승하고 싶었습니다.  상금이 없다 할지라도 명예가 중요합니다.  상금이 없는 것은 아쉽지만, 금전적인 동기부여가 없어도 이렇게 승부에 깊이 몰입한 우리 모습을 본 것만으로도 기분좋습니다.


코드롱 : 세계 타이틀은 항상 황영합니다.  그러나, 이런 방식으로 조직하고 운영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는 세계 챔피언이 되었지만, 각자 375유로만 손에 쥐고 집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UMB가 이 대회의 최소 상금을 정해두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를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자신이 속한 국가의 당구연맹에 대해 강한 의무감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대회에 항상 기쁘게 참여합니다.  그러나 조직위원회는 이 점을 너무 악용하고 있습니다.  관중들이 꽉 들어찬 경기장을 보고, 입장료가 20유로인 것을 알면, 이해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너무 심각해요.


 


베커 : 그래도 이 대회는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대회가 아니었습니까?


멕스 : 분위기와 주변 환경은 그 자체의 생명력을 갖습니다.  독일 사람들은 활기가 넘치고, 벨기에 사람들은 남들에게 자신을 알리는 것을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경기장은 거대한 환호성이 넘치고 사람들이 가득 찼습니다. 그런 경기장에서 독일 팀을 상대로 결승전을 치룬다면, 그런 분위기는 당연합니다.


코드롱 : 예.  경기장에는 두 그룹이 있었습니다.  독일 팬들과 벨기에 팬들.  당시 분위기는 누가 더 목소리가 큰가 하는 것이었죠.


 


베커 : 벨기에 서포터들로부터 엄청난 응원을 받았는데, 이것이 결정적인 순간에 도움이 되었습니까?


코드롱 : 벨기에에서 여행을 온 팬들로부터 응원을 받는 것은 아주 좋았습니다.


멕스 : 예.  그 응원이 무언가를 더해 주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지는 것을 싫어합니다.  특히, 등 뒤에서 그런 응원을 받는다면 절대로 지고 싶지 않습니다.


 


베커 : 저는 코줌 기사에 에디 멕스는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대회를 시작했고, 코드롱은 최고의 마무리를 보여주었다고 쓴 적이 있습니다.  적절한 표현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코드롱 : 준결승에 13이닝만에 40점을 기록한 수퍼 매치가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대단히 집중해서 경기를 치뤘습니다.  다른 경기들의 기록은 아주 대단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최고의 마무리요?  에디 멕스가 그에 못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멕스 : 분명히, 토요일에 제 경기력은 정말 좋았습니다.  처음에 8이닝만에 30대1로 상대를 앞섰고, 다음 경기에서는 딕 야스퍼스를 물리쳤고, 이것이 일요일에 중대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코드롱이 승부를 마무리하였고, 저는 보조를 맞춰나간 것으로 충분했습니다.


 


베커 : 대회 운영 방식이 상당히 특이합니다.  두 선수는 옆 테이블의 점수를 계속 지켜보면서 경기합니까?


멕스 : 항상 지켜보지는 않습니다.  알고 싶은 마음이야 다 있을 겁니다.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의 경기에서 계속 득점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코드롱 : 팀으로 경기하는 것은 항상 특별합니다.  또, 관중들도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 자신을 위해서 경기할 뿐 만 아니라 동료를 위해서도 경기를 해야 합니다.  함께 앞서기도 하고, 함께 뒤쳐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포기하지 않아아죠.  그것이 팀 경기의 신조(信條)입니다.


 


베커 : 우승을 축하할 시간을 따로 가졌습니까, 아니면 시상식 마치고 바로 집으로 돌아갔습니까?


멕스 : 우리는 바에서 벨기에 팬들과 축하의 술잔을 기울였습니다.  한 시간 후 팬들이 친절하게 자리를 끝마치자고 해서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과 친구들과 축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코드롱 : 벨기에 선수단과 팬들과 더불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축하를 나눌 시간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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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팀 우승, 한국팀 공동 3위 입상

© 매드박
시상식 장면


벨기에 팀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월드 팀 챔피언쉽 우승을 차지했다. 벨기에 A팀은 독일과의 결승전 경기에서 코드롱 선수의 40:30 (27이닝, vs 크리스티앙 루돌프 선수) 승리에 힘입어 2년 연속 벨기에에 챔피언 타이틀을 가져다 주었다. 한국팀은 준결승전에서 벨기에 팀에 패해 아쉬운 공동 3위에 머물렀다. 


결승전은 예상외로 높은 에버리지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두 테이블 모두 한두점차의 승부를 이어가며 경기가 끝날때까지 팽팽한 접전으로 흘러갔다. 경기는 코드롱 선수의 후반 스퍼트로 마무리 되었다. 루돌프 선수와 공방전을 벌이던 코드롱 선수는 경기 후반 집중력있는 득점으로 27이닝째 40점을 마무리 하였고, 후구를 받은 루톨프 선수는 마틴 혼 선수에게 조금이라도 점수를 벌어주기 위해 노력했으나 30점에 머물렀다. 마티 혼 선수와 에디 멕스 선수의 경기는 진행중이었으나, 에디 멕스 선수가 이미 31점을 득점한 관계로 나머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벨기에 팀의 우승이 확정되었다. 


한편, 덴마크 팀을 꺾고 4강에 오른 한국팀은 벨기에 팀을 만나 최선의 노력을 다 하였으나, 에버리지 3.076 (13이닝 40점)을 기록한 코드롱 선수의 신바람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8강전 승리의 주역이었던 허정한 선수는 13이닝 10득점에 머물며 한국 최초의 결승 진출을 다음 기회로 미루어야만 했다. 


-코줌코리아, www.kozoom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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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 덴마크 팀 꺾고 4강 진출!

© 매드박
8강 경기 전 서로에게 격려를 해주는 김경률, 허정한 선수


한국팀이 3년만에 다시 한번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현지시간 토요일 오후 8시에 벌어진 8강전 경기에서 한국팀은 허정한 선수의 40:21 (29이닝) 승리에 힘입어 덴마크 팀을 이기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허정한 선수는 토마스 안데르손 선수와의 경기를 이겼고, 김경률 선수는 토니 칼슨 선수와의 경기가 진행중이었으나, 허정한 선수가 40점을 마무리함에 따라 34:25 (28이닝)으로 이기고 있던 상황에서 경기가 자동으로 중단되었다. 


8강에 오른 팀들 중에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되었던 덴마크 팀이지만, 경기는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김경률 선수가 예상외로 경기 초반 부진하며 점수가 2:11로 벌어졌고, 허정한 선수도 안데르손 선수와 점수를 주고받으며 크게 리드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경기가 중반으로 흐르자 허정한 선수가 조금씩 안데르손 선수를 압도하기 시작했고, 이에 부담을 느낀 토니 칼슨 선수는 실수를 연발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던 김경률 선수도 경기 후반부에는 완전히 정상의 컨디션으로 돌아와 8점 하이런 등을 기록하기도 했다. 결국 허정한 선수가 먼저 40점에 도달하며 경기를 40:21로 마무리 하였고, 한국팀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김경률 선수가 22점만 득점을 하면 되기에 경기는 자동으로 종료되었고 한국팀은 4강전에 진출하였다. 


옆에서 동시에 벌어진 터키와 스페인의 경기에서는 타이푼 타스데미르 선수와 무랏 나시 쵸클루 선수의 터키 팀이 다니엘 산체스, 루벤 레가즈피 선수의 스페인을 꺾고 4강에 합류했다. 오후 4시 반에 벌어졌던 8강전 첫 세션에서는 벨기에 팀과 독일 팀이 각각 네덜란드 팀과 오스트리아 팀을 꺾고 4강에 올랐다. 


경기 후 진행된 4강전 대진 추첨에서 한국팀은 피하고 싶었던 벨기에 A팀을 만나게 되었다. 터키 팀은 자동으로 독일 팀과 상대하게 된다. 4강전은 내일 오전 11시 (한국시간 오후 6시)에 동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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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에서 덴마크와 격돌하는 대한민국 팀

©Team Kozoom 
UMB 듀퐁 회장이 추첨한 8강 대진표


Viersen -  피어젠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 팀 챔피언쉽의 예선 리그 마지막 경기는 놀랄만한 이변을 낳지 못했다.  스페인(4-0승 vs 이집트), 벨기에(4-0승 vs 콜롬비아), 독일(4-0승 vs 스위스), 그리고 대한민국(4-0승 vs 베네주엘라)이 8강에 진출하였다.


8강 진출 대진표를 UMB 장 클로드 듀퐁 회장이 직접 추첨한 가운데, 극적인 매치업이 이루어졌다.  네덜란드 팀과 벨기에 팀이 8강에서 만나 에디 멕스와 딕 야스퍼스, 그리고 프레데릭 코드롱과 레이몬드 버그만의 대결이 이루어진 것이다.  8강에서 나온 또다른 불꽃튀는 대진은 독일 팀과 오스트리아 팀간의 치열한 공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인 팀은 터키 팀을 만나게 되어 다니엘 산체스와 타이푼 타스데미르, 루벤 레가즈피와 무랏 나시 초클루 간의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1번과 2번 테이블에서는 대한민국 팀과 덴마크 팀이 준결승 진출을 놓고 24일 새벽 3시부터 치열한 전투를 벌일 예정이다.


 


예선 리그 마지막 경기에 나온 가장 극적인 점수는 에디 멕스와 훌리안 모랄레스 간의 경기에서 나온 것이다.  벨기에의 에디 멕스가 7이닝만에 30대1로 승리하며 상대인 콜롬비아의 모랄레스에게 쓰라린 경험을 안겨주었다.  프레데릭 코드롱은 카를로만 오르티즈와의 경기에서 막판에 치열한 접전을 벌여야 했다.  힘겨운 경기를 펼친 끝에 20이닝에 30대29, 한 점차로 극적인 승리를 차지했다.


다니엘 산체스는 마지막 경기에서 자신감 넘치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사메흐 시돔을 상대로 15이닝만에 30대17로 승리하였다.  마틴 혼은 르네 헨드릭센을 상대로 맹렬한 페이스로 경기를 이끌어, 9이닝만에 30대9(애버리지 3.333)로 압승을 거두었다.


대한민국 팀은 베네주엘라는 상대로 거함 김경률 선수가 주축이 되어 메를린 로메로를 30대14(12이닝)로 물리쳤고, 허정한 선수는 칸톤을 상대로 16이닝만에 30대26으로 승리하여 8강에 합류하였다.


 


8강 대진은 다음과 같다:


23일 23시 30분 - 독일 A vs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A vs 벨기에


24일 03시 - 대한민국 vs 덴마크, 스페인 vs 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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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 야스퍼스, 다시한번 22점 하이런 기록

© Edmund Mevissen
하이런 22점을 기록한 딕 야스퍼스 선수


네덜란드 A팀의 딕 야스퍼스 선수가 예선라운드에서 22점 하이런을 기록했다. 자타공인 최고의 장타 메이커인 야스퍼스 선수는 벨기에 B팀과의 예선 첫 경기에서 프레드릭 모테트 선수를 상대로 3이닝째 22점을 기록하며 단 7이닝만에 30:10 (에버리지 4.285)로 승점 2점을 따냈다. 옆 테이블의 레이몽드 버그만 선수는 프란시스 포톰 선수에게 계속 밀리다 경기 후반 대 역전극을 펼치며 30:29 (30이닝)으로 승점 2점을 보탰다. 


네덜란드 A팀은 저녁 8시에 열린 일본과의 두번째 경기에서도 두 선수가 각각 오 다케시마, 타츠오 아라이 선수에게 30:24 (17이닝), 30:18 (18이닝)으로 승리하며 승점 8점으로 8강에 진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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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팀, 충격의 예선 탈락

© Jan Rosmulder
대회장 전경


월드 팀 챔피언쉽 예선라운드 둘째날 경기 결과, 새롭게 바뀐 점수 제도와 함께 크고 작은 이변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 중 가장 큰 이변은 전통의 강팀 스웨덴의 예선 탈락이다. 토브욘 블롬달 선수와 마이클 닐슨 선수의 스웨덴 팀은 에콰도르와의 첫 경기에서 두 선수 모두 패하며 충격의 4-0 패를 당했다. 블롬달 선수는 하비에르 테란 선수에게 30:21 (15이닝)으로 패했고, 닐슨 선수는 루비오 선수에게 30:25 (27이닝)으로 패했다. 오스트리아와의 두번째 경기에서는 블롬달 선수가 안드레아스 에플러 선수를 상대로 8이닝 만에 경기를 끝내며 (에버리지 3.750) 8강 진출의 희망이 생겼으나, 닐슨 선수가 아르님 카호퍼 선수에게 30:25 (21이닝)으로 패하며 예선 탈락이 확정되었다. 


블롬달 선수와 닐슨 선수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총 12번째 팀을 이루어 팀 챔피언쉽에 출전을 했고, 이 중 무려 7번을 우승했던 무적의 멤버이다. 특히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회 연속의 금자탑을 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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