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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신기록 하이런이 나온, 코드롱과 자네티의 준결승전
준결승전에서 엄청난 경기가 또 한번 나왔다. 바로 마르코 자네티와 프레드릭 코드롱의 빅매치였는데, 지난 로잔 마스터즈 대회 결승, 2013 아지피 마스터즈 대회 결승전에 이은 연속 3번째 맞대결이었다. 지난 두번의 경기는 모두 자네티가 승리하며 코드롱 선수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었는데, 이번 매치에서는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엄청난 기록이 나왔다. 바로 코드롱의 28점 하이런이다.
현재까지 하이런 세계 기록은 28점으로 일본의 주니치 고모리가 벨기에 크리스마스 토너먼트 대회에서 작성한 이후 레이몽드 클르망이 리그전에서 작성하였고, 작년에는 벨기에의 롤란드 포톰이 벨기에 정규 리그전에서 다시한번 작성한 바 있다.
경기는 초반부터 자네티의 우세로 진행되었다. 5이닝째 점수는 이미 15대 3으로 마르코 자네티가 크게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코드롱은 6이닝째 세계 타이 기록인 28점을 기록하며 점수를 31대 15로 한방에 뒤집었다. 29번째 포지션은 상당히 쉬웠는데 코드롱 선수는 긴장때문에 놓치고 말았다. 경기장의 모든 관중이 아쉬움의 탄성을 내지르던 순간이었다.
하지만 자네티의 노련함은 여기서 빛이 났다. 이미 코드롱 선수에게로 급속히 넘어간 분위기를 다시 찾아오는건 보통 선수로서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자네티는 이후에도 꾸준히 3점대의 에버리지로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경기는 화력싸움으로
이어졌다. 경기는 12닝만에 자네티의 40대 37 승리로 끝이 났다. 코드롱의 28점 하이런은 경기의 패배로 조금 빛이
바랬지만, 이번 경기에서 후구를 잡은 탓에 에버리지는 자니티보다 높았다(코드롱 : 3.364, 자네티 : 3.333) 경기 결과는
이미 큰 의미가 없었고, 관중들은 두 선수의 멋진 경기에 기립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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