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당구종목 둘째날 첫 경기의 결과


23일 당구종목 둘째날 첫 경기의 결과

© 오전 9시 경기를 치르고 캐롬 남자 일반부 선수들

전국체전에서의 당구종목경기 둘째 날의 아침이 밝았다.

오전 9시부터 시작한 남자 일반부는 15점 5세트 40초 룰의 경기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가장 먼저 23일의 첫 경기에 마침표를 찍은 선수는 광주의 김현석 선수였다.

3번 테이블에서 전북 이상대 선수와의 경기를 치른 김현석 선수는 어렵지 않게 2세트를 승리하였고 김현석 선수에게 2패를 당한 이상대 선수는 3번째 세트에서 1승을 쟁취해내어 반격을 준비하는 듯 싶었다.

그러나 4번째 세트에서 김현석선수에게 9이닝 15:4로 기를 써보지 못하고 그대로 패하였고 김현석 선수는 가장 먼저 남자 일반부 8강진출을 확정지었다.

뒤 이어 충북의 조오복 선수가 세종의 추민창 선수를 상대로 3선승을 하며 두번째로 8강진출에 자리를 잡았고 부산의 최성원 선수는 한 큐에 10점을 몰아쳐 충남의 강호규 선수의 기세를 잠재우며 울산의 최항규 선수와의 8강진출을 위한 경기를 준비하였다.   

4번테이블에서는 대전 신남호 선수와 전남 천주영 선수의 경기가 진행되었다. 천주영 선수와 신남호 선수는 번갈아가며 각 각 2승을 이뤄내었고 마지막 세트에서는 신남호 선수가 12이닝 15:13이라는 점수로 가까스로 마지막 1승을 따내어 8강에 안착하였다.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던 경기는 2번테이블의 경기 강동궁 선수와 서울 김경률 선수의 경기였다.

강동궁 선수는 김경률 선수와의 경기에서 1승을 먼저 가져가며 산뜻한 시작을 하였다. 하지만 다음 세트에서 김경률 선수가 승리하며 흐름을 바꾸었고 기세를 몰아 2승을 하였다. 그러나 강동궁 선수는 흔들리지 않고 다시 1세트를 이기며 호흡을 가다듬었다. 이내 마지막 세트경기에서 5이닝 10:7 , 6이닝 11:13의 막상막하의 점수를 보여주며 긴장감을 이어갔고 결국 강동궁 선수는 9이닝 15:13로 또 다시 1승을 가져가며 8강진출권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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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전국체전의 당구종목경기가 시작되다!


22일 전국체전의 당구종목경기가 시작되다!

©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강원 팀과 서울 팀 

22일 드디어 인천 전국체전에서의 당구종목경기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인천 인재개발원체육관에서 캐롬 6개 테이블과 포켓 8테이블, 스누커 3테이블으로 총 17개 테이블에서 남자 포켓9볼과 여자 포켓9볼, 잉글리쉬빌리아드와 캐롬 여자일반부, 고등부, 단체전의 경기가 이루어졌다.

첫째 날 캐롬경기는 모두 4강까지 진행되며, 오전 9시 당구종목의 시작을 알린 캐롬 3쿠션 단체전에서는 16개팀이 출전하여 메달획득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단체전에서는 이번 전국체전의 홈 팀인 인천 팀이 홈 그라운드의 기운을 받아 울산팀과 대전팀의 경기에서 차례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하였고, 이 후 오후 4시 반에 시작 된 경기로 경기팀이 경남팀을 단식과 복식에서 승리하여 4강 진출권을 획득하였다.

이어서 오후 7시 30분 또 다른 4강진출팀을 가리는 경기로 부산팀과 전남팀, 강원팀과 서울팀이 뜨거운 대결을 펼쳤다.

먼저 4강 진출을 확정 지은 팀은 부산팀이였다. 부산팀은 최성원 선수와 황형범 선수의 단식경기의 승리를 앞세워 4강 진출권을 거머쥐었고, 뒤이어 서울팀도 김경률 선수와 이충복 선수의 단식경기 승리로써 마지막 4강진출팀에 마침표를 찍었다. 

오후 12시부터 진행되었던 캐롬 고등부 경기에서는 정해창(충북) 신정주(부산) 한지승(대전) 김동엽(서울) 학생선수가 4강에 진출하였으며, 캐롬 여자일반부에서는 10점제 3세트로 진행이되어 대전 정문영 선수가 전북 하지영선수를 꺾고 충남 김예은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머쥔 김세희 선수와 4강에서 결승진출권을 두고맞붙게 되었다. 또, 부산 송은주 선수는 경기 이미래 선수와의 경기에서 승리하여, 박수향 선수를 꺾고 4강에 진출한 김경자 선수와 결승진출자를 가리는 대결을 하게되었다. 

당구종목의 둘째날인 23일에는 남자일반부 캐롬3쿠션의 경기가 시작되며, 여자일반부, 고등부의 3쿠션 준결승, 결승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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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릭 코드롱, 2013 월드 챔피언 등극


프레드릭 코드롱, 2013 월드 챔피언 등극

© harry van Nijlen/Kozoom
시상식 장면

프레드릭 코드롱(벨기에) 선수가 2013년 월드 챔피언에 등극했다. 코드롱 선수는 벨기에 안트워프에서 열린 2013 월드 챔피언쉽 결승전에서 그리스의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를 22이닝만에 40대 25로 누르고 제 66회 월드챔피언쉽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무려 14년만의 월드 챔피언쉽 우승이었다.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이고 늘 세계 랭킹 최상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이지만, 유독 월드 챔피언쉽과는 큰 인연이 없었다.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렸던 1999년 월드 챔피언쉽 우승이 처음이자 유일한 왕관이었다. 그리고 그 자리를 다시 탈환하는데 무려 14년이 걸렸다. 코드롱 선수는 결승전 직후 가졌던 인터뷰 중에도 흘러내리는 눈물과 복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인터뷰를 중단하기도 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카시도코스타스 선수는 29세의 나이에 벌써 4번째 월드챔피언쉽 결승전에 오르는 놀라움을 당구팬들에게 선사했다. 16강전에서 한국의 허정한 선수를 40대 38로 역전승한데 이어, 8강전에서는 같은 그리스의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를 40대 24로 크게 이기며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는 강적 딕 야스퍼스 선수와 치열한 접전 끝에 40대 35로 물리치고 대망의 결승전에 올랐으나 마지막 코드롱 선수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우승을 차지한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에게는 우승 상금 4800유로(약 700만원)과 함께, 이번 대회 스폰서 중에 하나인 안트워프 다이아몬드 센터에서 특별히 제작한 80개의 다이아몬드가 박힌 큐를 부상으로 받았다. 이번 월드챔피언쉽은 1981년과 1989년 월드 챔피언이었던 루도 디엘리스의 주최하에 역사상 가장 성대하고 화려하게 개최되었다. 결승전 당일날은 무려 3000여명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가득 채웠고, 완벽에 가까운 경기 운영과 관람객들의 높은 시민의식은 대회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내년 월드 챔피언쉽은 대한민국 구리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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