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 멕스, BTS 토너먼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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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벨기에의 Sint Truiden에서 BTS 토너먼트가 열렸다. 결승전은 벨기에의 쌍두마차 프레드릭 코드롱과 에디 멕스의 경기였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팽팽한 맞대결을 펼쳤다. 결국 승부는 40대 40 (27이닝) 동점, 페널티 샷으로 넘어갔다. 그리고 페널티 샷에서 조차 3번 연속 2대 2로 동점을 기록했다. 마지막이 된 네번째 페널티 샷에서, 코드롱은 초구를 빠트리는 실수를 범했고, 멕스가 초구를 성공시킴으로써 우승을 차지했다.


멕스는 준결승전에서 로니 다니엘스를 15이닝 만에 40대 17 (에버리지 2.666)으로 물리쳤고, 프레드릭 코드롱은 롤란드 포톰을 40대 36 (30이닝, 에버리지 1.333)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우승을 한 에디 멕스의 대회 에버리지는 2.00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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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플레이-오프 : 챔피언 타이틀을 위한 마지막 관문

 
네덜란드 플레이-오프 : 챔피언 타이틀을 위한 마지막 관문

© Kozoom/Harry van Nijlen photo
코드롱 선수가 전할 큰 뉴스는 무엇일까?

지난주 더치컵이 끝난 직후, 네덜란드 플레이오프가 시작되었다.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상위 4개팀이 겨루는 최종 챔피언 타이틀을 향한 마지막 관문이다. 플레이-오프에서 우승을 한 팀이 그 해의 네덜란드 클럽팀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다. 

정규리그 결과 Dallinga팀, TOVV팀, Snellen Recycling팀, Martens Cleaning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이 중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의 달링가(Dallinga)팀과 에디 멕스의 토프(TOVV)팀이 각각 Snellen Recycling팀과 Martens Cleaning팀을 이기고 최종 결승전에 올랐다. 두 팀은 더치컵 결승전에서도 만났는데, 이번에는 결승전에 오른 두 팀의 과정이 조금 달랐다. 토프 팀은 Snellen Recycling팀을 압도하며 가볍게 결승전에 올랐고, 달링가 팀은 Martens Cleaning팀과 홈경기에서 6-2, 어웨이 경기에서 2-6으로 승점이 동률이 되었고, 득점수에서 앞서 어렵게 결승에 올랐다. 

이번 결승전 경기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테이블은 역시나 프레드릭 코드롱과 에디 멕스의 맞대결인 1번 테이블이다. 최근의 상대전적을 차치하고, 월드 챔피언과 월드 랭킹 1위 선수간의 자존심 대결이라는 점만으로도 당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 2번 테이블에서는 달링가 팀의 에디 레펜스와 토프 팀의 프란스 반 쿠익이 만난다. 네덜란드의 떠오르는 신예 데이브 크리스티아니와 장-폴 드브루인은 3번 테이블에서 경기를 하고, 최근 엄청나게 경기력이 향상된 글렌 호프만은 노장 리챠드 비탈리스와 4번 테이블에서 한판 승부를 펼친다. 

두 팀간의 첫 경기는 토프 팀의 홈구장인 블라딩엔(Vlaardingen)에서 현지시간 금요일 오후 7시(테이블 3,4번)와 9시(테이블 1,2번)에 시작되고, 두번째 경기이자 플레이-오프의 막을 내리는 마지막 경기는 달링가의 홈구장이 위치한 슬루이스킬(Sluiskil)에서 일요일 오후 1시와 3시(한국 시간 일요일 오후 8시와 10시)에 시작된다. 코줌에서는 이 중 두번째 경기(일요일)를 라이브로 중계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라이브는 모든 회원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달링가 팀의 리더인 프레드릭 코드롱은 인터넷을 통해, 6일 뒤 큰 뉴스를 전하겠다고 밝혀 많은 당구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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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도코스타스, 다니엘 산체스 꺾고 IBT 헬라스 오픈 우승

 
카시도코스타스, 다니엘 산체스 꺾고 IBT 헬라스 오픈 우승

© Monique Limbos
우승을 차지한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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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메 시돔, 이집트 랭킹 토너먼트 우승

 
사메 시돔, 이집트 랭킹 토너먼트 우승

© Edmund Mevissen
이집트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사메 시돔

사메 시돔이 또한번 이집트 랭킹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하며 이집트 챔피언 자리에 거의 근접했다. 시돔은 며칠전 벌어진 3번째 이집트 랭킹 토너먼트 대회에서 모젠 파우다를 결승전에서 40대 25 (에버리지 1.379)로 이기고 랭킹포인트 80점을 추가했다. 준결승전에서는 리아드 나디를 40대 20, 에버리지 2.105로 크게 이기기도 했다. 

세계 랭킹 20위권 안에 올라있는 유일한 아프리카 대륙 선수인 사메 시돔(현재 UMB 랭킹 20위)은 이번 우승으로 다른 선수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고, 이집트 챔피언 자리에 한걸음 다가갔다. 그의 현재 이집트 랭킹 포인트는 198점으로 2위와 (리아드 나디, 114점) 무려 84점을 앞서고 있다. 이집트 챔피언이 결정되기 위해서는 이집트 챔피언쉽(랭킹포인트 120)과 지역별 챔피언쉽(랭킹포인트 30)이 끝나야 하지만, 현재의 추세라면 시돔의 챔피언 타이틀 획득은 큰 이변이 없는한 이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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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 베커, 2013 벨기에 컵 우승

등록자 on 2013년 5월 20일
피터 드 베커, 2013 벨기에 컵 우승

© Dirk Acx
우승 후 큐를 번쩍 들고 있는 피터 드 베커

피터 드 베커가 프레드릭 코드롱을 꺾고 벨기에 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9일 일요일 저녁 벨기에 Hooglede에서 벌어진 벨기에 컵 결승전 경기에서 피터 드 베커는 프레드릭 코드롱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차지했다. 

첫 세트는 코드롱의 10점 하이런과 함께 15대 11로 코드롱이 가져갔다. 하지만 드 베커는 연이어 두번째 세트와 세번째 세트를 각각 15대 10 (11이닝), 15대 8(하이런 10점)으로 이기며 흐름을 가져왔다. 마지막이 된 네번째 세트는 한편의 스릴러였다. 세트 초반 드 베커는 7대 3으로 앞섰으나 곧이어 코드롱이 9대 7로 역전을 했고, 드 베커는 곧바로 12대 9로 재역전을 했다. 결국 스코어는 13대 13 동점이 되었고, 12이닝째 행운의 샷과 함께 남은 두 점을 올리며 2년만에 벨기에 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 대회 7번의 우승과 3번의 준우승 경력이 있는 코드롱은 다른 선수들과 큰 격차로 에버리지 1위를 차지했지만 (1.851) 결승전에서 피터 드 베커에게 발목을 잡히며 준우승에 그쳤다. 

드 베커는 준결승전에서 제프 필리품을 상대로 5세트까지 가는 접전끝에 마지막 5세트를 15대 0 (3이닝)으로 화려하게 마무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반면 코드롱은 준결승전에서 피터 클르망을 세트스코어 3-0, 에버리지 2.545로 압도하며 승리했다. 

1997년 월드컵 우승을 한 경력이 있는 피터 드 베커는 2005년과 2006년에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한 이후 국제대회 입상을 하지 못하며 세계 탑 클래스 자리에서 조금씩 밀려났다. 하지만 46세의 나이에도 아직 유럽 4개 나라의 리그를 뛰고 있는 드 베커는 세계 랭커들과의 많은 경기 경험을 통한 노련한 플레이 기술을 터득했다. 그리고 그것이 이번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한편, 작년도 벨기에 컵 우승자인 대비 반 하비에르는 어깨 부상으로 정상적인 경기를 펼치지 못하고 탈락하고 말았다. 3/4위전에서 제프 필리품을 이기고 3위를 차지한 피터 크르망은 이 대회 첫 입상이며, 심한 감기 몸살 속에서 정신력으로 일구어낸 값진 결과였다. 5/6위전에서는 에디 레펜스가 롤란드 포톰을 이기고 5위를 차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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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뷰리, 5번째 프랑스 챔피언 타이틀 획득

 
제레미 뷰리, 5번째 프랑스 챔피언 타이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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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입상자들

제레미 뷰리가 생애 5번째로 프랑스 챔피언쉽에서 우승했다. 지난 주말 프랑스 SAINT-MAUR-DES-FOSSÉS에서 벌어진 2013 프랑스 챔피언쉽 파이널 결승전 경기에서, 제레미 뷰리는 제롬 바베일론을 50대 40 (31이닝, 에버리지 1.613)으로 누르고 작년에 바베일론에게 빼앗겼던 챔피언 타이틀을 다시 찾아왔다. 2003년, 2006년, 2008년 그리고 2011년에 이어 생애 5번째 챔피언 타이틀이다. 

제레미 뷰리는 챔피언쉽 첫 라운드에서 에릭 토마스, 티에리 로소, 자비에르 드 로이를 차례로 이겼고, 준결승전에서는 프랑스 리그 같은 팀(AGIPI팀)의 동료인 장-크리스토프 루를 50대 36(27이닝)으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뷰리는 준결승전에서 15점 하이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뷰리는 이번 챔피언쉽 대회를 전승으로 우승하였고, 프랑스 챔피언쉽 대회에서 최근 37경기 중 단 한경기만을 제외한 36경기에서 승리하는 엄청난 기록도 작성하였다. 그 한번의 패배는 바로 작년 챔피언쉽 결승전 경기(vs 제롬 바베일론)였다.  

뷰리의 대회 에버리지는 1.748, 하이런은 15점으로 대회에 참가한 나머지 15명 선수들의 기록을 압도하였다. 준우승을 차지한 제롬 바베일론의 기록은 1.243, 하이런 8점이었고, 3위에 오른 장-크리스토프 루는 에버리지 1.258, 하이런 10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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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링가 팀, 네덜란드 컵 우승


달링가 팀, 네덜란드 컵 우승

© Kozoom/Harry van Nijlen
우승을 차지한 달링가 팀

한국에서 대한체육회장배 대회가 한창일 때, 유럽의 당구 메카 네덜란드에서는 네덜란드 클럽팀 챔피언쉽인 '더치 컵'이 열렸다. 매년 정규리그 시즌이 끝난 5월에 벌어지는 이 대회는, 네덜란드의 최상위 리그인 에레 리그 팀들의 챔피언을 가리는 최종 관문인 플레이-오프 직전에 펼쳐지는 일종의 이벤트 대회이다. 작년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4개 팀과, 올해 정규리그 상위 4개 팀, 총 8개 팀이 두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예선 리그를 벌이고, 각 그룹의 상위 두개 팀이 준결승전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경기는 전통에 따라 15점 세트 경기로 진행되었다(예선 리그는 3세트, 준결승부터는 5세트 경기). 

대회는 유명한 화가 고흐의 고향이기도 한 네덜란드 준데르트(Zundert)에 위치한 Biljartcentrum Den Hoek in Zundert에서 벌어졌다. 예선 그룹 및 각 팀의 스타팅 멤버는 아래와 같다.

 

* 그룹 A :

Dallinga/Frans Bevers - Frédéric Caudron, Eddy Leppens, Jean Paul de Bruijn, Glenn Hoffman

Holland Mineraal - Murat Naci Coklu, Steffan Galla, Anno Small, Jelle Pijl, Stefan Spilleman

Landswelvaren/Iets Anders - Francis Forton, Henk Habraken, Ronnie Daniels, Kees Wittens

Hultermans Installatiebedrijf - Jack Wijnen, Willie Damen, Dingeman Picocrie, Bart Hultermans

 

* 그룹 B :

TOVV.nl/MCR - Eddy Merckx, Frans van Kuyk, Dave Christiani, Richard Bitalis, Emilio Sciacca

A1 Biljarts - Dion Nelin, Raimond Burgman, Henk Blauwblomme, Martien van der Spoel, Addie Wienk

Post Luchtkanalen - Ronny Lindemann, Huub Wilkowski, Marc Warrants, Wilco van Wijk, Marcel van Berkel

Eekhoorn 1 - Eddy Willems, Adrie Demming, John Roovers, Wiljan van den Heuvel, Rini Boeren


이번 더치컵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팀은 역시나 각 그룹의 1번 시드를 받은 Dallinga/Frans Bevers팀과 TOVV.nl/MCR팀 이었다. 두 팀은 각각 세계 랭킹 1위 프레드릭 코드롱과 월드 챔피언 에디 멕스를 앞세워 팀을 이끌었고, 예상대로 그룹 리그를 가볍게 통과하며 준결승전에 선착했다. 특히 에디 레펜스, 장-폴 드브루인, 글렌 호프만의 달링가 팀은 네 선수가 모두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라 상당한 전력으로 다른 팀들을 앞도했다. 작년도 더치 컵 우승팀인 TOVV.nl/MCR 팀도 다른 팀들을 따돌리고 그룹 1위로 준결승전에 올랐다. 준결승에 진출한 나머지 두 팀은 A1 Biljarts팀과 Holland Mineral팀이다. 

준결승전이 시작된 11일 토요일, 달링가(Dallinga/Frans Bevers) 팀은 여전히 강한 모습으로 팀의 3,4번 경기를 세트스코어 3대 0, 3대 1의 완승으로 마무리하며 결승행 티켓을 미리 예약했다. 예선 리그에서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던 토프(TOVV.nl/MCR)팀도 첫 라운드(팀의 3,4번 선수의 경기)를 모두 승리했지만, 두 경기 모두 세트스코어 3대 2의 신승이었다. 특히 토프 팀의 3번 데이브 크리스티아니는 A1팀의 마르티엔 반 데어 슈포엘과의 경기에서 첫 두 세트를 내리 내주고, 남은 세트를 모두 역전승으로 끝내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음날 열린 준결승전 두번째 라운드(팀의 1,2번 선수들의 경기)에서는 달링가 팀의 프레드릭 코드롱이 화려하게 포문을 열었다. 코드롱은 레이몽드 버그만과의 경기에서 첫 세트를 9점, 6점으로 단 2이닝만에 끝낸데 이어, 두번째 세트도 무려 14점, 1점으로 2이닝만에 끝냈다(총 4이닝 30점). 세번째 세트를 버그만에게 내준 코드롱은 네번째 세트를 15대 8로 이기며 달링가 팀의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준결승전 코드롱 선수의 에버리지는 무려 3.235였고, 경기에 패한 버그만의 에버리지도 2.250을 기록했다) 옆 테이블의 에디 레펜스도 A1팀의 헹크 블라우블로메를 세트스코어 3-1로 이기고 팀의 8-0 완승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토프 팀의 에디 멕스도 홀란드 미네랄 팀의 1번인 무랏 나시 쵸클루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고(에버리지 1.406), 옆 테이블의 프란스 반 쿠익은 홀란드 미네랄의 안노 드 클라이네에게 세트스코어 2-0으로 뒤지다가 남은 세트를 모두 따내며 극적인 승리를 차지했다. 결국 그룹 리그의 가장 강팀이었던 달링가 팀과 토프 팀이 결승전에서 맞붙게 되었다. 

결승전은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었지만, 달링가 팀의 상승세를 A1팀이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프레드릭 코드롱은 첫 세트를 15대 9로 에디 멕스에게 내주었지만, 두번째 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든데 이어, 세번째 세트를 13점 하이런과 함께 15대 0으로 따냈다. 코드롱은 여세를 몰아 네번째 세트마져 15대 7(9이닝)으로 끝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2번 테이블은 에디 레펜스가 세트스코어 2-1로 앞선 가운데 네번째 세트가 진행중이었고, 3번 테이블에서는 장-폴 드브루인과 데이브 크리스티아니가 세트스코어 2-2로 휴식시간을 갖고 있었다. 이때 4번 테이블에서 달링가 팀의 글렌 호프만이 토프 팀의 리챠드 비탈리스를 세트스코어 3-1로 이기며 남은 두 테이블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달링가 팀의 우승이 확정되었다. 

달링가 팀의 프레드릭 코드롱과 토프 팀의 에디 멕스는 대회 에버리지 2.250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고, 에디 레펜스가 1.833으로 그 뒤를 이었다. 달링가 팀은 팀 에버리지 1.468을 기록했고, 2위를 차지한 토프 팀의 팀 에버리지는 1.285였다. 코드롱과 멕스는 하이런에서도 14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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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 6회 USA 타이틀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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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8강 진출 선수들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 6회 USA 타이틀 차지

 


뉴욕 - 샌디에고 출신의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가 뉴욕에서 열린 6번째 전미 당구 대회 3쿠션 종목에서 휴고 파티노를 결승에서 물리치고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현재 USA 랭킹 1위인 페드로는 타이틀을 차지하는데 성공하면서 랭킹1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미국의 각종 국내 대회에서 6번이나 타이틀을 차지한 적이 있는 페드로는 이 대회에서 3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최강자임을 다시 입증하였다.  페드로는 파티노와의 결승전에서 31이닝에 40대24로 상대를 제압하였다.


다수의 챔피언 자리에 오른 페드로는 미국내 선수들 가운데 가장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으며, 휴고 파티노, 마진 슈니, 조재형, 루페 크루즈, 미구엘 토레스 등이 주요한 경쟁 선수들로 알려져 있다.


이번 미국 챔피언쉽 대회에서 8강 결선에 오른 선수와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는 마진 슈니를 물리쳤고, 휴고 파티노는 루페 크루즈와의 결투에서 승리하였다.  미구엘 토레스는 세르지오 에르난데스를 제압하였고, 조재형 선수는 제이미 이스라엘을 꺾고 4강에 합류하였다.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와 조재형 선수는 토너먼트 준결승전에서 최고의 경기를 선보였다.  각각 15이닝과 14이닝에 40대30(애버리지 2.667/2.143)의 득점을 올렸으며, 휴고 파티노는 또다른 준결승전에서 미구엘 토레스를 40대27(30이닝)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예선 마지막 라운드에서 조재형 선수는 제이미 이스라엘(애버리지 0.831)을 앞질러 애버리지 1.277로 예선1위로 본선에 올랐으며, 이영율 선수, 짐 쇼박, 존 크리스티아노가 같은 조에서 예선 탈락하였다.  


휴고 파티노는 예선 리그에서 애버리지 1.237로 1위를 차지하였고, 세르지오 에르난데스가 애버리지 0.868로 2위가 되었으며 마이클 강, 탕 리, 톰 로스만이 예선을 통과하지 못하였다.  


미구엘 토레스는 그가 속한 그룹에서 애버리지 1.121로 조 선두에 올랐고, 루페 크루즈가 애버리지 0.786으로 2위를 차지하였으며, 브라이언 하프, 카를로스 핼런, 토니 페라라가 본선에 오르지 못하였다.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는 애버리지 1.223으로 조1위를 차지하였고, 마진 슈니가 조 서니, 짐 비샵, 엘레스 로렌스를 물리치고 2위로 예선을 통과하였다.


페드로는 조별 예선 짐 비샵과의 경기에서 30대25(27이닝)로 패한 적이 있지만 마진 슈니와의 경기에서 15이닝만에 30대18로 결정적인 승리를 차지하면서 조1위로 본선에 올랐으며 이 기세를 이어 챔피언 자리에 오르는 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코줌코리아, www.kozoom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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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폴 드 브루인 : 아버지에게 이 타이틀을 바칩니다

© Harry van Nijlen/Kozoom photo
마스터스 단상에 오른 새로운 챔피언 장 폴 드 브루인


장 폴 드 브루인 : 아버지에게 이 타이틀을 바칩니다


제벤베르겐 - 네덜란드 마스터스의 3쿠션 타이틀은 늘상 딕 야스퍼스가 차지하곤 했지만, 적어도 올해에는 경쟁자의 손으로 넘어갔다.  홀스트 출신의 장 폴 드 브루인(48세)이 제벤베르겐에서 열린 이번 대회의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피튀기는 접전 끝에 데이브 크리스티아니를 물리쳤다.


브루인은 독특한 승자로,  단지 모든 승부가 다 끝났을 때 그의 기쁨을 표현하였다.  마지막 득점에 성공한 후 큐를 두손으로 들어올리며 뛸듯이 기뻐하였고, 이어 여자친구 아니타를 힘껏 끌어안았다.  "저는 이 우승 타이틀을 제 아버님께 바칩니다." 시상식을 하는 동안 그는 감정이 벅차올라 이렇게 말을 이었다.  "아버지는 제 일생동안 늘 진정한 후원자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심각한 병으로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네덜란드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흥미로웠던 결승전과 함께 막을 내렸다.  장 폴 드 브루인도 그 점을 부인하지 않았다.  "저는 대회 내내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끝까지 승부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특별한 승리를 이어갔습니다."  장 반 에르프와의 준결승전과 데이브 크리스티아니와의 결승전에서 브루인은 늘 뒤에서 추격하여 깊은 수렁에서 벗어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반 에르프와의 경기에서 20대4로 뒤지던 경기를 뒤집었고, 크리스티아니와의 경기에서는 더 나은 마무리 능력을 보여주었다.


최종 결전의 무대에서 준결승 진출자 4명의 결과가 달라진 이유는 바로 경험의 차이였다.  장 반 에르프는 대단한 경기력으로 2번의 승리를 기록하였지만,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평정심을 잃고 말았다.  데이브 크리스티아니도 처음 진출한 마스터스 결승에서 끝내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였다.


장 폴 드 브루인(48), 장 반 에르프(39), 배리 반 비어스(37), 데이브 크리스티아니(33)는 네덜란드 3쿠션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만났다.  16번이나 마스터스 타이틀을 차지한 딕 야스퍼스가 2패를 당하여 준결승 문턱에서 미끄러졌고, 또한, 네덜란드 랭킹 2위인  레이몬드 버그만은 예선 라운드조차 통과하지 못했다.  그래서, 다른 4명의 아웃사이더들에게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는 문이 활짝 열리게 된 것이다.


장 폴 드 브루인은 사실상 아웃사이더는 아니었다.  1쿠션 전문가인 브루인은 2007년에 반 에르프와의 결승에서 승리하며 타이틀을 차지한 적이 있었다.  제벤베르겐에서 도약하기 위해 준비를 하던 단계였고, 그 때 최고의 경기력을 갖춘 것도 아니었다.


젊은 도전자인 글렌 호프만은 예선에서 살아남지 못하였다.  배리 반 비어스는 딕 야스퍼스와의 경기에서 원맨쇼를 펼치며 상대를 물리쳤지만, 준결승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하였다.  장 반 에르프는 준결승전, 장 폴 드 브루인과 만난 결정적인 경기에서 탁월한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그 결과 장 폴 드 브루인과 데이브 크리스티아니가 마지막 결투에서 만나게 되었다.


크리스티아니는 18대6으로 뒤진 상황에서 중간 휴식 전에 8득점을 추가하였고, 또, 그후에 바로 7점을 추가하여 32대22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10 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마무리 싸움에서 상대인 브루인이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였다. 두 번의 타임아웃을 요청하며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니의 리듬을 빼앗고 꾸준하게 득점하며 상대를 압박하였다.  결국 크리스티아니는 마지막 7이닝에서 겨우 2득점만을 거두는데 그치며 타이틀을 놓치고 말았다.


장 폴 드 브루인은 이번 우승이 자신의 경력을 발전시키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아직까지 세계랭킹을 쳐다보지도 못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랭킹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번 대회에 우승하여 너무나 기쁘고 월드챔피언쉽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어 너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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