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에서 열리는 팬아메리카 챔피언쉽 선수 명단 발표


칼리에서 열리는 팬아메리카 챔피언쉽 선수 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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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아메리카 챔피언쉽 우승컵을 노리는 선수들

칼리에서 열리는 팬아메리카 챔피언쉽 선수 명단 발표

 

보고타 - 팬아메리카 연맹 부회장인 에두아르도 로바요는 팬아메리카 챔피언쉽에 참가할 선수명단을 발표하였다.  한편, 대회 참가 접수는 조만간 종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콜롬비아, 칼리에서 열리는 팬아메리카 챔피언쉽에는 이 지역 최고 선수들이 모두 참가할 것이라고 에두아르도 로바요 부회장은 밝혔다.  대회가 열리는 콜롬비아는 총 8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 대회 챔피언인 콜롬비아의 카를로스 캄피노와 베네주엘라의 와일드카드인 주니어챔피언 윌리암 빌라누에바는 이미 참가 시드를 배정받았다.

 

 

 

 

국가별 참가 선수 :

 

콜롬비아 - 시드 배정 : 앙리 디아즈(랭킹1위), 알렉산더 로페라(2013 콜롬비아 챔피언), 아를레이 갈레아노, 알렉산더 살라자르, 에리베르토 아리스티자발, 페리난도 디아즈, 후베르니 카타노, 카롤로스 M. 빌레가스

- 예선 참가 :  루이스 마르티네즈, 훌리안 토레스, 알바로 야조, 후안 호세 가르시아, 훌리안 모랄레스, 미구엘 로메로, 카를로만 오르티즈, 지오반니 리아노스, 오스카 빌라미자르, 세자르 가르존 안드레스, 안드레스 나란조

 

미국 -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 마이클 강, 휴고 파티노, 마진 슈니

 

베네주엘라 - 미구엘 칸톤, 메를린 로메로, 넬슨 로아이자, 다니엘 레이에스

- 예선 참가 : 마르코 줄루아가, 페드로 안가리타

 

에쿠아도르 - 루이스 아베이가, 후안 C. 델 살토, 리카르도 아빌레스, 호세 비테리

- 예선 참가 : 호르헤 루비오, 하비에르 테란, 페드로 레이에스

 

볼리비아 - 우고 산체스, 일데폰소 알바레스, 헤수스 살라자르, 오스카 티코나

- 예선 참가 : 카를로스 카르타헤나, 하비에르 트리고, 알미카르 타피아, 훌리오 카브레라, J 크리스핀

 

멕시코 - 하비에르 베라, 류이스 페리아, 라이문도 무노즈, 헤수스 라라

- 예선 참가 : 알베르토 파레데스, 살바도르 차파, 에두아르도 레온, 알란 캄포스, 마르틴 나바로, 루이스 베가, 다니엘 캄포스

 

페루 - 막시모 아구이레, 케이 바르달레스, 페드로 발디비아, 페르난도 타이

 

한편, 칠레, 아르헨티나, 니카라과는 해당 연맹에서 선수 명단을 아직 등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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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바셀리블러 팀, 세계 최강 AGIPI팀 꺾고 챔피언에 올라


터키 바셀리블러 팀, 세계 최강 AGIPI팀 꺾고 챔피언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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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의 자리에 오른 터키 바셀리블러 팀 멤버들

반론의 여지가 없는 터키 군단의 완승이었다. 터키의 상위 랭커 4명으로 구성된 바셀리블러 팀은 9일 오후 2시에 프랑스 쉴티크하임(Schiltigheim)에서 벌어진 2013 유럽피안 클럼팀 챔피언쉽 결승전 경기에서, 8년간 정상의 자리에 군림하고 있던 프랑스의 아지피(AC AGIPI)팀을 꺾고 2013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팀의 3,4번 경기인 첫 세션에서 터키팀은 4-0 승리를 거두며 아주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4번 테이블의 아드난 윅셀은 오늘도 절정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2.222의 높은 에버리지로 장-크리스토프 루에게 승리했다 (40대 24, 18이닝). 3번 테이블의 무랏 나시 쵸클루와 제레미 뷰리는 경기 초반 팽팽하게 주고받았으나, 경기 중반부터 쵸클루가 조금씩 득점력을 높이며 점수차를 벌려나가기 시작했다. 26대 19로 앞서고 있던 16이닝째, 쵸클루는 13점 하이런을 기록하며 사실상의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마지막 13번째 득점은 약간의 행운의 샷 이었는데, 짧게 노린 공이 뒤로 돌아나와 길게 맞았기 때문이다. 의도치않은 득점에 조금 머쓱해진 쵸클루는, 경기를 마무리 할 수 있는 찬스였던 제각돌리기 샷을 실수하며 뷰리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었다. 39대 19로 크게 뒤지게 된 뷰리는, 팀원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최대한 많은 득점을 해야만 했고, 이를 10점 하이런으로 연결시키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결국 경기는 40대 29 (17이닝)으로 끝이 났고, 터키 팀은 승리를 위해 남은 두 경기에서 합계 54점만 득점하면 되는 아주 유리한 상황이 되었다. 

오후 4시에 시작된 두번째 세션에서는 두 테이블 모두 팽팽한 양상으로 경기가 전개되었다. 큰 점수차로 양쪽 모두 승리해야만 하는 AGIPI 팀으로서는 매우 부담스러운 상황이었고, 승패와 관계없이 54점만 득점하면 승리하게되는 터키 팀 으로서는 매우 긍정적인 상황이었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상황은 오히려 터키 팀에 유리해지기 시작했다. 타이푼 타스데미르는 12이닝째 11점 하이런을 기록하며 팽팽하던 경기를 27대 17로 벌려놓으며 전반전 경기를 마쳤다. 프레드릭 코드롱은 오늘도 많은 실수를 범하며 정상적인 득점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었다. 2번 테이블의 마르코 자네티 또한 최근의 대회에서 보여주었던 놀라운 경기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며 루트피 세네트에게 끌려갔다. 타이푼은 후반전에도 꾸준한 득점력과 놀라운 난구풀이 능력으로 관중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고, 결국 19이닝째 31점째를 올리며 옆 테이블 세네트의 23점과 합쳐 54점 고지에 올랐다. 새로운 유럽피안 클럼팀 챔피언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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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결승전에 선 두 팀, AGIPI vs Bahcelievler


대망의 결승전에 선 두 팀, AGIPI vs Bahcelievler

© 매드박@Kozoom
과연 터키의 드림팀은 AGIPI팀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8년 연속 유럽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중인 프랑스 AGIPI팀과, 다시 한번 터키 드림팀을 구성한 바셀리블러(Bahcelievler) 팀이 우승컵을 놓고 결승선에 섰다. 두 팀은 토요일 오전과 오후 각각 프랑스의 안데어노스(Andernos)팀과 스페인의 코랄 콜론(Coral Colón)팀을 준결승전에서 물리치고 결승전에 올랐다. 

AGIPI팀과 안데어노스팀의 경기는 오전 9시에 시작되었다. 전반전 세션에서 AGIPI팀은 제레미 뷰리가 프란시스 꼬네송을 40대 32 (29이닝)으로 이긴 반면, 장-크리스토프 루는 제롬 바벨리온에게 40대 29 (26이닝)으로 패하며 안데어노스 팀과 승리포인트를 2점씩 나누어 가졌다. 득점수에서 AGIPI팀이 3점 뒤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곧이어 벌어진 팀의 1,2번 경기에서 프레드릭 코드롱과 마르코 자네티는 불안한 출발을 하며 AGIPI 홈팀 관중들을 긴장시켰다. 코드롱은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에게 11대 4 (4이닝), 15대 7 (9이닝)으로 뒤지고 있었고, 옆 테이블의 자네티는 5이닝째 10대 1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었다.

이때 자네티가 먼저 힘을내기 시작했다. 5이닝째 자네티는 12점 하이런을 기록하며 10대 1의 점수를 12대 10으로 한번에 뒤집었다. 그러자 코드롱도 바로 10점을 기록하며 15대 7로 뒤지던 점수를 17대 15로 역전시켰다. 분위기를 반전시간 코드롱은 이에 멈추지 않고 13이닝에 8점, 15이닝에 7점 등으로 계속 점수차를 벌려나갔고, 카시도코스타스에게는 상당한 난구를 남겨주며 2009년 월드챔피언의 발을 꽁꽁 묶었다. 결국 18이닝째 코드롱은 40점에 먼저 도달하며 40대 24의 큰 승리를 거두었고, 이에 26대 23으로 앞서고 있던 자네티는 더 이상 경기를 진행할 필요가 없어졌다. 8연속 우승의 전설을 기록중인 AGIPI팀은 이렇게 올해도 결승전에 오르며 다시한번 기록 경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타이푼 타스데미르, 루트피 세네트, 무랏 나시 쵸클루, 아드난 윅셀의 터키 베스트 멤버로 이루어진 터키의 드림팀, 바셀리블러(Bahcelievler Belediye Spor Kulubu) 팀은 예선전 경기부터 거침없이 상대팀을 무너뜨리며 준결승전에서 스페인의 코랄 콜론 팀을 만났다. 특히 어제 프랑스의 락소우(Laxovienne)과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는 타이푼 타스데미르와 루트피 세네트가 각각 토브욘 블롬달과 마틴 혼을 역전승으로 이기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경기에서 토브욘 블롬달은 무려 22점의 하이런과 2.176의 높은 에버리지를 기록하고도 타이푼에게 패하여 팀이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막강 터키팀의 준결승전 상대는 스페인의 코랄 콜론 팀이였고, 포루투갈의 FC Porto팀으로 출전을 한 팀의 1번 다니엘 산체스 없이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를 필두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코랄 콜론 팀은, 첫 세션부터 터키팀에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터키 바셀리블러(Bahcelievler)팀의 3,4번인 무랏 나시 쵸클루와 아드난 윅셀은 코랄 콜론 팀의 까를로스 크레스포와 세르지오 지메네즈를 상대로 지도경기를 하는 듯한 기량차를 선보이며 전반 세션에 이미 승리포인트 4점을 획득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코랄 콜론 팀의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가 10이닝부터 13이닝까지 무려 18점을 득점하며 타이푼을 크게 따돌리기 시작했으나, 옆 테이블의 루트피 세네트가 12점 하이런을 포함, 12이닝째 24점에 도달함으로써 바셀리블러팀의 승리요건이 모두 갖추어졌다. 심판은 그대로 경기를 종료시켰고, 바셀리블러팀은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내일 오후 2시 (한국시간 오후 9시)에 제레미 뷰리와 무랏 나시 쵸클루, 장-크리스토프 루와 아드난 윅셀의 경기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두 경기가 끝난 후, 프레드릭 코드롱과 타이푼 타스테미르, 마르코 자네티와 루트피 세네트의 경기가 바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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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자네티, 대회 기록으로 이탈리아 챔피언쉽 우승


마르코 자네티, 대회 기록으로 이탈리아 챔피언쉽 우승

© Ton Smilde

다니엘 산체스가 대회 기록으로 스페인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데 이어, 최근 국제 대회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는 마르코 자네티도 대회 기록으로 이탈리아 챔피언쉽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무려 22번째 이탈리아 챔피언 타이틀이다. 안드레아 비테티와 에밀리오 스키아카는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마르코 자네티는 4명씩 나뉘어 펼려친 예선 그룹 리그전부터 상대 선수들을 압도하며 에버리지를 높여갔다. 예선 3경기 합계 에버리지 1.837을 기록한 자네티는 비텔로와의 경기에서 단 8이닝에 경기를 끝내기도 했다. 

40점 단판 경기로 진행된 본선 라운드에서는 더욱 기록이 좋아졌다. 16강전을 23이닝에 끝낸 자네티는 8강전에서는 11이닝, 4강전에서는 23이닝, 그리고 마지막 결승전에서 다시한번 11이닝에 경기를 끝내며 본선 라운드 합계 에버리지 2.353을 기록했다. 예선 기록과 함께 대회 에버리지 2.137로 이탈리아 신기록을 작성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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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산체스, 대회 기록으로 스페인 챔피언쉽 우승


다니엘 산체스, 대회 기록으로 스페인 챔피언쉽 우승

© Kozoom photo
대회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다니엘 산체스 선수

다니엘 산체스가 마드리드에서 열린 스페인 챔피언쉽 대회에서 에버리지 2.222의 대회 기록을 작성하며 챔피언 타이틀을 방어했다. 산체스는 챔피언쉽 5경기에서 90이닝 동안 총 200점을 득점하며 에버리지 2.222를 기록했다. 이전 대회 기록은 2004년에 역시나 산체스가 우승을 하며 기록했던 2.202였다. 산체스는 2007년 스페인 챔피언쉽에서도 2.034를 기록한 바 있다. 

하비에르 팔라존, 루벤 레가즈피, 호세 마리아 마스, 안토니오 오리츠, 세르지오 지메네스, 다비드 자파타, 다비드 마르티네즈 등, 차세대 산체스를 꿈꾸며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스페인의 젊은 선수들이 많지만, 아직까지 산체스의 아성을 무너트리기에는 많이 부족한 모습이다. (산체스의 결승전 상대는 세르지오 지메네스였는데, 단 14이닝만에 40대 20으로 패하고 말았다) 산체스는 1994년부터 올해까지 20년 동안 무려 16번의 스페인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산체스가 타이틀을 놓친 해는 1995년, 1997년, 2010년, 2011년이며, 가장 최근인 2010년과 2011년에는 각각 하비에르 팔라존과 안토니오 오리츠가 타이틀을 차지했다. 

아래는 이번 대회 최종 순위와 에버리지이다. 

1 다니엘 산체스, 2.222

2 세르지오 지메네스, 1.651

3 리까르도 가르시아 1.125

4 마뉴엘 곤잘레스 까스트릴로, 1.105

5 라울 쿠엔카, 1.172

      6 다비드 마르티네즈, 1.241

      7 호세 마리아 고메즈 브라보, 1.232

      8 라파엘 가리도, 1.137

      9 하비에르 팔라존, 1.818

      10 루벤 레가즈피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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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 야스퍼스, 글렌 호프만 꺾고 네덜란드 그랑프리 우승


딕 야스퍼스, 글렌 호프만 꺾고 네덜란드 그랑프리 우승

© Harry van Nijlen

딕 야스퍼스가 로즈말렌(Rosmalen)에서 열린 네덜란드 그랑프리 대회에서 또 한번 우승을 차지했다. 그의 결승전 상대를 어린 글렌 호프만. 글렌 호프만은 얼마전 유럽피안 챔피언쉽 대회에서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최근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딕 야스퍼스의 적수가 되기에는 아직 역부족이었다. 두 선수는 결승전 9이닝까지 19대 19로 나란히 달리고 있었지만, 이후 10이닝동안 글렌 호프만은 단 2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점수는 결국 32대 21로 벌어졌고, 야스퍼스는 남은 8점을 마지막 이닝에 모두 득점하며 40대 21로 먼저 결승점에 도달했다. 대회 룰에 따라 후구가 호프만에게 주어졌고, 호프만은 마지막 이닝에 무려 10점을 득점했지만(40대 31),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부족한 점수였다.

야스퍼스는 대회 에버리지 1.958을 기록하며 모든 기록에서 다른 선수들을 압도했다. 대회의 최종 순위와 에버리지는 아래와 같다. 

 

1  야스퍼스, 1.958

2 글렌 호프만, 1.396

3 배리  비어즈, 1.207

4 해리   , 1.126

5   에르프, 1.765

6 - 드브루인, 1.652

7 마르티엔  데어 스푈, 1.203

8 프란스  샤익, 1.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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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혼, 독일 마스터즈 대회 우승


마틴 혼, 독일 마스터즈 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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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장면

독일의 대표 세계 랭커인 마틴 혼이 지난 주말 독일 헤르텐(Herten)에서 열린 2013 독일 마스터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독일 챔피언 타이틀을 크리스티앙 루돌프에게 빼앗긴 마틴 혼은 모든 경기를 전승으로 장식하며 대회 에버리지 2.000으로 마스터즈 타이틀을 획득했다. 마틴 혼은 결승전에서 칼라우스 보젤을 50대 41 (30이닝, 에버리지 1.667)로 이겼다. 한동안 월드컵 시드 선수로 세계 탑 랭커의 자리까지 넘보던 마틴 혼은 최근의 국제대회에서 큰 성적을 내지 못하며 UMB 세계 랭킹이 15위까지 하락한 상태이다. 하지만 독일내에서는 아직까지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마틴 혼은 준결승전에서 올해 독일 챔피언인 크리스티랑 루돌프를 상대로 50대 19, 에버리지 3.125의 베스트 게임을 기록했고, 대회 전체 에버리지 상(에버리지 2.000)도 함께 수상했다. 대회 하이런은 예선 라운드에서 마쿠스 쇤호프를 상대로 슈테판 헤첼이 기록한 15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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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독일 마스터즈 대회 개막

2013 독일 마스터즈 대회 개막

© Jens Eggers
마스터즈 대회에 출전한 옌즈 에거와 마틴 혼 선수

유럽 각 나라에서 올해의 챔피언을 뽑는 챔피언쉽 대회가 하나둘씩 열리는 가운데, 독일에서도 챔피언쉽 대회인 독일 마스터즈 대회가 개막되었다. 독일 마스터즈대회는 두명의 와일드 카드와 함께 독일 랭킹 순으로 총 1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 중 랭킹 상위 4명의 선수들은 예선 그룹 라운드에서 각 그룹의 1번 시드를 받는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최소 10경기를 소화한 선수들만 시드를 받을 수 있다)우승자는 독일 챔피언 타이틀과 함께 2000유로(약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준우승자와 3위 선수는 각각 1500유로(약 220만원)와 750유로(약 11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4명씩 4개 그룹으로 나뉘어진 예선 그룹의 선수 명단은 아래와 같다. (괄호 안은 지난 시즌 에버리지)

예선전은 40점제, 본선은 50점제로 진행되며 예선 리그전에서는 후구가 주어진다. 각 그룹의 1,2위 선수는 8강에 진출하고, 8강부터는 토너먼트(후구 없음)으로 진행된다. 결승전은 일요일(6월 2일) 현지시간 2시(한국시간 오후 9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모든 경기는 코줌을 통해 라이브로 관전할 수 있다. 

 

그룹 A: 마틴 (1.758), 슈테판 갈라 (1.158), 클라우스 보젤 (1.147), 마쿠스 되머 (1.045).

그룹 B: 크리스티앙 루돌프 (1.321), 로니 린데만 (1.159), 토슨 안데어스 (1.144), 한스-유겐 (1.039).

그룹 C: 마쿠스 갈라 (1.289), 안드레아스 니하우스 (1.182), 센기츠 카라카 (1.121), 커스텐 라이나츠 (1.059).

그룹 D: 마쿠스 쇤호프 (1.244), 옌즈 에거 (1.205), 슈테판 헤첼 (1.114), 미카엘 푸제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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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릭 코드롱, 롱고니와 스폰서쉽 전격 계약

프레드릭 코드롱, 롱고니와 스폰서쉽 전격 계약

© 롱고니 홈페이지

세계랭킹 1위 프레드릭 코드롱(벨기에)이 이탈리아 큐 메이커 롱고니와 전격 스폰서쉽 계약을 맺었다. 코드롱은 며칠전 큰 뉴스를 곧 발표하겠다고 언급한데 이어, 어제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롱고니와의 계약을 공식적으로 당구팬들에게 알렸다. 코드롱은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롱고니 헤드쿼터를 방문해 롱고니 대표 피엘루지 롱고니(Pierluigi Longoni)를 만나 회의를 하고, 서로의 발전을 위해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롱고니(Longoni cues)는 에디 멕스, 마르코 자네티, 딕 야스퍼스, 제레미 뷰리, 마틴 혼, 세미 세이기너, 한국의 김재근 선수 등 수많은 세계적인 선수들을 후원하며 합리적인 가격대의 좋은 큐들을 생산해내는 이탈리아의 독보적인 큐 제작 회사이다. 1945년에 알레산드로 롱고니(Alessandro Longoni)에 의해 설립된 이래, 그의 아들 에밀리오 롱고니(Emilio Longoni), 비토리오 렌조 롱고니(Vittorio Renzo Longoni)를 거쳐 지금은 손자인 피엘루지 롱고니(Pierluigi Longoni)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이탈리아 특유의 감성으로 화려한 디자인과 다양한 상/하대 조합의 큐를 생산하여 전세계 많은 당구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코드롱은 자신의 이름으로 된 모델이 나오기 전까지 롱고니의 한정판 모델인 메디테라노(Mediterraneo) 8각 그립 모델을 사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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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링가 팀, 네덜란드 챔피언 등극

© Kozoom/Harry van Nijlen photo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는 달링가 구단주와 팀 멤버


네덜란드 플레이-오프 결승전까지 올라온 달링가(Dallinga-Frans Bevers) 팀과 토프(TOVV.nl/MCR). 두 팀의 결승전 경기가 24일과 26일 열렸고, 프레드릭 코드롱 에디 레펜스가 이끄는 달링가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네덜란드 챔피언에 등극했다. 


결승전 경기도 홈-앤-어웨이 방식으로 각팀의 홈구장에서 한번씩 총 두번의 경기를 하였고, 24일은 블라딩엔(Vlaardingen)에 위치한 토프 홈구장에서, 26일은 달링가 팀의 홈클럽인 슬루이스킬(Sluiskil)에서 리턴 매치를 펼쳤다. 토프 팀 홈구장에서 열렸던 결승전 첫번째 경기에서는 달링가 팀이 매치포인트 6-2로 승리하였고, 두번째 경기이자 마지막 경기에서도 달링가 팀이 매치포인트 5-3으로 승리하며 챔피언에 올랐다. 


달링가 팀의 3,4번인 장-폴 드브루인과 글렌 호프만은 각각 토프팀의 데이브 크리스티아니와 리챠드 비탈리스에게서 두 경기를 모두 이기며 코드롱과 레펜스에게 부담을 덜어주었다. 특히 장-폴 드브루인은 오늘 경기에서 하이런 16점을 포함해 23이닝 50점, 에버리지 2.173의 수준높은 경기력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드브루인은 오랜 지병끝에 며칠전 돌아가신 아버지를 기리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팀의 막내 글렌 호프만은 백전노장 비탈리스를 상대로 에버리지 1.923을 기록하며 (26이닝 50점) 이제 성인 무대에 완전히 적응을 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팀의 1번 프레드릭 코드롱과 에디 멕스는 마지막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24일 첫 경기에서는 코드롱이 18이닝만에 경기를 끝내며 (에버리지 2.777) 에디 멕스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혔다. 멕스는 바로 어제 BTS 토너먼트에서 코드롱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응수를 하였다. 오늘 경기에서는 두 선수 모두 한치의 양보도 없는 맞대결을 펼쳤고 결국 20이닝째 50대 50 동점으로 마무리 되었다. 경기 초반은 멕스의 우세였다. 초구와 함께 7점으로 앞서나간 멕스는 경기 중반 코드롱의 14점 하이런에 역전을 허용하며 리드를 빼앗겼다. 하지만 멕스는 차분히 득점을 올리며 조금씩 점수차를 좁혀갔고, 42대 44로 뒤지고 있던 20이닝째 8점을 모두 득점하며 50대 44로 먼저 결승선에 도착했다. 마지막 후구를 남겨둔 코드롱은 침착하게 초구를 뒤돌려치기 포지션으로 만들었고, 역시나 남은 6점을 모두 득점하며 무승부를 만들고야 말았다. 


달링가 팀은 얼마전 더치컵 우승과 함께 네덜란드 챔피언 타이틀까지 따내며 네덜란드의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달링가 팀은 유럽 챔피언 타이틀도 노려볼 수 있을만큼 막강하지만, 안타깝게도 달링가 팀은 현재 멤버로 유럽피안 챔피언쉽에 나갈 수 없다. 우선 팀의 리더인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가 프랑스 AGIPI 팀에 예약되어 있다. 다른 선수들도 이미 다른 나라의 다른 팀 소속으로 유럽피안 챔피언쉽에 등록이 되어있다. 하지만 달링가 팀의 구단주인 미어텐 달링가와 얀 키켄은 언젠가 유럽피안 챔피언에 도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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