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필리품, 올해 월드챔피언쉽 마지막 와일드 카드 받아


제프 필리품, 올해 월드챔피언쉽 마지막 와일드 카드 받아

© Harry van Nijlen/Kozoom
마지막 와일드 카드를 받은 제프 필리품 선수

벨기에의 제프 필리품이 2013년 월드 챔피언쉽 (세계 선수권 대회)의 마지막 와일드 카드를 거머쥐었다. 주최측 와일드 카드로 두명의 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는 벨기에 당구 연맹은 이미 피터 클르망을 위해 한장의 카드를 사용했고, 나머지 한장을 위한 작은 대회를 열었다. 바로 제프 필리품 (1995년 월드챔피언), 피터 드 베커 (벨기에 컵 우승자), 대비 반 하베르 (작년도 벨기에 컵 우승자)의 세 선수가 대결을 통해 우승자에게 와일드 카드를 주기로 한 것. 

대비 반 하베르와 제프 필리품은 모두 피터 드 베커에게 40대 34의 승리를 거두었고, 두 승자들간의 대결에서는 제프 필리품이 승리하며 마지막 한장 남은 와일드 카드의 주인공이 되었다. 

제프 필리품은 1995년 월드챔피언 출신으로, 당시 대회는 네덜란드의 그루벤포어스트에서 열렸다. 필리품은 결승전에서 존 티젠스 선수를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고, 공동 3위는 피터 드 베커와 일본의 노부아키 고바야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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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월드컵의 우승자, 대한민국의 강동궁!


구리월드컵의 우승자, 대한민국의 강동궁!

© 40점 도달 후, 환호하는 강동궁 선수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강동궁 선수와 말이 필요없는 다니엘 산체스 선수의 결승전이 드디어 펼쳐졌다. 누가 구리 월드컵의 대미를 장식할 것인지에 대한 당구팬들의 기대와 함께 경기가 시작되었다.

홈그라운드의 분위기를 만끽하며 강동구 선수가 초구를 잡았다. 이번 월드컵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치고 있는 강동궁 선수는 2이닝 하이런 10점을 기록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에 산체스는 어려운 샷을 성공 시키며 역전의 물꼬를 틀었지만 강동궁 선수의 스코어에는 미치지 못했다. 7이닝, 이미 페이스는 강동궁 선수에게로 넘어간 듯 보였다. 연속 8득점을 한 강동궁 선수는  22:11의 더블스코어를 만들며 휴식시간을 갖게 되었다.

강동궁 선수는 연속 다득점에 성공하며 우승을 향한 거침없는 직진을 하였다. 그에 반해 산체스는 실력발휘를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10이닝, 강동궁 선수는 단 10점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산체스 선수는 5득점에 성공하고 마지막 남은 타임아웃을 외치며 집중력있는 샷을 보였고, 다음 이닝에서는 하이런 7점을 득점하며 스코어 33:25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강동궁 선수는 침착하게 경기를 계속하며 12이닝째 40점에 도달하였고, 관중들은 일제히 강동궁 선수에게 축하의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강동궁 선수의 우승이 확실 시 되는 상황에서 산체스의 후구가 시작되었다. 아직 흥분이 가라앉지 않는 경기장에서 산체스는 묵묵히 플레이를 했지만 3점 득점에 그치며 스코어는 12이닝 40:28로 마무리 되었다. 강동궁 선수는 환호하며 멋진 점프 세레머니를 보였고, 관객석에 앉아 있던 강동궁 선수의 부인이자 여자 3쿠션 선수인 박수아씨는 기쁨을 눈물을 흘렸다.

이번 구리 당구월드컵은 본국 선수가 우승하는 영광과 함께 한국 당구의 건재함을 알렸고, 많은 당구팬들에게 감동과 환희를 선사하는 특별한 대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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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궁 선수의 결승전 상대, 다니엘 산체스 확정!


강동궁 선수의 결승전 상대, 다니엘 산체스 확정!

© 애버리지 4를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하는 산체스 선수

드디어 준결승, 결승만이 남은 마지막 날 일정이 시작되었다.

오전 11시 경기로 강동궁 선수가 응고 딘나이 선수를 31이닝 40:26로 누르며 결승으로 올라선 가운데, 오후 1시 30분 강동궁 선수의 마지막 상대를 결정짓는 경기가 시작되었다.

결승 진출 마지막 후보는 제레미 뷰리 선수와 다니엘 산체스 선수.

뱅킹으로 초구는 전날 큰 활약을 한 산체스의 차지였다.

산체스는 1이닝 2점득점으로 2:1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평범한 출발을 하였다.

하지만 2이닝에 10점을 득점하며 전혀 평범하지 않은 경기라는 것을 직감하게 만들었고 3이닝 산체스 선수는 6점을 얻어내며 경기의 주도권을 이어갔다.

제레미 뷰리 선수는 3이닝에 3점을 득점하며 추격에 대한 예고를 하는 듯 하였으나 산체스 선수는 키스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2목적구를 향해 구르는 행운의 키스샷을 포함 5이닝 5점득점을 하였다.

이 후, 산체스 선수는 10이닝 40:17로 경기를 끝낼 때 까지 압도적으로 테이블을 장악하여 큰 박수를 얻었으며 애버리지 4.000을 기록하였다.

한편, 전날 하이런 24점을 치며 준결승에 진출했던 제레미 뷰리 선수는 결승 진출을 눈앞에서 놓치게 되었으나 바나나를 입에 문 모습이 인상깊었던 뷰리 선수에게 응원하는 당구팬들의 성원에 환한 미소로 보답하여 큰 박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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