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16강 및 8강 경기 결과

© Kozoom/Harry van Nijlen
준결승에 진출한 마르코 자네티


토요일 오후 벌어진 16강전 경기에서 글렌 호프만과 크리스티앙 루돌프의 활약은 계속되었다. 글렌 호프만은 루이 코스타(포루투갈)와의 경기를 40대 31 승리로 장식하며 8강에 진출하였고, 크리스티앙 루돌프도 사메 시돔과의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40대 5 (에버리지 2.352)로 화려하게 마무리하였다. 

그리스의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와 프랑스의 제롬 바베일론의 경기는 박빙이었는데, 마지막 한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은 필리포스가 결국 40대 39로 신승하며 8강에 진출하였다. 롤란드 포톰은 다니엘 산체스를 40대 36 (에버리지 1.379)으로 꺾는 저력을 보여주었고, 딕 야스퍼스도 루트피 세네트를 40대 18로 간단히 이기고 8강에 합류하였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마르코 자네티, 무랏 나시 쵸클루, 프레드릭 코드롱이 각각 마틴 혼, 제레미 뷰리, 장-폴 드브루인을 이기고 8강에 진출하였다. 

 

루돌프와 호프만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현 타이틀 보유자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와 8강에서 맞붙은 글렌 호프만은, 치열한 접전끝에 40대 37 (에버리지 1.428)로 이기는 이변을 보여주었고, 오랜만에 챔피언쉽 대회 8강에 오른 크리스티앙 루돌프는 롤란드 포톰 마져 40:26 (에버리지 2.222)로 물리치고 준결승전에 진출하였다. 

딕 야스퍼스와 마르코 자네티의 빅매치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 다운 수준높은 경기가 펼쳐졌고, 두 선수 모두 2점대의 에버리지를 기록하였지만, 하이런 14점에 힘입은 마르코 자네티가 좀 더 먼저 40점에 도달하였다. (40대 33, 에버리지 2.352). 마지막 경기에서는 프레드릭 코드롱이 무랏 나시 쵸클루를 40대 29로 누르고 준결승에 합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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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32강 경기 결과 정리

© Kozoom/Harry van Nijlen
토브욘 블롬달을 꺾고 16강에 진출한 크리스티앙 루돌프


토요일 오전, 16명의 시드 선수들의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첫 라운드에서 월드 챔피언 에디 멕스와 영원한 우승후보 토브욘 블롬달이 등이 탈락하는 이변이 나왔다. 

현 챔피언 타이틀 보유자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가 이탈리아의 죠르지오 만치니를 40대 26 (에버리지 2.0)으로 가볍게 이기며 16강에 제일 먼저 선착했다. 곧이어 프랑스의 제롬 바베일론도 벨기에의 에디 레펜스를 40대 35로 힘겹게 이기며 16강에 합류했다. 하지만 뒤이어 이변들이 속출하기 시작했다. 현 세계 챔피언 에디 멕스는 포루투갈의 루이 코스타에게 33대 40으로 패했고, 토브욘 블롬달은 독일의 크리스티앙 루돌프에게 32대 40으로 발목을 잡혔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도 대단했는데, 이제 쥬니어 무대를 벗어나 성인 무대로 완전히 들어온 글렌 호프만이 터키의 타이푼 타스데미르를 40:26 (에버리지 1.6)으로 물리쳤고, 이집트의 사메 시돔은 최근 다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네덜란드의 레이몽드 버그만을 40:36 (에버리지 1.538)로 승리했다. 

벨기에의 롤란드 포톰은 그리스의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를 40:20, 에버리지 1.6으로 크게 이겼고, 다니엘 산체스와 딕 야스퍼스도 각각 디옹 넬린(덴마크)과 마쿠스 되머(독일)을 이기고 16강에 올랐다. 예선 라운드에서 올라온 마쿠스 되머는 첫 2이닝에 16점을 득점하며 야스퍼스를 긴장시켰으나 경기 후반부에 집중력을 잃고 결국은 역전을 허용하며 다 잡은 대어를 놓치고 말았다. 

터키의 루트피 세네트도 벨기에의 제프 필리품을 40:23 (에버리지 1.6)으로 승리했고, 이탈리아의 마르코 자네티는 체코의 라덱 노박 선수와의 경기를 역적승으로 마무리하며 마지막으로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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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유럽피안 챔피언쉽 대회, 오늘 3쿠션 종목을 시작으로 성대하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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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3쿠션 챔피언 타이틀 보유자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오늘(12일, 금요일)부터 독일 브란데부르크에서 유럽피안 챔피언쉽 대회가 개막된다. 이번 유럽피안 챔피언쉽은 3쿠션 뿐만 아니라 원쿠션, 리브레(한국의 4구와 비슷한 경기), 예술구, 보크라인, 5-핀 등 캐롬의 모든 종목이 연속적으로 열리며, 여자 및 쥬니어, 심지어 작은 테이블의 경기까지도 포함된다. 이 중 가장 핵심 종목 중 하나인 3쿠션 종목이 제일 먼저 치뤄지며 성대한 막을 열 예정이다. 현 유럽피안 챔피언 자리는 그리스의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가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피안 랭킹(CEB 랭킹)을 기준으로 총 64명의 선수가 새로운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 


  올해로 71번째를 맞이하는 유럽피안 챔피언쉽 대회들의 통계를 보면, 벨기에가 37개의 금메달과 16개의 은메달, 26개의 동메달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 그리고 벨기에의 레이몽드 클르망이 총 23개의 챔피언 타이틀로 최다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이 중 1962년부터 1983년까지는 22년동안 무려 21년 동안 챔피언 자리에 올라있었는데, 챔피언을 놓친 단 한번의 대회는 1973년 프랑스 Consne에서 열렸던 대회이다. (지금은 고인이 된 벨기에의 아놀드 드 패페가 당시 우승을 했다). 두번째로 메달을 많이 획득한 나라는 스웨덴으로, 대부분의 메달은 토브욘 블롬달과 그의 아버지인 레나드 블롬달이 획득한 것이다. 


  가장 마지막으로 독일에서 열렸던 유럽피안 챔피언쉽 대회는 2010년 독일 상트 벤델에서 열렸던 대회이며, 당시 딕 야스퍼스가 에디 멕스를 결승전에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 이전에도 독일은 유럽패안 챔피언쉽 대회를 여러번 개최했었다(1989년 피어슨, 1979년 뒤렌, 1972년 도르트문트, 1960년 뒤셀도르프, 1956년 자브리켄, 1954년 만하임)

 

  작년 대회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렸으며,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가 결승전에서 레이몽드 버그만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3위는 독일의 마틴 혼과 터키의 무랏 나시 쵸클루가 올랐다. 


  대회는 현지시간 내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오후 4시 30분)에 대회 개막과 함께 시작되며, 라운드 당 8개의 테이블에서 16명의 선수가 동시에 경기를 벌이게 된다. 준결승전은 일요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오후 5시 30분), 마지막 결승전은 오후 3시 30분(한국시간 밤 10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코줌에서는 최초로 모든 종목의 전 경기를 라이브로 중계할 예정이며, 최대 20개의 테이블이 동시에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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