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해준 당구종목을 되돌아보며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해준 당구종목을 되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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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 단연 돋보인 한국의 선수단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해준 당구종목을 되돌아보며

 

  지난 6일의 폐회식을 마지막으로 종료된 2013 인천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21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19개를 획득, 아시아 경기대회 최초로 종합 2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가장 인기를 모았던 당구종목에서는 총 10개의 세부 종목들 가운데 한국이 3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성공하여, 쇼트코스 수영과 e-스포츠에 이어 3번째로 높은 메달 기여도를 보였다. 어느 시합보다 짜릿한 승부를 보여준 선수들로 인해, 당구에 대한 열기가 한 껏 달아오른 가운데 이번 실내무도 아시아 경기대회 당구종목의 결과와 순위에 미친 영향을 되돌아 본다.

 

캐롬

  1쿠션 남자 개인전에서 황득희 선수가 베트남의 응고 선수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지켜냈지만, 일본과 베트남 선수들이 막강한 공세를 펼치며 남은 순위권을 모두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3쿠션의 경우 세계 랭킹 시드권내의 김경률 선수와 조재호 선수가 출전하여 팬들의 기대를 모았으나, 끈질긴 승부를 펼친 베트남의 마슝쿵과 일본의 다케시마 오 선수에게 8강전에서 극적으로 패하며 큰 아쉬움을 남겼다. 3쿠션 남자 개인전 우승자인 우메다 류지의 금메달은 일본이 총 순위 10위 안에 머물 수 있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남자 1쿠션

금 : 황득희(한국)

은 : 응고 딘 나이(베트남)

동 : 모리 유이치로(일본), 마슝쿵(베트남)

 

남자 3쿠션

금 : 우메다 류지(일본)

은 : 응유엔 쿽 응유엔(베트남)

동 : 다케시마 오(일본), 마슝쿵(베트남)

 

포켓볼

  9볼 남자 개인전에 출전한 대한민국의 류승우 선수와 정영화 선수는 32강에서 아쉽게 패하며 세계의 높은 벽을 체감하였다. 대만의 코핀위 선수는 자신의 조국에 금메달 1개를 선사하며 전체 순위 7위를 유지하도록 하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반면, 여자 9볼과 10볼 개인전에서는 이 대회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차유람 선수가 실력을 십분 발휘하며 금메달 2개를 휩쓰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숨가쁜 일정에도 흔들림 없이 평정심을 유지한 차유람 선수는 중국의 판 샤오팅, 대만의 츄 치에 유, 일본의 가와하라 치히로 선수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하며, 미모뿐 만 아니라 실력까지 고루 갖추었음을 증명하였다. 포켓볼 여제 김가영 선수는 9볼 여자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여전히 건재한 날카로움을 보여주었다.  

 

남자 9볼

금 : 코핀위(대만)

은 : 압둘라 F A A 알요세프(쿠웨이트)

동 : 리 헤웬(중국), 궉 치 호(중국)

 

여자 9볼

금 : 차유람(한국)

은 : 탄호윤(대만)

동 : 김가영(한국), 츄 치에 유(대만)

 

여자 10볼

금 : 차유람(한국)

은 : 카와하라 치히로(일본)

동 : 아밋 루빌렌(필리핀), 츄 치에 유(대만)

 

스누커

  대한민국의 황철호, 백민후, 이근재, 함원식, 한상희, 최솔입 선수는 장장 3~5시간동안 벌어지는 스누커 및 잉글리시 빌리아드에서 대접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하였다. 특히 최솔입 선수는 빼어난 실력으로 6-red 여자 개인전 8강까지 진출하는데 성공하며 스누커 종목 첫 메달 획득을 노렸으나, 금메달을 차지한 태국의 우암두앙 아모른낫 선수를 상대로 1:4로 패하였다. 잉글리시 빌리아드 남자 개인전, 6-red 여자 개인전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에서는 중국 선수들이 모든 금메달을 싹쓸이 하는데 성공하며 스누커 강국의 위상을 널리 보여주었다. 스누커 종목에서 3개의 금메달을 추가한 중국은 전체 종목에서 29개의 금메달로 명실상부한 1위를 고수하였고, 당구에서 2개의 금메달을 차지한 태국은 전체 종목에서 금메달 8개로 베트남에 이어 전체 순위 4위를 차지하였다. 

 

남자 6-red

금 : 샤오 궈동(중국)

은 : 샤르코시 아미르(이란)

동 : 알 오바이들리 알리 나세르 K A(카타르), 알 코자 오마르(시리아)

 

여자 6-red

금 : 우암두앙 아모르낫(태국)

은 : 응 온 이(홍콩)

동 : 마기마이라잔 치트라(인도), 입 완 이 자이큐(홍콩)

 

남자 스누커

금 : 카오 유펭(중국)

은 : 딩 중휘(중국)

동 : 모함마디 살라흐 모하메드(아프가니스탄), 메흐타 아디트야 스네할(인도)

 

남자 스누커 단체전

금 : 중국 

은 : 인도

동 : 시리아, 대만

 

남자 잉글리시 빌리아드

금 : 차이타나사쿤 프라프룻(태국)

은 : 응유엔 탄 빈(베트남)

동 : 흐타이 아웅(미얀마), 길크리스트 피터 에드워드(싱가폴)

 

 

*당구종목 전체 순위

1위 : 중국(금3, 은1, 동1)

2위 : 한국(금3, 동1)

3위 : 태국(금2)

4위 : 대만(금1, 은1, 동3)

5위 : 일본(금1, 은1, 동2)

6위 : 베트남(은3, 동2)

공동7위 : 인도, 홍콩(은1, 동2)

공동9위 : 이란, 쿠웨이트(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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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쿠션 개인전, 우메다 류지 혈투끝에 우승


<금메달을 수상한 우메다 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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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쿠션 개인전, 우메다 류지 혈투끝에 우승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 조재호 선수와 김경률 선수가 각각 8강전에서 마슝꿍(베트남)과 다케시마 오(일본)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하면서 4강에는 일본과 베트남 선수들이 각각 2명씩 진출하였다.  7월 4일 오후 1시에 시작된 준결승 첫번째 경기에서 응유엔 쿽 응유엔(베트남)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상대의 흐름을 끊는 방식으로 경기를 운영하면서 37이닝에 33대40으로 다케시마 오(일본)을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하였다.


  1번 테이블에서 열린 준결승 경기에서는 우메다 류지(일본)가 매경기 후반부에 무서운 집중력과 뒷심을 보여준 마슝꿍(베트남)을 상대로 경기 운영에서 노련함을 보이며 28이닝에 40대32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오랫만에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였다.


  바로 이어 열린 결승전은 말 그대로 혈투였다. 우메다 류지와 응유엔 쿽 응유엔은 대회 규정상 시간제한이 없는 것을 최대한 이용하였다.  두 선수 모두 애버리지는 높은 기록을 남겼지만, 경기의 흐름을 최대한 길게 이어가고 매이닝마다 엎드렸다 다시 일어나는 동작을 반복하며 상대를 심리적으로 흔들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초반부터 중반까지 두 선수 모두 꾸준한 득점을 올리며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되었지만 후반부에 연속 득점을 선보인 우메다 류지가 결국 응유엔을 21이닝만에 40대39로 누르고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감격을 누렸다.  마지막 이닝에 우메다 류지가 먼저 40점에 도달하였으나, 후구제의 기회를 가진 응유엔이 37점 상황에서 3득점을 기록하면 다시 승부치기에 돌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응유엔은 2연속 득점을 기록한 이후 길게 빗겨치기를 약간 두껍게 구사하면서 동점을 만들 수 있는마지막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이번 대회에서 1쿠션 종목의 황득희 선수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우승을 거두면서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준 것이 인상적이었지만, 3쿠션 종목 규정상 시간제한이 없었다는 점이 선수들의 경기력과 더불어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과 경기 결과에 영향을 끼쳤다는 점에서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게 되었다. 


  한편, 결승전이 끝난 후 대한민국 선수단은 우승을 차지한 우메다 류지에게 와서 축하의 인사와 악수를 나누는 멋진 모습을 보여 이를 지켜본 관중들과 임직원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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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와 김경률 8강전에서 아쉬운 패배


<8강전에서 명암이 엇갈린 김경률과 다케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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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재호와 김경률 8강전에서 아쉬운 패배

인천 송도컨벤시아 1전시장에서 열리는 1쿠션 종목에서 황득희 선수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당구종목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더욱 커졌다.  특히, 3쿠션 종목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 김경률 선수와 조재호 선수는 아시아 정상권의 실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를 받기 때문에 3쿠션 종목의 금메달은 당연히 대한민국으로 향할 것으로 모든 팬들은 기대하였다.

 그러나, 승부의 세계에서 항상 실력대로만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이 점이 스포츠를 흥미롭게 하는 결정적인 요소일 것이다.  월드컵 우승과 아시아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적이 있는 김경률 선수와 2013 아지피 4강에 오른 국내 랭킹 1위 조재호 선수의 선전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졌지만, 경기 운영과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8강에 머무르고 말았다.

  오후 1시에 열린 조재호 선수와 마슝꿍(베트남)의 경기는 예상과 달리 경기 내내 팽팽한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10이닝까지 11대14로 진행되던 경기는 이후 18이닝에서 마슝꿍이 연속 7득점의 기세를 올리며 20대18로 흐름을 역전시켰다.  24대27로 근소한 차이로 이어지던 상황에서 18이닝 들어 다시 마슝꿍은 연속 9득점을 몰아치며 33대27로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하였다.

  비숫한 점수 차이로 이어지던 경기는 25이닝에 32대39상황에서 마지막 기회를 가진 마슝꿍이 어려운 배치들을 연속 해결하며 순식간에 8연속득점을 거두어 조재호 선수에게 후구 공격의 기회가 주어졌고, 초구 배치를 맞이한 조재호 선수는 침착하게 마무리에 성공하면서 승부치기로 돌입하게 되었다.  

  이번 대회 처음 맞이한 승부치기에서 마슝꿍은 초구에 이어 2연속득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하였다.  그러나, 마슝꿍이 보여준 마지막 이닝에서의 놀라운 경기력에 심리적으로 흔들린 조재호 선수는 초구를 성공하였지만 이어진 대회전을 근소한 차이로 놓치면서 다잡은 경기를 놓치고 말았다.  조재호 선수는 경기가 끝난 후 한참동안을 자리에서 일어서지 못하면서 충격적인 패배에 아쉬움이 큰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어 열린 김경률 선수와 다케시마 오(일본)의 경기 역시 모든 팬들의 기대와 다른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16강전에서 이닝 제한에 걸려 가까스로 승리를 차지했던 다케시마는 이 경기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초반부터 중반까지 꾸준한 득점 페이스를 유지하며 좀처럼 승부의 추를 쉽게 김경률 선수에게 넘겨주지 않았다.

  1쿠션 첫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김경률 선수는 경기 후반부로 갈수록 페이스가 떨어지며 상대의 시간끌기와 수비에 힘겨운 모습을 보였다.  21이닝부터 28이닝까지 3득점에 그치며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자 다케시마는 기세를 몰아 30이닝에 먼저 40점에 도달하면서 우메다 류지와 더불어 4강에 오르는 기쁨을 맛보았다.  

  7월 4일 오후 1시에는 3쿠션 종목의 남자 준결승전이 열리고, 이어 4시에는 결승전이 생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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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람 16강 진출 소식과 한눈에 보는 7월 2일 경기 결과


<경기중 마인드컨트롤에 집중하는 차유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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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람 16강 진출 소식과 한눈에 보는 7월 2일 경기 결과


대한민국의 유일한 여자 스누커 대표 선수로 출전한 최솔입 선수는 여자 6-red 개인전 8강전에서 태국의 우맘두앙 아몬랏을 맞이하여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4대1로 아쉽게 패하며 8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스누커 종목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환경에서 수준높은 선수들과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였다는 점이 눈에 두드러졌다.  


  한편, 현재 포켓볼 세계 랭킹 1위인 김가영 선수는 여자 10볼 개인전에서 일본의 가와하라 치히로를 상대로 마무리 싸움에서 뒤지며 4대7로 패하고 말았다. 매 세트마다 좋은 기회를 맞았으나 상대의 수비력과 경기 운영 능력에 흔들리며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평범한 볼 처리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32강전 첫번째 라운드에서 쓰라린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모든 공을 포켓에 넣을 때마다 포켓을 지정해야 하는 종목인 만큼 매 순간 집중력이 요구되었지만 지속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뼈아픈 패배를 안고말았다.


  포켓볼 종목에서 또 다른 강자로 알려진 차유람 선수는 여자 10볼 32강전 마지막 경기에서 수많은 관중들과 취재진들이 밀집한 가운데 흔들리기 쉬운 상황을 극복하며 치촘나르트 시라팟(태국)을 상대로 7대4로 승리하면서 16강에 진출하였다.  당구종목 경기장인 송도컨벤시아 1전시장에는 김가영 선수와 차유람 선수를 응원하는 많은 팬들이 방문하여 뜨거운 응원을 펼치면서 당구종목이 대중들의 인기를 얻어가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다른 대회와 달리 많은 방송사들과 신문사에서 두 선수를 취재하고 촬영하는 보도진과 기자들을 대거 파견하여 취재 경쟁을 펼치면서 연예인을 능가하는 두 선수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7월 3일은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의 금메달 획득이 유력한 남자 3쿠션 개인전에 조재호 선수와 김경률 선수가 출전하여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 경기들은 네이버의 스포츠중계란과 더불어 코줌코리아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특히, 2일에 열린 여자 10볼 경기와 3쿠션 개인전은 2천명이 넘는 시청자들이 동시에 경기를 시청하면서 응원전을 펼치며 당구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었다.  1쿠션 종목에서 금메달의 좋은 성적을 거둔 황득희 선수와 더불어 다른 종목의 선수들도 연이어 우수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대회조직위원회와 대한당구연맹은 이번 대회가 대한민국 당구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큰 기대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7월 2일 경기 결과>

남자 3쿠션 개인전

16강전 : 마슝쿵(베트남) vs 수자릿투라칸 타왓(태국) - 40대8

            하산 루디(인도네시아) vs 알리마 바트쿠(몽골) 

            델라 크루즈 프란시스코(필리핀) vs 우메다 류지(일본)


 

남자 9볼 개인전

준결승전 : 리 헤웬(중국) vs 코 핀 위(대만) - 5대9

               쿽 치 호(홍콩) vs 압둘라 F A A 알유세프(쿠웨이트) - 8대9

결승전 : 코 핀 위(대만) vs 압둘라 F A A 알 유세프(쿠웨이트) - 9대4


남자 스누커 팀

16강전 : 아랍 에미레이트 vs 시리아 - 2대3

            아프카니스탄 vs 오만 - 3대0

            중국 vs 마카오 - 3대0

            태국 vs 카타르 - 3대2

8강전 : AOI vs 이란 - 3대2

          대만 vs 말레이지아 - 3대0

          시리아 vs 아프카니스탄 - 3대2

          중국 vs 태국 - 3대2

준결승전 : AOI vs 대만 - 3대1

               시리아 vs 중국 - 1대3

결승전 : AOI vs 중국 - 2대3


여자 6-red 스누커 개인전

8강전 : 쉬 춘시아(중국) vs 마기마이라잔 치트라(AOI) - 3대4

          파톰 에크몽콘(태국) vs 응 온 위(홍콩) - 2대4

          우암두앙 아몬랏(태국) vs 최솔입(대한민국) - 4대1

          림 시우 분(말레이지아) vs 입 완 인 자이크(홍콩) - 1대4

4강전 : 우암두앙 아몬랏(태국) vs 입 완 인 자이크(홍콩) - 4대1

           마기마이라잔 치트라(AOI) vs 응 온 위(홍콩) - 1대4

결승전 : 응 온 위(홍콩) vs 우암두앙 아몬랏(태국) - 3대4


여자 10볼 개인전

32강전 : 초우 치에 유(대만) vs 첸 시밍(중국) - 7대3

            라놀라 이리스(필리핀) vs 트란 티 트룩 신(베트남) - 7대2

            하르토노 주나이니(인도네시아) vs 알수니 나히아 아흐메드 카심(바레인) - 7대3

            가와하라 치히로(일본) vs 김가영(대한민국) - 7대4

            탄 호 윤(대만) vs 아미트 루빌렌(필리핀) - 3대7

            밧툴가 우양가(몽골) vs 말레카라 아이산(이란) - 7대3

            유가와 케이코(일본) vs 마숨 파트라(인도네시아) - 3대7

            드자잘리 클라우디아(말레이지아) vs 판 샤오팅(중국) - 1대7

            차유람(대한민국) vs 치촘나르트 시라팟(태국) - 7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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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메인경기 일정


7월 2일 메인경기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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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6-red 8강전에 돌입한 최솔입

10시

여자 6-red 8강전 - 최솔입(한국) vs 우암두랑 아모르낫 (태국)

http://www.kozoom.com/en/pool-billiard/live/10704.html

 

16시

남자 9볼 결승전

http://www.kozoom.com/en/pool-billiard/live/10704.html


여자 10볼 32강전 - 김가영(한국) vs 카와하라 치히로(일본)



남자 3쿠션 16강전 - 수자릿투라칸 타왓(태국) vs 마슝쿵(베트남) - 해설 중계 예정

 

19시

여자 10볼 32강전- 차유람(한국) vs 치트콤나트 시라팟(태국) - 해설 중계 예정

http://sports.news.naver.com/main/scoreboard.nhn

http://www.kozoom.com/en/pool-billiard/live/10704.html

 

남자 3쿠션 16강전 - 우메다 류지(일본) vs 델라 크루즈 프란시스코(필리핀)

http://www.kozoom.co.kr/ko/5/live/1068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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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번째 금메달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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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을 목에 걸고 환호하는 황득희


대한민국 2번째 금메달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1쿠션 결승전 경기에서 황득희 선수는 기적적인 대역전승을 거두며 11년만에 아시아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고, 또한 중국의 샤오 선수는 6-red 남자개인전에서 스코어 5:4로 우승하여 스누커 강국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아시아 정상의 자리에 선 두 선수는 7월 1일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 첫 시상식에서 자신의 조국를 가장 높게 드높이는 최고의 영예를 손에 쥐었다.


  황득희 선수의 우승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최솔입 선수가 6-red 여자 개인전 8강에 진출한 기쁜 소식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팀의 행진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7월 2일(화)부터 세계 랭커 김경률 선수와 조재호 선수가 대표로 출전하는 3쿠션 남자 개인전 종목 예선전이 시작된다. 베트남의 마슝궁 선수, 일본의 다케시마 오, 우메다 류지 등 아시아에서 내로라하는 막강한 선수들이 포진한 3쿠션 종목에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는 두 한국 선수가 과연 캐롬의 두번째 금메달을 항한 금빛 여정을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재호 선수의 첫 예선 경기는 7월 3일 13시부터 수자릿투라칸 타왓(태국) vs 마슝쿵(베트남) 승자와의 8강전이 기다리고 있으며, 김경률 선수의 첫 예선 경기는 7월 3일 16시에 다케시마 오(일본) vs 바트바야 도즈수렌(몽골) 중 승자와의 8강전이 또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 경기들은 오성규 해설위원의 명쾌한 풀이와 함께하는 생방송 중계로 코줌코리아 및 네이버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아시아 포켓볼의 여제 김가영 선수와 차유람 선수가 출전하는 10볼 개인전 경기는 마찬가지로 코줌 포켓볼 매거진 및 네이버에서 시청 가능하며, 7월 2일 16시에는 김가영 선수의 32강전(vs 카와하라 치히로 - 일본), 19시에는 차유람 선수의 32강전(vs 치트콤나트 시라팟 - 태국)이 펼쳐질 예정이다. 국내 대회 뿐 아니라 세계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두 선수가 중국의 판샤오팅과 더불어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스누커의 기대주 최솔입 선수는 6-red 8강전(vs 우암두랑 아모르낫 - 태국)을 7월 2일 오전 10시부터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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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쿠션 아시아 챔피언 등극, 황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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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확정 후 팔을 들어올리며 기뻐하는 황득희


1쿠션 아시아 챔피언 등극, 황득희


 

11년간의 기다림은 생각보다 길었다  2002년 부산아시아경기대회에서 3쿠션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황득희 선수가 다시 1쿠션 종목에서 아시아 정상에 오르는데 걸린 11년이라는 시간은 참으로 긴 시간이었다는 것을 모든 당구인들은 느꼈다.


매경기마다 진지한 자세로, 끝까지 승부를 포기하지 않는 끈질긴 모습을 보였던 황득희 선수는 1쿠션 종목에서 강세를 보이는 베트남의 응고 딘 나이를 맞이하여 중반에 이어진 상대의 탁월한 공격력에 별로 힘을 쓰지 못하고 무너질 것처럼 보였다.  뱅킹을 통해 후구를 차지한 응고 딘 나이는 4이닝째 19대21 상황에서 연속 26점을 득점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장악하였다.  또한, 응고 딘 나이는 황득희 선수가 중반 저조한 틈을 타 11점, 15점, 14점, 3점 등을 연속 득점하며 9이닝까지 88대52로 앞서나갔고 금메달을 거의 차지한 듯 보였다. 


그러나, 황득희 선수의 승부에 대한 의지와 응집력은 무서울 정도로 집요하였다.  부산아시아경기대회에서 끈질긴 승부끝에 금메달을 거머쥐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노련해지고, 더욱 여유로워진 모습을 보이며 후반부에 기대하기 어려웠던 대역전승을 이끌어냈다.  10이닝째 91대52 상황에서 연속 12점, 10점, 11점을 이어가며 12닝에 91대85로 마무리 싸움에 접어들었다.  이어 13이닝에서 매번 어려운 배치를 맞이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득점을 이어가며 연속15점으로 100점 고지에 먼저 선착하였다.  이어 후구제 규정으로 기회를 다시 맞은 응고 딘 나이가 연속6득점하여 97점까지 추격하였지만, 바깥돌리기를 실패하면서 황득희 선수는 다시 한번 아시아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대한민국 대표 선수인 황득희 선수가 당구종목 첫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송도 컨벤시아 1전시장에 대한민국 국기가 올라가고 국가가 울려펴지는 장면을 지켜보던 많은 당구인들과 팬들은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당구가 최고의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연일 차갑고 매서운 눈길들이 당구 테이블 위에서 부딪히며 다시 뜨거운 불꽃을 일으키는 많은 명승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7월 2일부터는 3쿠션 종목 경기가 이어질 예정이고 포켓볼과 스누커에서 도 대한민국 선수단이 출전하여 또하나의 금메달과 국위선양을 위해 출전할 예정이다.  


인천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의 당구종목 경기는 코줌코리아 매거진, 코줌 포켓볼 매거진, 네이버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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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득희, 마민캄 물리치고 1쿠션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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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쿠션 정상을 노리는 황득희 


  2002년 부산 아시아 경기대회에서 3쿠션 종목 우승을 차지하여 한국 당구의 위상을 높인 황득희 선수가 11년이 지난 이번 2013년 인천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1쿠션 종목에서 결승에 진출하며 아시아 무대에서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인천 송도컨벤시아 제1전시장 당구종목 경기장을 가득 채운 한국 팬들의 응원소리에 힘을 얻은 황득희 선수는 비록 초구를 상대인 마민캄(베트남)에게 놓쳤지만, 중반 이후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꾸준한 득점력으로 먼저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초반부터 중반까지  두 선수 모두 팽팽한 긴장감이 넘친 가운데 경기가 진행되었고,  작은 점수 차이로 황득희 선수가 앞서나갔지만 마민캄의 경기력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수백명의 팬들과 대한당구연맹 장영철 회장을 비롯하여 임직원들이 모두 힘찬 응원을 펼친 덕분에 힘을 얻은 황득희 선수는 중반 이후 자신만의 꾸준한 경기 페이스를 유지하며 앞서나갔고 결국 12이닝만에 100대51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하였다.


  이로써 황득희 선수는 3쿠션과 1쿠션에서 모두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진기록을 세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냈고, 한국 당구를 발전시키는 선두주자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한편, 1쿠션 결승전은 김경률 선수를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한 일본의 모리 요이치로를 맞아 승리를 거둔 베트남의 응고 딘 나이와 황득희 선수의 대결로 결정되었다.  이 경기는 오후 4시에 코줌코리아 매거진과 네이버 스포츠 중계사이트에서 라이브로 방송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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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종목 금메달을 향한 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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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경기에 임하는 스누커 선수들


2013 인천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당구종목 금메달을 향한 열전 돌입

 

  207명의 아시아 당구 선수들이 송도 컨벤시아 제1전시장에 모여 순조로운 대회의 개막을 알렸다. 대한당구연맹과 조직위원회를 중심으로 사전에 여러 차례 리허설을 실시하고 대회 당일과 동일한 방식으로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한 결과 개막 첫날 전반적인 대회 운영에서 매끄러운 모습을 보이면서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는 큰 기대를 받았다.

  대한당구연맹은 이번 대회의 운영을 기점으로 당구를 더욱 사랑받는 스포츠로 발전시키고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의 정식종목으로 진입시키려는 의지가 분명한 만큼 대회 운영 전반에 걸쳐 만전을 기하며 아시아평의회와 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IT 인천'을 표방하는 대회답게 각 테이블마다 자원봉사자들이 컴퓨터에 경기점수를 실시간으로 입력하고, 코줌코리아가 경기 전체 기록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여 대회전산망을 담당하는 쌍용정보통신에 전송하는 형태로 운영되는 이번 당구종목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라이브스코어 입력방식을 국제대회에 도입하였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사전에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여 철저한 교육을 실시하여 정확하게 입력한 기록을 대회 운영에 활용하고, 또한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게재하는 등 철저하게 대회를 준비하고 운영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대회 관계자들과 참가국 선수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스누커 종목을 중심으로 9시와 12시에 열린 첫날 경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여자 6-red 스누커 개인전 32강전

- 도안 티 응곡 레(베트남) vs 삽투 수하나 데위 빈티(말레이지아) : 4대0

- 안달 플로리자(필리핀) vs 파톰 에크몽콘 니차(태국) : 0대4

- 직덴 오트곤바야르(몽골) vs 에슬라미 타헤레(이란) : 2대4

 

남자 6-red 스누커 개인전 64강전

- 알 하사미 모하메드 무스타파 모하메드(아랍에미리트) vs 센자이 모하마드 라이스(아프카니스탄) : 5대1

- 파티마 카람 vs 풍 쿽 와이(홍콩) : 5대4

- 린 슈 훙(차이니스 타이페이) vs 쿠사이비 아흐메드 바시르 알리(오만) : 5대3

- 요타루크 라차이오틴(태국) vs 투브신자갈 카쉬 오치르(몽골) : 5대1

- 마추무라 히로시(일본) vs 알와디 유세프 이브라힘 이(사우디아라비아) : 5대0

- 봉 탓 컹(마카오) vs 키에우 티엔 코이(베트남) : 4대5

- 랏베코프 이잣베크(키르기스스탄) vs 바파에이 아유리 호세인(이란) : 바파에이 승(상대 불참)

- 앙 분 친(싱가포르) vs 후사인 아 알라와디(쿠웨이트) : 5대2

 

남자 1쿠션 개인전 16강전

- 하산 루디(인도네시아) vs 알리마 바트쿠(몽골) : 96대30

 

남자 9볼 64강전

- 알리마위 살라헬덴 후세인 모드(아랍에미리트) vs 도 테 키엔(베트남) : 5대9

 

30일 경기 일정

- 남자 1쿠션 개인전 16강전 및 8강전

- 남자 9볼 64강전 및 32강전

- 남자 6-red 스누커 개인전 64강전, 32강전, 16강전

 

30일 대한민국 대표선수 출전 경기 안내

 

<1쿠션> 

10:00 - 16강전 김경률 vs 일본

19:00 - 8강전 황득희 vs 승자(필리핀 vs 태국)

 

<6-red 스누커 남자>

10:00 - 64강전 이근재 vs 필리핀

13:00 - 함원식 vs (카자흐스탄vs이란 승자)

16:00 - 32강전 이근재(승리시) vs 인도네시아

 

<포켓9볼 남자>

10:00 - 64강전 류승우 vs 몽골

16:00 - 류승우(승리시) vs 아랍에미리트

19:00 - 정영화 vs (투르크메니스탄vs인도네시아 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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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당구종목 - 국가대표 발대식으로 힘찬 출발


인천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당구종목 - 국가대표 발대식으로 힘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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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대식에 참가한 대한민국 당구종목 대표 선수단

인천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당구종목 - 국가대표 발대식으로 힘찬 출발

 

   대한당구연맹은 2013년 6월 2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올림픽 파크텔 아테네 홀에서 인천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전 종목의 대표선수들이 모인 가운데 발대식 행사를 갖고 선수단을 격려하였다.  이 국가대표 발대식에서 당구종목 대표선수 및 임직원들은 국민의례, 임명장 수여, 그리고 대한민국 대표로서의 선수 선서와 소감 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국가대표 선수단은 수많은 경쟁자들을 이겨내고 모든 당구인들을 대표하는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모든 당구인들의 자부심을 고양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혀 참가한 모든 임직원들을 감동시켰다.  또한, 좋은 경기를 펼치고 금메달을 차지하겠다는 강한 집념과 아시아에서 당구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을 드높이겠다는 국위 선양의 의지를 보여주며, 서로의 사기를 드높였다.

  대한당구연맹 장영철 회장은 당구 종목이 다음 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국가대표선수들 뿐만 아니라 임직원들과 진행요원들 모두가 합심하여 당구의 위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려야 한다는 말씀으로 격려사를 마감하였다.

  당구종목 한국 대표선수들은 다음 주 월요일(25일)부터 태릉선수촌에서 마무리 훈련과 컨디션 조절에 돌입하고 6월 29일부터 대회 전종목에 걸쳐 출전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대회는 아시아 전역과 전세계에 걸쳐 모든 사람들이 당구를 접할 수 있도록 조직위원회와 코줌코리아가 힘을 합쳐 방송을 공개로 송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당구팬들의 큰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당구종목 출전 선수 및 임원진들

 

<자료제공 : 대한당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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