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원, 기사회생의 발판을 마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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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패후 1승을 거둔 최성원

 

    최성원기사회생의 발판을 마련하다.

 

  2승으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코드롱 선수를 제외하고, 나머지 4명의 선수들이 격돌한 D 3차전은 그야말로 생존을 위한 격전지와 같았다. 최성원 선수와의 경기에서 첫승을 기록한 이충복 선수는 야스퍼스를 상대로 이번 경기에서 1승을 더 추가하면 8강진출에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상황이었고, 최성원 선수는 지난 2패의 악몽에서 벗어나 에디 레펜스를 상대로 무너진 자존심을 되찾으며 8강 진출의 기적을 노리는 상황이었다.

 

  지난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야스퍼스와 맞붙은 이충복은 초반에 긴장한 탓인지 수차례 득점에 실패하며 6이닝간 2점의 득점만을 거두었고,반면 야스퍼스는 꾸준히 2점대의 애버리지를 유지하며 점수차를 크게 벌려나갔다중반에 접어들면서 야스퍼스의 강렬했던 득점력이 조금 사그라들자 이충복은 압박감에서 벗어나 13이닝 이후로 4, 5점씩 연속득점에 성공하였고 20이닝에는 8점을 기록하며 추격에 박차를 가하였다.


  야스퍼스는 후반 22이닝부터 부진한 득점난에 시달리며 여러 차례 기회를 제공했지만이충복의 득점력으로 따라잡기에는 점수차가 너무 크게 벌어진 상황이 전개되면서 결국 야스퍼스는 귀중한 1승을 획득하고야 말았다이충복은 27이닝째 후구에서 고작 2점만을 성공시키며, 41:50으로 아쉬운 패배를 경험해야 했다.  현재까지 야스퍼스는 1 1무의 기록으로 조 2위의 자리에 올라섰으며이충복은 1 1패를 기록하였지만 앞으로의 경기에 따라 충분히 결선 8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는 조 3위를 유지하였다.


  지난 2차전에서 야스퍼스와 가까스로 비기며 1 1패로 결선 진출의 가능성이 낮아진 레펜스는 최성원 선수와의 경기에서 패하면서 그나마 가지고 있던 희망의 끈을 놓아야만 했다. 2패로 조 최하위를 기록한 최성원과 격돌한 레펜스는 10이닝과 11이닝에 11득점을 하면서 18:13으로 앞서나갔으나, 12이닝 째 최성원의 연속 10득점이 터지며 경기의 흐름은 순식간에 최성원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최성원은 경기 내내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컨디션 난조를 보였지만장타를 성공시킨 12이닝부터 경기가 끝날 때까지 단 한 번 역전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고 레펜스를 심리적으로 리드하며 경기를 마무리 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30이닝에 50:42로 승리를 거둔 최성원은 승리수당과 하이런 수당을 합쳐 1000유로를 획득하였고 1 2패의 기록을 세우며, 앞으로의 승부에 따라 실낱같은 결선 진출의 가능성을 노려볼 수 있게 되었다.  레펜스는 최성원 선수와의 경기에서 패하면서 1 2패의 기록으로 순식간에 조 최하위로 떨어지며 8강 진출의 꿈을 접어야 했다.

 

조 2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뜨거운 D조의 마지막 4차전과 5차전 경기는 2 3일 오후 6시와 2 4일 오전 1시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4차전 3 18:00 야스퍼스-코드롱이충복-레펜스

5차전 4 01:00 최성원-야스퍼스쿠드롱-이충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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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조의 절대강자로 떠오른 코드롱과 2패를 안게된 최성원

© Team Kozoom
2연승으로 선두를 달리는 코드롱


D조의 절대강자로 떠오른 코드롱과 2패를 안게된 최성원

 

  2013 AGIPI Masters 본선 D조의 이틀째 경기에서 세계 랭킹 1위인 강적 프레데릭 코드롱을 만난 최성원 선수는 첫날 경기에서 이충복 선수을 상대로 부진했던 컨디션을 끌어올리려고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또다시 패하면서 8강 진출의 앞길이 더욱 험난해졌다.

   

  먼저 초구를 차지한 코드롱이 1이닝에 연속 6점, 2이닝에 연속 8점, 3이닝에 연속 3점을 기록하면서 17대6이라는 큰 스코어 차이로 앞서나갔다.  이후 두 선수 모두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 채 경기를 이어가며 8이닝에 20대12로 코드롱이 경기 흐름을 주도하였다.  9이닝에 들어 코드롱이 다시 4점을 득점하자, 최성원 선수가 7득점으로 응수하며 24대19로 팽팽한 양상을 만들어 냈지만, 이후 3연속 무득점에 그치며 흐름을 뒤엎지는 못하였다.


    중간 휴식 시간을 마치고 돌아온 두 선수는 20이닝까지 약간의 컨디션 난조를 보였으나, 다시 경기력을 회복한 코드롱이 2점, 4점, 8점의 연속 득점으로 22이닝만에 50대35로 승리를 차지하였다.  코드롱은 2연승을 기록하고 D조 선수들 중 가장 먼저 앞서나갔고, 최성원 선수는 2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어깨 수술에 따른 후유증에서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한편, 이번 주에 열린 프랑스 정규리그에서 코드롱에게 역전승을 거둔 딕 야스퍼스는 에디 레펜스를 상대로 조별 리그 첫경기에서 초반에 강세를 보인 레펜스에게 끌려가는 양상을 보였으나, 11이닝에 11점 연속득점으로 경기 흐름을 뒤집고 조별 리그 첫 승리를 목전에 두는 듯 하였다.  그러나, 코드롱에게 1패를 당한 에디 레펜스는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강한 승부욕을 발휘하며 13이닝에 연속 10득점으로 경기의 균형을 되찾아왔고, 19이닝에 50점에 먼저 도달한 야스퍼스를 이어 후구를 가진 후 다시 연속 3득점에 성공, 스코어 50:50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귀한 승점을 얻었다.

  

  D조의 경기 양상은 코드롱이 연속 2승을 기록하며 앞서가는 가운데, 이충복 선수가 1승, 야스퍼스는 1무, 레펜스는 1무1패, 최성원 선수는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코드롱을 제외하고 누구도 8강 진출을 장담하기 어려운 혼전을 거듭하는 상황에서 최성원 선수도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실낱같은 8강 진출의 꿈을 이어갈 수 있고, 이충복 선수는 남은 경기에서 2승 이상을 추가하면 자력으로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C조와 더불어 D조 또한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죽음의 조로 접어들고 있어 시청하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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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조의 배치는 그대로이며, D조의 배치가 살짝 변경되었습니다. 대회 시간은 변경없이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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