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이충복, 김재근 선수 16강 진출!
© Kozoom/ Harry van Nijlen
인터뷰 중인 한국 선수들
오후 2시에 열린 32강전 두번째 라운드에서 한국 선수들의 승전보가 잇따랐다. 이충복 선수는 현 월드 챔피언인 에디 멕스(벨기에)를 상대로 40대 25 (19이닝, 에버리지 2.105)로 승리했다. 두 선수는 경기 중반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20대 20의 상황에서 이충복 선수가 15점 하이런을 기록하며 단숨에 결승선 근처로 달아났다.
조재호 선수도 베트남의 두옹 안 부에게 40대 37 (27이닝, 에버리지 1.481) 승리를 거두었다. 두옹은 조재호 선수를 끝까지 따라붙으며 괴롭혔고, 조재호 선수가 40점에 도달한 27이닝째도 후구를 받아 37점까지 따라붙었다. 28번째 득점이 될 뻔 했던 뒤로 돌려치기가 간발의 차이로 빗겨갔지만, 만약 이것이 득점되었더라면 40대 40 동점까지 갈 수 있었던 긴박한 순간이었다.
세계 랭킹 3위인 제레미 뷰리(프랑스)와 경기를 펼친 김재근 선수는 뷰리의 부진 탓에 큰 위협 없이 40대 25로 (28이닝, 에버리지 1.428) 무난히 16강에 올랐다. 지난 구리 월드컵에서 준결승에 오르는 등 최근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잇달아 내고 있는 뷰리는, 이번 대회에서 0점대의 에버리지에 그치는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32강에서 탈락했다.
마지막 테이블에서는 주최국 그리스의 대표 선수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가 레이몽드 버그만(네덜란드)을 상대로 16이닝 40점, 에버리지 2.500이라는 좋은 기록으로 승리했다.
지금 현재 32강전 세번째 라운드가 열리고 있고, 한국의 강동궁, 홍진표 선수가 각각 딕 야스퍼스, 루벤 레가즈피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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