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자네티, 2013 월드 게임 우승


© World Games
금메달을 차지한 이탈리아의 마르코 자네티 선수


마르코 자네티, 2013 월드 게임 우승


과연 언제까지 마르코 자네티의 독무대가 이어질 것인가. 1962년 생의 마르코 자네티는 52살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생애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로잔 마스터즈 대회, 아지피 마스터즈 대회, 유럽피안 챔피언쉽의 3연속 국제 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에는 4년에 한번씩 열리는 월드 게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었다. 자네티는 31일 콜롬비아 칼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벨기에의 에디 멕스를 40대 20 (16이닝, 에버리지 2.500)으로 누르고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자네티는 결승전 경기 내내 월드 챔피언 에디 멕스를 압박하며 완벽한 승리를 이끌어냈다. 첫 8이닝까지는 박빙의 승부가 조심스럽게 예상되었다. 하지만 8이닝 11대 11의 상황에서 자네티는 조금씩 앞으로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이닝이 지날 수록 벌어지던 점수는 14이닝째 27대 14가 되었고, 승부의 쐐기포가 된 15이닝째 12점 하이런을 치며 39대 19로 사실상의 승부를 결정지었다. 마지막 한점을 16이닝째 득점한 자네티는 두 손을 높이 치켜들며 우승의 순간을 마음껏 만끽하였다. 

자네티는 월드 챔피언쉽 (2002년, 2008년 우승), 유럽피안 챔피언쉽 (2013년 우승)과 더불어 이번 월드 게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진정한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다음 월드 게임은 4년 후인 2017년에 폴란드 브로크라프(Wroclaw)에서 열린다. 



:

콜롬비아 월드컵 올해 11월 2~9일 개최 전격 결정


© KozoomKorea
콜롬비아 매들린에서 11월 월드컵 개최



콜롬비아 월드컵 올해 11월 2~9일 개최 전격 결정


세계당구연맹(UMB)과 콜롬비아 당구연맹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향후 3년간 3쿠션 월드컵을 콜롬비아에서 개최하기로 전격 결정하였다.  

특히, 바로 올해 11월 2일부터 9일까지 첫번째 3쿠션 월드컵을 콜롬비아 매들린시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면서 중남미에서 3쿠션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향후 세부적인 소식은 공식적인 발표 내용에 따라 추가할 예정이다.

:

자네티, 멕스 결승 진출. 김경률 아쉬운 4위


© Dirk Acx/Harry van Nijlen

결승전에서 맞붙는 에디 멕스와 마르코 자네티 선수


자네티, 멕스 결승 진출. 김경률 아쉬운 4위

결승전은 월드 챔피언과 유럽 챔피언의 대결이 되었다. 두 선수 모두 월드 게임 결승전은 처음이다. 

마르코 자네티는 준결승전에서 한국의 김경률 선수를 일방적인 경기 끝에 40대 25 (15이닝)으로 이기고 먼저 결승전에 올랐다. 무랏 나시 쵸클루를 8강전에서 여유있게 이기고 준결승전에 오른 김경률 선수는 백전노장 자네티에게 힘없이 무너져버렸다. 경기 초반 점수는 이미 20대 3으로 벌어졌고, 9이닝 째 11점 하이런을 기록하며 점수를 무려 31대 3으로 벌려놓았다. 자네티는 15이닝째 40점 고지에 올랐고, 이때 김경률 선수의 점수는 14점이었다. 마지막 후구를 남겨둔 김경률 선수는 남은 집중력을 모두 쏟아부으며 11점 하이런을 기록했지만, 이미 너무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준결승 두번째 경기에서는 에디 멕스가 글렌 호프만을 40대 22로 제압하고 대망의 결승전에 올랐다. 8강전에서 지난 대회 우승자인 딕 야스퍼스를 40대 34로 꺾으며 파란의 주인공이 된 글렌 호프만은, 경기 초반 미세하게 앞서나가며 다시 한번 이변을 예고했지만, 에디 멕스는 호프만을 강하게 압박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멕스 또한 11점 하이런을 기록하며 점수를 30대 14로 높여갔고, 호프만에게는 완벽한 디펜스로 8이닝부터 18이닝까지 총 11이닝동안 단 1점만을 허용하는 냉정함을 보였다. 

김경률 선수는 오후 4시에 벌어진 3,4위 순위 결정전에서도 글렌 호프만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며 40대 15로 패하고 말았다. 호프만은 이 경기에서 무려 3.077의 에버리지를 기록하며 최근 놀라운 경기 결과들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다. 

한편, 여자 9볼에 출전한 김가영 선수는 중국의 시밍 첸 선수를 준결승전에서 누르고 결승에 올라 태국의 치엔 유 쵸우 선수와 금메달을 놓고 내일 오전 11시에 격돌하게 된다. 

 

:

김경률, 마르코 자네티의 무서운 경기력에 결승 진출 실패


© KozoomKorea
섬세한 경기력을 선보인 자네티


김경률, 마르코 자네티의 무서운 경기력에 결승 진출 실패


마르코 자네티의 경기력은 무서울 정도로 섬세하고 정교하였다.  모든 배치를 정확한 회전, 정확한 두께, 정확한 힘조절로 지배한 자네티를 맞이하여 김경률 선수는 최선을 다했지만 승부의 추를 바꿀 수는 없었다.  

경기 초반부터 정교한 플레이를 통해 포지션을 이어간 자네티가 7이닝에 이미 20대3으로 앞서나가며 경기를 완전하게 지배해 나갔다.  9이닝 들어 어려운 포지션을 모두 성공시키면서 다시 연속 11득점을 기록하였고, 다시 10이닝에 연속 3득점을 기록하며 33대8로 앞서나갔다.

특히, 9이닝에서 안돌리기가 나올 수 없는 어려운 배치를 맞이하여 역회전을 이용하여 단-장-단-장으로 성공시킨 리버스샷은 오늘 경기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었다. 

김경률 선수는 자네티가 40점에 먼저 도달한 15이닝에 최선을 다한 노력끝에 연속 11득점을 기록하였지만, 40대25로 기울어진 승부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15이닝에 40대25로 승부가 종료되면서 두 선수의 애버리지는 2.667대1.667로 기록되었다.  

마르코 자네티는 2012년과 2013년 들어 블롬달, 코드롱, 에디 멕스와 더불어 가장 무서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주요 세계대회를 연속 우승하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각 배치마다 섬세한 두께, 당점, 회전, 힘조절을 통해 득점에 연속 성공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블롬달, 코드롱, 야스퍼스, 산체스와 다른 방식의 공격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통해 3쿠션계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출전 선수들 중에 에디 멕스와 더불어 가장 탁월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결승에 선착하여 또 한번 국제 대회 우승의 금자탑에 도전하고 있다. 마르코 자네티의 노익장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많은 당구인들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고, 3쿠션계의 발전에 큰 힘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자네티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

글렌 호프만, 거장 야스퍼스를 넘어 에디 멕스와 4강 대결


© KozoomKorea
야스퍼스를 무너뜨린 신예 글렌 호프만

글렌 호프만, 거장 야스퍼스를 넘어 에디 멕스와 4강 대결


네덜란드의 거장 딕 야스퍼스와 신예 글렌 호프만의 대결은 멋진 공격력이 돋보인 한판이었다.  초구를 차지한 딕 야스퍼스가 안정적인 득점으로 경기를 운영해 나갔지만, 글렌 호프만의 패기가 초반의 분위기를 장악하였다.

글렌 호프만은 떠오르는 샛별답게 2이닝부터 8이닝까지 3-3-5-1-0-6-6점을 거의 쉬지 않고 몰아치며 페이스를 주도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압박감을 느낀 야스퍼스는 24대8로 뒤지던 상황에서 9이닝 들어 16 연속 득점으로 강하게 맞받아치며 승부의 추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괴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야스퍼스의 저항은 여기서 막을 내리고 말았다.  10이닝에 다시 5점, 11이닝에 3점을 연속으로 득점하며 다시 앞서나가는 글렌 호프만을 다시 따라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글렌 호프만이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지난 대회 우승자인 거함 딕 야스퍼스를 20이닝에 40대34로 물리치고 준결승 대열에 합류하면서 성인 국제 대회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되었다.

이어 펼쳐진 사메 시돔(이집트)와 에디 멕스(벨기에)의 경기는 초반에 일치감치 승부가 엇갈렸다.  11이닝에 26대13으로 앞서나간 에디 멕스의 기세를 따라잡기에는 사메 시돔의 경기력이 부족하였다.  에디 멕스는 첫 경기에 이어 두번째 경기에서도 뛰어난 득점력과 공격력을 선보이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부각되었다.

이 경기는 에디 멕스가 24이닝에 40대27로 승리하면서 신성 글렌 호프만과 피할 수 없는 일전을 앞두게 되었고, 이에 따라 벨기에와 네덜란드의 자존심이 걸린 한판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4강전은 30일 오전 1시 마르코 자네티 vs 김경률, 오전 3시 30분 글렌 호프만 vs 에디 멕스의 대결로 압축되었다.

:

김경률 4강 진출, 마르코 자네티와 결승 진출 놓고 대격돌


© Kozoom Photo
환하게 웃고 있는 김경률 선수


김경률 4강 진출, 마르코 자네티와 결승 진출 놓고 대격돌


8강전 4경기 중 2경기가 끝난 가운데, 한국의 김경률 선수가 터키의 무랏 나시 쵸클루를 누르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준결승전의 상대 선수는 최근 각종 국제 대회를 휩쓸고 있는 이탈리아의 마르코 자네티. 

김경률 선수는 현지시간 오후 1시 30분에 열린 8강전 두번째 경기에서 터키의 무랏 나시 쵸클루를 상대로 40대 16 (18이닝, 에버리지 2.222)로 승리했다. 김경률 선수는 경기 시작과 함께 4점, 9점을 득점하며 단 2이닝만에 13대 1로 쵸클루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11이닝째 점수는 26대 8로 벌어졌고, 16이닝째 38대 16으로 사실상의 승부가 결정되었다. 

한편, 8강전 첫 경기였던 마르코 자네티와 크리스티앙 루돌프의 경기에서는 자네티가 25이닝째 40점 고지에 먼저 오르며 40대 21로 루돌프를 누르고 가장 먼저 준결승전에 선착했다. 

마르코 자네티와 김경률 선수는 현지시간 내일 오전 11시에 준결승전 첫 경기에서 맞붙는다. 

한편, 지금 현재 딕 야스퍼스와 글렌 호프만의 8강전 3번째 경기가 진행중이고, 잠시 뒤 현지시간 오후 6시 30분에는 사메 시돔과 에디 멕스의 8강전 마지막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

야스퍼스, 호프만, 멕스, 시돔 8강 진출


© Kozoom Photo
11이닝만에 경기를 끝낸 에디 멕스


야스퍼스, 호프만, 멕스, 시돔 8강 진출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강자들이 보여준 경기력이 놀라웠다.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는 주최국에서 참  가한 하비에르 테란(콜롬비아)을 상대로 자비를 베풀지 않고 20이닝만에 40대17(애버리지 2/0.85)로  따돌렸다.  

 이어 열린 다케시마 오(일본)와 글렌 호프만(네덜란드)의 경기는 팽팽하리라던 예상과 달리 다케시마의  경기력이 너무 좋지 않았다.  컨디션 조절과 테이블 적응에 힘들어하던 다케시마는 결국 38이닝에 16점  만을 올리는데 그쳐 애버리지가 0.421에 불과하였다.  이 경기는 글렌 호프만이 38이닝에 16대40(애  버 리지 0.421/1.053)으로 승리하였다.

 사메 시돔(이집트)과 캄피노 플로레즈 카를로스 알베르토(콜롬비아)가 맞붙은 세번째 경기에서는 사메  시돔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22이닝만에 40대18(애버리지 1.818/0.818)로 승리하며 8강에  여유있게 합류하였다.

 28일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에디 멕스(벨기에)와 테일러 카스타네다 후안 프란시스코(니카라과)의 경기  에서 나왔다.  최근 들어 가장 뜨거운 경기력을 선보이던 에디 멕스의 기세는 무서웠다.  상대가 11이닝만  에 4점만을 득점하는데 그친 반면에 에디 멕스는 40점을 모두 득점하는 괴력을 보여주었다.  이 경기의 애버리지는 3.636(테일러 애버리지 0.364)으로 기록되었다.

 

8강전의 대진표와 시간은 다음과 같다.

29일 

01:00 마르코 자네티 vs 루돌프 크리스티안

03:30 무랏 나치 쵸클루 vs 김경률

06:00 딕 야스퍼스 vs 글렌 호프만

08:30 시메 시돔 vs 에디 멕스


:

첫날 자네티, 루돌프, 쵸클루, 김경률 8강 진출


© KozoomKorea

환한 미소로 입장하는 김경률


첫날 자네티, 루돌프, 쵸클루, 김경률 8강 진출


콜롬비아의 칼리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게임 대회 3쿠션 종목의 첫날 경기들이 순차적으로 펼쳐졌다.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마르코 자네티는 베트남의 마민캄을 맞아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40대21로 승리를 차지하여 가장 먼저 8강에 진출하였다.

이어 열린 롤란드 포툼과 크리스티안 루돌프의 경기에서는 25이닝째 39대34 상황에서 26이닝 들어 포툼이 먼저 40점에 도달하였고, 루돌프는 6점이 남아 동점으로 가져가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후구의 마지막 기회를 맞이한 루돌프가 6점을 연속득점하면서 극적인 동점이 나오게 되었다.  

이어진 승부치기에서 두 선수 모두 2점씩을 치면서 다시 두번째 승부치기에 돌입하였고, 1점만을 치는데 그친 포툼을 뒤로 하고 루돌프가 초구를 득점한 이후 다시 짧은 뒤돌리기를 구사하였는데 강하게 치는 바람에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리버스엔드(조단)로 올라와서 행운의 득점을 하면서 가까스로 승리를 차지하였다.

또한, 터키의 무랏 나치 쵸클루와 로메로 멀린의 경기는 경기 내내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되었지만, 후반부에 조금 더 집중력을 보인 쵸클루가 승리를 가져가면서 8강에 진출하였다.

27일의 마지막 경기로 펼쳐진 김경률 선수와 콜롬비아의 디아즈 파라다 헨리 사무엘의 대결은 홈팬들의 응원과 관계없이 경기력에서 수준차이를 보이며 앞서나간 김경률 선수가 40대26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차지하면서 8강에 진출하였다.  김경률 선수는 8강에서 터키의 무랏 나치 쵸클루와 일전을 앞두고 있다.  이 경기는 29일 03시 30분(한국시간)에 펼쳐질 예정이다.

28일에는 딕 야스퍼스 vs 하비에르 테란, 다케시마 오 vs 글렌 호프만, 사메 시돔 vs 캄피노 플로레스, 에디 멕스 vs 테일러 카스타네다의 16강전이 이어진다.


:

마르코 자네티, 첫날 세계적인 스타로 환영받다


마르코 자네티, 첫날 세계적인 스타로 환영받다

© World Games
공항에 도착한 자네티를 환영하는 인파들

마르코 자네티, 첫날 세계적인 스타로 환영받다

 

칼리 - 3쿠션계에서 탑 플레이어 중 하나인 마르코 자네트를 향해 수십대의 카메라가 초점을 맞추었다. 이탈리아 챔피언인 자네티가 월드게임 대회가 열리는 칼리에 도착했을 때 세계적인 스타로 환영받았다.  공항에서 유명한 스포츠 스타로. 전세계적인 이벤트를 빛낼 최고의 선수들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3,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콜롬비아, 칼리 월드게임 대회는 26일 새벽(한국 시간) 파스쿠알 게레로 경기장에서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시작되었다.

16명의 3쿠션 참가 선수들중에는 월드 챔피언 에디 멕스, 딕 야스퍼스, 유럽피언 챔피언 마르코 자네티, 아시아 챔피언 김경률 등이 가장 유명한 선수들이고, 27일(토요일)부터 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마르코 자네티는 27일 01시(한국 시간 - 콜롬비아와 한국의 시차는 14시간)에 마민캄을 상대로 첫경기를 시작한다.  마민캄은 세계 랭킹이 훨씬 더 높은 마쉥쿵과는 다른 선수이다.  베트남 출신의 마민캄은 세계랭킹 170위에 올라있고 베트남 챔피언쉽에서 준결승에 오른 적이 있어 랭킹포인트가 현재 16점에 불과하다. 

대회가 시작하기 직전 16명의 참가 선수들 중 한 명에게 문제가 발생하였다.  에콰도르 출신의 하비에르 테란이 선수 명단에서 삭제되었다.  이유는 에콰도르에 내부적인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세계당구연맹 회장 장 클로드 듀퐁의 설명이다: "테란은 에콰도르 대표로 대회에 참가하기로 몇달전에 등록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일년전에 에콰도르에 내부적인 문제가 있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에콰도르 정보는 스포츠 전종목 선출직 운영진들의 권한을 소멸시켰고 정부에서 별도로 임원들을 임명하였습니다."

그래서 에콰도르 올림픽 위원회는 국제 스포츠 행사에 참가하기로 했던 모든 선수들이 보이코트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듀퐁은, "우리는 당분간 하비에르 테란을 명단에서 삭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3번째 콜롬비아 선수인 아리스티자발로 교체해야 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월드게임 대회가 시작하기 이틀 전, 테란도 대회에 참가하는 것으로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토너먼트의 첫 라운드에서 하비에르 테란은 딕 야스퍼스의 상대 선수로 결정되었다.  이 대회는 16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40점제를 기준으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3쿠션 종목의 경기는 한 경기씩 진행될 예정이다.

마르코 자네티는 마민캄을 물리칠 경우 포툼과 루돌프의 승자를 만나는 것으로 대진표에 나와있다.  딕 야스퍼스는 테란을 이기면 호프만과 다케시마의 승자를 상대로 경기하게 된다.  자네티와 김경률 선수는 대진표의 상부에 속해 있고, 야스퍼스와 멕스는 하부에 속해 있다.

 

경기 일정표와 대진:

 

7월 27일(토요일)

01:00 마르코 자네티 vs 마민캄

03:30 롤란드 포툼 vs 크리스티안 루돌프

06:00 무랏 나치 쵸클루 vs 메를린 로메로

08:30 김경률 vs 헨리 디아즈

 

7월 28일(일요일)

01:00 딕 야스퍼스 vs 하비에르 테란

03:30 글렌 호프만 vs 다케시마 오

06:00 사메 시돔 vs 카를로스 캄피노

08:30 에디 멕스 vs 프랑크 테일러

 

7월 29일(월요일)

01:00/03:30/06:00/08:30 8강전

 

7월 30일(화요일)

01:00/03:30 준결승전

06:00 3-4위 결정전

 

7월 31일(수요일)

03:00 결승전

06:30 시상식

 


:

인터뷰 - 딕 야스퍼스, 월드 게임 세번 출전에 세번 모두 결승 진출

© kozoomkorea
월드게임(칼리) 라이벌, 자네티와 야스퍼스


딕 야스퍼스, 월드 게임 세번 출전에 세번 모두 결승 진출


 


ETTEN-LEUR - 시간은 사람이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변해 간다.  딕 야스퍼스도 새로운 여름을 맞고 있다.  야스퍼스는 자신의 미래에 대하여 새로운 전망을 하고 있다.  아들인 르네가 유스 올림픽 대회에 핸드볼 선수로 참가한 것을 자랑스러워 하고,  새로운 여자 친구, 이본(진지하게 데이트중)을 만났으며,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는 것을 무척 고대하고 있다.


"저는 지난 시즌 많은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야스퍼스는 회상한다.  "여전히, 저는 매우 좋은 경기를 가끔씩 펼치곤 합니다.  그래서 상당히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합니다.  안탈리아 월드컵에서 뷰리, 수원월드컵에서 블롬달, 이집트에서 코드롱과 같은 훌륭한 상대들과 경기를 가졌을 때, 저는 몇번이나 운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지피와 유럽피언 챔피언쉽에서 자네티를 상대로 경기할 때 여러차례의 기회를 스스로 날려버린 적도 있습니다."


오늘(화요일) 야스퍼스는 48세의 생일을 맞이하였다.  내일 항공편으로 파나마를 경유하여 콜롬비아로 이동할 예정이며 4번째 월드게임에 참가하게 된다.  "저는 제 생일에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월드게임 3쿠션 종목의 챔피언인 딕 야스퍼스와 코줌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저는 이 대회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여러 종목의 선수들과 함께 하는 엄청난 이벤트입니다."


 


 


프리츠 베커 : 지금 벌써 한여름입니다.  지난 유럽피언 챔피언쉽 이후 대회에 많이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월드게임에서 가진 포부는 무엇입니까?


딕 야스퍼스 : 저는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참가하는 대회마다 늘 그런 큰 기대를 하곤 합니다.  월드게임 대회는 제가 지난 대회 챔피언이고 3번이나 결승에 진출한 적이 있습니다.  유럽피언 챔피언쉽 이후 몇차례 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포르투 팀의 일원으로 포르투갈 팀 타이틀을 차지하였고, 유로파 컵 출전 자격이 걸려있는 프랑스의 플레이오프와 예선전 경기를 치뤘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6주간 큰 경기들이 없어서 주로 연습만 했습니다.  이런 여름날에는 연습하는 것도 항상 쉬운 것만은 아닙니다.


 


프리츠 베커 : 왜 뉴욕에서 열리는 버호벤 오픈에 참가하지 않았습니까?  많은 세계 탑 선수들이 참가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딕 야스퍼스 : 저는 아이들의 학교 방학이 있다는 것을 먼저 알았습니다.  주로 핸드볼 팀에서 운동하는 16살의 아들 르네때문입니다.  르네가 속한 팀이 벨기에 위트레흐트에서 열리는 유스 올림픽에 출전하였습니다.  대단히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그 대회가 뉴욕 버호벤 오픈과 기간이 겹쳤지만, 저는 그 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 팀은 최종무대까지 진출했습니다.  네덜란드는 사실 핸드볼 종목에서 두드러진 국가는 아니지만, 그 팀은 네덜란드 팀답게 조직력으로 잘 짜여진 팀이었습니다.


 


프리츠 베커 : 뉴욕 대회 소식은 알고 있습니까?


딕 야스퍼스 : 코줌에서 기사들을 읽었습니다.  경기는 보지 못했지만, 대단한 경기들이 펼쳐졌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프리츠 베커 : 생활에 변화가 생겼다고 말하는 것이 좋겠죠?  삶의 모든 것이 당구만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닐겁니다.  자녀들도 마찬가지로 중요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면도 변화가 생겼다고 들었습니다.


딕 야스퍼스 : 제 자녀들은 항상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제 일정을 아이들과 맞추기 위해 노력합니다.  유스 올림픽에서도 저는 아버지로써 그 자리에 있어야만 했습니다.  뉴욕 이벤트는 그때문에 포기했습니다.  제 사생활에서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새로운 여자 친구, 이본과 만나고 있습니다.  아직 함께 살지는 않지만, 진지하게 만나고 있습니다.  다음 8월에 스페인으로 함께 휴가를 가기로 했습니다.  제 딸도 함께 갈 예정입니다.  제 삶에서 다른 중요한 것들이 있을 수 있지만, 당구가 2번째로 밀려날 필요는 없습니다.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저는 당구를 너무나 사랑하고, 늘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합니다.


 


프리츠 베커 : 월드게임 대회에 3번 참가하여 3번 모두 결승에 진출하였습니다.  이 대회의 경기들을 다시 말씀해 주십시오.


딕 야스퍼스 : 첫번째, 아키타에서 저는 다니엘 산체스에게 패했습니다.  산체스는 결승전에서 연속 13점을 기록했습니다.  그 간격을 따라잡기 어려웠습니다.  두번째 대회에서도 산체스가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경기는 대단히 박빙이었습니다.  제가 앞서고 있었는데 산체스가 연속 11득점으로 추격하였습니다.  산체스가 먼저 경기를 끝냈고, 제가 다시 3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페널티샷에서 산체스가 먼저 2점을 득점하였고, 제가 초구를 득점했지만, 너무 어려운 배치가 서는 바람에 패하고 말았습니다.  4년전에는 제가 블롬달을 아주 편안하게 물리쳤습니다.  준결승에서 산체스를 상대로 터무니없이 형편없는 테이블에서 20연속득점을 올렸습니다.  결승에서 블롬달을 이겼는데, 40대18로 기억합니다.


 


프리츠 베커 : 이 월드게임 대회가 당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일부 선수들(코드롱)은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딕 야스퍼스 : 제게는 여러 종목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중요한 이벤트입니다.  아주 특별한 경험입니다.  선수촌에서 올림픽과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테이블 상태가 좋지 않았던 카오슝 대회처럼 되지 않도록 UMB가 신경을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참가 선수로서 우리는 당구종목을 발전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입니다.  전세계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선수들에게 거의 경기를 할 수 없는 조악한 품질의 테이블에서 경기하도록 요청하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이번 대회의 환경은 더 나아지기를 희망합니다.


 


프리츠 베커 : 네덜란드 올림픽 위원회와 체육회에서 월드게임에 참가한 선수들의 여행경비와 호텔비용을 지불해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딕 야스퍼스 : 더이상의 지원은 없습니다.  그래서 이제 네덜란드 당구연맹이 모든 것을 지불해야 합니다.  걱정스러운 진전 사항입니다.  또한 월드게임 대회는 상금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도 저는 이 대회에서 경기하고 싶습니다.  나중에 이 대회가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우리는 당구를 떠나서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프리츠 베커 : 지난 시즌에 거둔 주된 성과는 버그만과 한 팀을 이루어 유럽피언 챔피언쉽 타이틀을 차지한 것인데, 많은 사람들은 당신과 산체스가 유럽피언 챔피언쉽에서 소형 테이블 경기에 참가한 것을 비난하였습니다.  사람들의 논지는 왜 프로 선수들이 유럽피언 챔피언쉽에서 아마추어들을 위한 상금을 가져가느냐라는 것입니다.


딕 야스퍼스 : 저는 그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연맹 회장인 산토스 쵸크론이 그 경기에 참가해달라고 제게 요청했습니다.  저는 대회 일정상 4~5일 정도 다른 스케줄이 없었습니다.  우리가 경기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면, 그에 대한 규정을 만들거나 애버리지 제한을 두어야 했습니다.  아마추어를 언급하자면, 월드컵에서는 아마추어들이 프로 선수들 사이에서 경기할 수 있습니다. 유럽피언 챔피언쉽에서 약간의 상금을 받은 것은 기쁜 일이긴 합니다.


 


프리츠 베커 : 다음 시즌 양상이 어떨거라고 예상하십니까? 어떤 팀에 소속되어 어느 리그에서 경기할 계획입니까?


딕 야스퍼스 : 저는 벨기에 Deurne에서 계속 경기할 예정입니다.  그 팀은 마르코 얀센이라는 새로운 스폰서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 팀과 함께 저는 유럽피언 팀 대회에 참가할 것입니다.  FC 포르투와는 계약이 종료되었습니다.  Deurne 팀은 강력한 라인업을 갖추었습니다.  에디 멕스, 장 폴 드 브루인, 루도 디엘리스, 다비 반 하베레가 저와 함께 합니다.  네덜란드에서는 암스텔담에서 경기할텐데, 에디 멕스와 프란스 판 쿠이크가 함께 합니다.  적어도 22경기 중 절반 정도는 경기에 참가할 것입니다.  독일에서는 마그덴부르크 팀에서 경기합니다.  경기 절반을 치를 예정이고 디온 넬린과 한 팀입니다.  프랑스에서 제가 속한 코줌 팀은 참가하지 않습니다.  롤란드 포툼, 피터 드 베커,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제롬 바베이용이 속한 안데르노스 팀은 이번 시즌에 참가할 것입니다.


 


프리츠 베커 : 이번 월드게임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는 누구라고 예상합니까?


딕 야스퍼스 :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이 참가해서, 누구라고 예상하긴 어렵습니다.  40초 시간제한이 있고 40점제로 경기합니다.  접해본 적이 없는 테이블이라 익숙하고 잘 적응된 선수가 유리합니다.  가장 강한 선수들이 끝까지 남아 있을 겁니다.  자네티, 멕스, 쵸클루, 김경률, 포툼 등입니다.  두말할 필요 없이, 저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싶습니다.

:

BLOG main image
코줌코리아 블로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www.kozoomkorea.com www.kozoom.co.kr by 저미김

공지사항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362)
공지사항 (6)
2014 당구소식 (6)
2013 국내소식 (116)
2013 해외소식 (177)
2013 World Games (10)
2013 유러피언 챔피언쉽 (13)
2013 안탈리아 월드컵 (13)
2013 아지피 마스터즈 (30)
2013 슈퍼프레스티지 벨기에 (7)
2013 그리스 3쿠션 당구월드컵 (17)
2013 World Championship_Ant.. (13)
2013 콜롬비아 3쿠션 당구월드컵 (10)
기타 해외소식 (64)
2013 기획기사 (5)
당구 비디오 (33)
묻고답하기 (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Total :
Today : Yester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