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조 8강진출은 자네티와 타이푼의 몫, 블롬달은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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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롬달을 물리치고 8강 진출 확정지은 자네티


A조 8강진출은 자네티와 타이푼의 몫, 블롬달은 탈락


   50의 나이에도 전성기 못지 않은 기량으로 2012 AGIPI Masters와 더불어 수원 월드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하였던 토브욘 블롬달의  AGIPI Masters 2연패의 꿈은 사라지고 말았다.  3라운드에서 2연승을 달리는 마르코 자네트를 만난 1승1패의 블롬달은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결국 2패째를 기록하며 8강 진출의 희망을 접어야 했다.  


  10이닝까지 두 선수 모두 안정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며 18대26으로 중간 휴식 시간을 맞이하였으나, 블롬달이 경기를 쉬지 않고 계속하는것이 어떤가 마르코 자네티에게 문의하여 동의를 얻은 후 바로 후반부 경기로 이어졌다.  블롬달은 약간의 상승세를 보이며 15이닝까지 27대33으로 따라갔지만, 이번 대회들어 난조에 빠진 컨디션을 완전히 끌어올리지 못하고 결국 28이닝만에 45대50으로 자네티에게 패배하여 1승2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었고 8강 진출의 꿈도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말았다.

 

  타이푼 타스데미르와의 조별 라운드 최종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마르코 자네티는 블롬달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3승을 거두었고 8강 진출을 확정짓는 기쁨을 누렸다.

 

  2번 테이블에서 열린 타이푼과 장 크리스토프 루의 3라운드 경기에서는 중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이어가며 1승을 기대했던 장 크리스토프 루가 후반부에 연속득점으로 치고나가는 타이푼에게 21이닝만에 35대50으로 패하며 3패의 초라한 성적만을 남긴 채 결국 상대에게 3승과 8강 진출의 기쁨을 안겨주었다.   

 

  3라운드까지 경기를 치른 A조에서는 현재 마르크 자네티와 타이푼 타스데미르가 각각 3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이 사실상 확정되었고, 최종 라운드는 27일 오후 10시에 블롬달 vs 카시도코스타스, 자네티 vs 타이푼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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