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마지막날: 캐롬 3쿠션 남자일반부와 단체전 결승의 결과


전국체전 마지막날: 캐롬 3쿠션 남자일반부와 단체전 결승의 결과

© 캐롬 3쿠션 남자일반부 시상식

강동궁 선수와 최성원 선수의 메달을 위한 마지막 싸움, 전국체전 3쿠션 남자 일반부 결승전이 시작되었다. 

결승전에 오른 강동궁 선수와 최성원 선수는 국내에서 가장 핫한 선수이다.

강동궁 선수는 올해 9월에 열렸던 구리 세계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선수이며, 최성원 선수는 2011년 세계에서 가장 큰 대회 아지피마스터즈 에서 우승을 했던 선수로 두 선수 모두 세계 무대에서 우승을 한 바가 있었다.

두 선수는 많은 당구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네임밸류에 걸맞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경기를 선사하였다.

첫번째 세트가 시작되고, 초구를 가진 강동궁 선수는 1이닝 3점 득점을 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하였다. 이후 최성원 선수는 2점을 득점하였고, 뒤 이은 2이닝 강동궁 선수의 폭풍같은 득점은 최성원 선수의 득점을 잠재우며 4이닝 15:2로 세트 첫 승을 가져갔다. 

바로 이어 시작된 두번째 세트에서는 최성원 선수의 초구였다. 최성원 선수는 첫번째 세트에서의 실수를 만회하 듯 1이닝에 9점의 높은 점수를 득점하였고, 이에 강동궁 선수는 3점이 적은 6점을 득점하였다. 이후 두 선수는 3이닝까지 1점씩 서로 주고 받으며 서로를 견제하였고 4이닝에서 최성원 선수는 공타로써 공격권을 강동궁 선수에게 넘겨주었다. 강동궁 선수는 이 기회를 적극 활용하여 5이닝 13점까지 끌어올려, 6이닝 13:13으로 동점상황을 만들었다. 그러나 최성원 선수는 침착하게 남은 2점을 득점하며 7이닝으로 1승을 가져갔다.

이로써 두 선수 모두 1대 1로 세트점수를 가져간 상황, 경기장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세번째 세트에서 최성원 선수는 1이닝 6점 득점으로 2:6이라는 점수로 흐름을 가져가는 듯 했다. 하지만 곧 강동궁 선수의 활약으로 2이닝 6:6 으로 동점상황이 되었다. 강동궁 선수는 결국 4이닝에서 15:9라는 점수로 세트 2승을 가져갔고, 이 기세를 몰아 다음 세트에서는 최성원 선수의 아쉬운 샷과 함께 11이닝 15:10이라는 점수로 마지막 세트 1승을 가져가며 전국체전의 우승자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는 서울팀과 인천팀의 결승 경기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시작되었다. 단식에 서울의 이충복선수와 인천의 정석근선수, 서울 조재호선수와 인천 김라희선수가 결승에 맞붙었고, 복식에는 서울의 김경률,이상헌선수 인천에 김재근,이연성선수가 1위자리를 놓고 승부를 겨뤘다.

가장 먼저 승부를 낸 단식의 조재호선수는 1이닝에 14점을 치며 좋은 출발을 하였고, 17이닝에 경기를 마치며 1승을 거뒀다. 또 다른 단식팀인 이충복선수와 정석근선수의 경기는 엎치락뒤치락하며 관객들에게 가장 큰 재미를 안겨준 게임이었다. 16이닝 이충복선수가 1점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정석근선수는 계속해서 점수를 득점하며 24점까지 따라 잡았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공이 빗나가며 기회를 넘겨주게 되었고, 그 기회를 잡은 이충복선수가 1점에 성공하며 승리는 서울팀에게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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