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명승부, 조치연 vs 이충복
© 4강에 진출한 조치연 선수
오늘의 명승부는 단언컨데 조치연 선수와 이충복 선수의 4강경기였다.
가장 높은 하이런이 나왔을 뿐만 아니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있는 경기로 많은 관중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초반 4이닝까지는 이충복 선수가 4점을 득점하며 추격하고 있었으나 조치연선수가 5:9로 앞서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 기세를 몰은 이충복 선수는 다음이닝에서 6점을 득점하며 11:12로 바짝 따라 붙었고, 이후 꾸준히 1득점 및 5득점 6득점을 하여 10이닝에서 24:16을 기록하는 이충복 선수에게로 승리의 여신이 손을 들어주는가 싶었다.
하지만 당구라는 스포츠종목 역시도 끝날 때까진 아무도 승패를 단정짓지 못하는 경기임을 입증하였다.
조치연 선수는 13이닝에서 30:22로 뒤쳐지고 있던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발군의 집중력을 보이며 14이닝에서 3득점한 이충복 선수를 앞질러 11하이런으로 33:33 동점상황을 만들어 관중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이충복 선수는 꾸준한 득점으로 전진을 하였고 조치연 선수는 또 다시 1점차, 1점차 꾸준히 뒤따라 붙었다. 18이닝 까지도 37:36으로 치열한 접전끝에 1점차 상황 19이닝 마침내 불꽃 튀는 두 선수의 경기는 승패가 가려졌다.
19이닝에서 이충복 선수가 1득점으로 38점을 기록하는 가운데 조치연 선수가 4점 득점으로 40:38으로 마무리를 지으며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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