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월드컵의 우승자, 대한민국의 강동궁!


구리월드컵의 우승자, 대한민국의 강동궁!

© 40점 도달 후, 환호하는 강동궁 선수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강동궁 선수와 말이 필요없는 다니엘 산체스 선수의 결승전이 드디어 펼쳐졌다. 누가 구리 월드컵의 대미를 장식할 것인지에 대한 당구팬들의 기대와 함께 경기가 시작되었다.

홈그라운드의 분위기를 만끽하며 강동구 선수가 초구를 잡았다. 이번 월드컵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치고 있는 강동궁 선수는 2이닝 하이런 10점을 기록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에 산체스는 어려운 샷을 성공 시키며 역전의 물꼬를 틀었지만 강동궁 선수의 스코어에는 미치지 못했다. 7이닝, 이미 페이스는 강동궁 선수에게로 넘어간 듯 보였다. 연속 8득점을 한 강동궁 선수는  22:11의 더블스코어를 만들며 휴식시간을 갖게 되었다.

강동궁 선수는 연속 다득점에 성공하며 우승을 향한 거침없는 직진을 하였다. 그에 반해 산체스는 실력발휘를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10이닝, 강동궁 선수는 단 10점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산체스 선수는 5득점에 성공하고 마지막 남은 타임아웃을 외치며 집중력있는 샷을 보였고, 다음 이닝에서는 하이런 7점을 득점하며 스코어 33:25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강동궁 선수는 침착하게 경기를 계속하며 12이닝째 40점에 도달하였고, 관중들은 일제히 강동궁 선수에게 축하의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강동궁 선수의 우승이 확실 시 되는 상황에서 산체스의 후구가 시작되었다. 아직 흥분이 가라앉지 않는 경기장에서 산체스는 묵묵히 플레이를 했지만 3점 득점에 그치며 스코어는 12이닝 40:28로 마무리 되었다. 강동궁 선수는 환호하며 멋진 점프 세레머니를 보였고, 관객석에 앉아 있던 강동궁 선수의 부인이자 여자 3쿠션 선수인 박수아씨는 기쁨을 눈물을 흘렸다.

이번 구리 당구월드컵은 본국 선수가 우승하는 영광과 함께 한국 당구의 건재함을 알렸고, 많은 당구팬들에게 감동과 환희를 선사하는 특별한 대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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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궁 선수의 결승전 상대, 다니엘 산체스 확정!


강동궁 선수의 결승전 상대, 다니엘 산체스 확정!

© 애버리지 4를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하는 산체스 선수

드디어 준결승, 결승만이 남은 마지막 날 일정이 시작되었다.

오전 11시 경기로 강동궁 선수가 응고 딘나이 선수를 31이닝 40:26로 누르며 결승으로 올라선 가운데, 오후 1시 30분 강동궁 선수의 마지막 상대를 결정짓는 경기가 시작되었다.

결승 진출 마지막 후보는 제레미 뷰리 선수와 다니엘 산체스 선수.

뱅킹으로 초구는 전날 큰 활약을 한 산체스의 차지였다.

산체스는 1이닝 2점득점으로 2:1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평범한 출발을 하였다.

하지만 2이닝에 10점을 득점하며 전혀 평범하지 않은 경기라는 것을 직감하게 만들었고 3이닝 산체스 선수는 6점을 얻어내며 경기의 주도권을 이어갔다.

제레미 뷰리 선수는 3이닝에 3점을 득점하며 추격에 대한 예고를 하는 듯 하였으나 산체스 선수는 키스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2목적구를 향해 구르는 행운의 키스샷을 포함 5이닝 5점득점을 하였다.

이 후, 산체스 선수는 10이닝 40:17로 경기를 끝낼 때 까지 압도적으로 테이블을 장악하여 큰 박수를 얻었으며 애버리지 4.000을 기록하였다.

한편, 전날 하이런 24점을 치며 준결승에 진출했던 제레미 뷰리 선수는 결승 진출을 눈앞에서 놓치게 되었으나 바나나를 입에 문 모습이 인상깊었던 뷰리 선수에게 응원하는 당구팬들의 성원에 환한 미소로 보답하여 큰 박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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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철 대한당구연맹 회장, 새로운 아시아 당구연맹 회장으로 선출


장영철 대한당구연맹 회장, 새로운 아시아 당구연맹 회장으로 선출

© Kozoomkorea
UMB, ACBC 및 KBF 주요 임원들

구리 세계 3쿠션 월드컵 기간인 어제 오후, 오랜 기간 아시아 당구연맹 (ACBC) 회장직을 수행하던 일본의 가꾸 니시오 회장이 2013년 10월 21일자로 회장직을 물러나겠다고 공식 발표를 했다. 새로운 회장으로는 대한당구연맹의 장영철 회장이 선출되었다. 가꾸 니시오 회장은 명예 회장으로 추대되었고, 세계캐롬연맹(UMB)의 대륙별 대표자로도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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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싸움의 예상! 4강 진출자 및 대진표


치열한 싸움의 예상! 4강 진출자 및 대진표

© 4강 진출 확정 후 활짝 웃는 다니엘 산체스

8강 2번째 경기로 딕 야스퍼스 선수와 제레미 뷰리 선수가 접전을 벌였다.

초반부터 뷰리 선수는 경기를 리드하였고 7이닝 15:24가 되었다. 하지만 야스퍼스는 늘 초심으로 열심을 다하여 경기에 임하던 것처럼 8이닝에서 3점을 치며 뷰리를 앞서가기 위한 발걸음을 뗐다. 그러나 뷰리는 야스퍼스가 공을칠 때 바나나를 야금 야금 먹던 힘으로 행운의 키스샷을 포함한 10이닝 24:33이라는 점수를 만들며 그 걸음을 제지하였다.

11이닝에 야스퍼스는 바나나를 입에 한 가득 물고나온 뷰리를 보고 당황했던 여운이 남았는지 공타를 쳤고 뷰리는 1점을 전 이닝과는 다른 키스로 2목적구를 맞추지 못하였다. 13이닝, 야스퍼스는 2점을 득점였으나 26:37로 좀처럼 역전을 위한 도약을 하지 못하고 다음이닝에 또 다시 공타를 쳤다.

결국 야스퍼스는 15이닝 28:40으로 뷰리 선수에게 패하였고, 뷰리는 전 게임에 이어 또 다시 깊은 인상을 남기며 4강에 진출 하였다.

한편 다른 테이블에서는 4대천왕이라고 불리우는 선수들의 경기가 기다리고 있었다. 다니엘 산체스와 프레드릭 코드롱! 이 두 선수가 만난다는 소식과 함께 많은 관중들은 경기를 보기위해 일찍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두 선수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모두 기량을 펼치며 경기에 임했다.

산체스는 22이닝에 34:25의 스코어를 만들며 코드롱에게서 멀리 달아났다. 이외로 쉽게 산체스가 4강에 진출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이대로 주저앉을 코드롱이 아니다. 25이닝 37:26상황에서 코드롱은 26이닝에서 하이런 10점을 득점하며 역시 코드롱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이에 산체스는 조급해 하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에만 집중하여 먼저 40점에 도달하였다. 코드롱의 초구를 기다리는 모든 관중들은 숨을 죽이며 코드롱의 움직임에 집중하였고 코드롱이 4점을 득점하며 동점상황을 만들어 냄과 동시에 구리시체육관은 환호로 가득찼다. 

패널티 상황, 산체스가 먼저 5득점에 성공하였고, 뒤에 이은 코드롱의 패널티는 2득점에 그치고 말았다.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다니에루 산체스는 영예의 4강 진출권을 얻었다.

이외에도 거침없는 경기력을 보여준 대한민국의 강동궁 선수와 베트남의 응고 딘 나이 선수가 4강에 진출하여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4강 대진

오전 11:00 

강동궁 (대한민국) vs 응고 딘 나이 (베트남)

오후 13:00

제레미 뷰리 (프랑스) vs 다니엘 산체스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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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뷰리의 하이런은 몇 점? & 8강 진출자 명단


제레미 뷰리의 하이런은 몇 점? & 8강 진출자 명단

© 폭풍같은 하이런 24점을 득점하며 8강에 진출한 제레미 뷰리

구리 당구월드컵이 내일을 마지막 날로 앞두고, 오늘 8강진출자를 가려내는 두번째 16강 경기가 시작되었다.

16강 경기의 중 후반에 들어서며 선수들의 기량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산체스 선수와 황형범 선수는 초반부터 비슷한 스코어의 한치의 양보도 없는 경기를 이어갔다.

17이닝의 기록은 24:23점 다음 이닝에서 두 선수는 각 각 5점과 4점을 쳤고 점수 차는 적지만 산체스 선수에게 주도권이 쥐어진 듯 보였다. 하지만 황형범 선수는 20이닝에 산체스 선수의 공타를 발판삼아 3점을 득점하여 29:30으로 올라섰으며 23이닝까지 이어진 산체스 선수의 공타로 29:34라는 점수를 이룩하였다. 그러나 산체스 선수는 이대로 물러 설 수는 없다는 듯 진격하던 황형범 선수를 24이닝에 35:35로 막아섰고 25이닝에 행운의 키스샷을 포함하여 40점에 먼저 올라섰다. 하지만 경기의 긴장감은 더해져만 갔다. 황형범 선수는 후구라는 마지막 찬스가 있었기 때문이다. 5점을 득점하면 패널티 샷 대결으로써 승리를 담판지을 수 있는 황형범 선수였다. 25이닝 황형범 선수의 마지막 찬스. 한 점 한 점 득점을 할때마다 관중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쳤다. 마지막 이닝 2점을 남기고 4번째 득점을 시도하던 황형범 선수는 아쉽게도 2번째 목적구를 놓치고 말았고 결국 산체스 선수가 40:38로 승리를 거머쥐며 8강 진출에 성공 하였다.

한편, 동시에 돋보이는 다른 경기가 있었다. 바로,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선수와 제레미 뷰리 선수의 경기였다.

"이 경기는 단언컨데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베스트경기였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였다.

뷰리 선수는 전날 경기에서 40이닝 40점으로 상대 선수를 이기며 애버리지 1.0을 기록하였다. 승리하여 16강에 진출 하긴 했지만 크게 좋은 성적은 아니였고, 어떤 관전자는 뷰리 선수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보인다고도 얘기하였다.

오늘의 경기에서 뷰리 선수는 12이닝에 16점으로 1.333이라는 애버리지를 기록하며 크게 눈에 띄지 않는 경기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아보인다는 말에 반박하듯 13이닝에 24하이런을 폭풍처럼 화려하게 휘몰아치며 관중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그 바람에 뱅킹결과로 초구를 잡았던 카시도코스타스 선수는 30분을 가까이 멍하니 앉아있다가 12:40로 대패할 수 밖에 없었다.

뷰리 선수는 24하이런으로 세계신기록을 따라잡지는 못했지만 당구월드컵 기록을 세웠다. 폭풍같은 질주로 얻어진 8강진출에 뷰리는 기분좋게 웃으며 대승을 거두고 많은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8강진출자는 다음과 같다.

강동궁 (대한민국)/ 12이닝 40:30

아라이 타츠오 (일본)/ 25이닝 40:38

응고 딘나이 (베트남)/  23이닝 40:38

조재호 (대한민국)/ 17이닝 40:36

제레미 뷰리 (프랑스)/ 13이닝 40:12

딕 야스퍼스 (네덜란드)/ 27이닝 40:38

산체스 다니엘 (스페인)/ 40:38

프레드릭 코드롱 (벨기에)/20이닝 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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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궁, 조재호! 세계 거장을 꺾고 8강으로 진출


강동궁, 조재호! 세계 거장을 꺾고 8강으로 진출

© 자네티를 꺾고 8강에 진출한 조재호 선수

월드컵에서의 3연패를 노리는 토브욘 블롬달 선수와 강타자 강동궁 선수의 경기는 8강에 가기위한 기싸움으로 가득했다. 접전을 벌이며 5이닝 11:11 동점 상황에서 강동궁 선수는 8점 연속 득점하며 블롬달 선수의 초반 기세를 꺾어 놓는 결정적인 스코어를 만들었다. 또한, 연속해서 좋은 공의 배치를 얻어 다득점에 성공하였고 쉬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20점에 먼저 도달해 스코어 25:14로 쉬는 시간을 가졌다.

5분의 쉬는 시간 후, 강동궁 선수는 여전히 경기를 압도하며 블롬달 선수에게 좀처럼 기회를 주지 않았다. 연속 9점에 성공하며 8이닝에 34:14 스코어로 20점차이를 만들어 냈다. 하지만 상대 선수는 블롬달 선수, 절대 방심할 수 없는 강동궁 선수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11이닝에 38:20스코어로 8강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블롬달 선수는 중요한 순간에서 실수를 하는 모습을 보이며 승리는 강동궁 선수에게로 다가갔다. 12이닝 40:25로 강동궁 선수는 관중들의 박수를 받으며 40점에 먼저 도달하게 되었고 후구인 블롬달 선수는 초구를 놓고 경기를 시작 했지만 5득점에 그치고 말았다. 이로써 강동궁 선수는 12이닝 40:30의 스코어로 에버리지 3.33기록하며 8강에 가장 먼저 진출하는 영예를 얻었다.

한편, 3쿠션 거장 마르코 자네티와 조재호가 맞붙었다. 뱅킹의 결과로 초구를 잡은 건 자네티 선수. 자네티 선수는 7이닝 12:10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는 듯 하였으나, 국내 랭킹 1위의 조재호 선수는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였다. 조재호 선수는 8이닝에 하이런 10점을 몰아치며 관중들에게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고 총 점수의 절반을 이뤄내며 빠른 휴식을얻었다. 5분의 휴식을 취한 뒤, 자네티 선수는 10이닝에 6점을 득점, 23:21로 경기의 흐름을 잡으며 주도권을 얻은 듯 싶었다. 그러나 조재호 선수는 11이닝에 3점을 득점하여 23:24라는 점수를 이뤄냈고 이에 경기장 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다시 자네티 선수의 턴.

자네티 선수는 조재호 선수의 2이닝 공타로 14이닝 27점까지 달아났으나 조재호 선수는 호흡을 가다듬고 3점을 치며 28점으로 따라잡았다. 세계랭킹 10위 내외의 자네티 선수와 조재호 선수의 엎치락 뒤치락 하며 손에 땀을 쥐게하는 경기에 관중들은 환호하였고, 결국 17이닝 36:40으로 대한민국의 조재호 선수가 이태리의 자네티 선수를 꺾고 16강 진출권을 얻어내며 조재호 선수는 대회를 진정 즐기는 듯한 미소를 지었다.

8강 진출자

아라이 타츠오 /vs 최성원 23이닝 40:38

응고 딘 나이 / vs 체넷 루피 23이닝 40:38

강동궁 / vs 토브욘 블롬달 12이닝 40:30

조재호 / vs 마르코 자네티 17이닝 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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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16강 진출자 확정!


이변은 없었다, 16강 진출자 확정!

© 다시 만난 코드롱과 레팬스

9월 6일 오전 11시 드디어 모두가 기대하는 본선 32강의 막이 올랐다. 많은 관중들이 함께해 구리 당구 월드컵의 열기를 더했다. 

본선 대진 추첨으로 김경률 선수는 또 다시 월드컵본선에서 국내의 황형범 선수와 맞붙게 되었다.황형범 선수는 5이닝에 9:5라는 점수로 김경률 선수를 리드하며 16강 진출을 향한 가벼운 발걸음을 떼었다. 8이닝은 13:11로 김경률선수는 점차 황형범선수를 추격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황형범 선수는 11이닝 19:12에서 12이닝 7점 하이런을 치며 26:13로 김경률 선수를 따돌렸다.

이후, 황형범선수는 18이닝에 다시 5점을 득점하며 38:15로 벌려놓았고, 김경률 선수는 2점득점을 발돋움삼아 38:17을 만들며 맹추격을 준비하였다. 다음 이닝에서 황형범 선수는 1점만을 득점한 채 김경률 선수에게 찬스를 넘겨주었고 김경률 선수는 6점 하이런을 치며 찬스를 잘 활용하였다. 그러나 점수는 39:23. 1점 남은 황형범 선수를 제치기엔 역부족이였다. 황형범선수는 21이닝 40:25로 16강에진출하였고 코드롱, 산체스 선수의 애버리지 2.0 다음인 1.905를 기록하였다.   

한편, 지난 달 열린 벨기에 슈퍼 프리스티지 결승전에서 환상적인 경기를 선보였던 두 선수가 구리 월드컵에서 다시 한번 맞붙었다. 바로 우승자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와 준우승에 그쳤던 에디 레팬스 선수다. 관중들은 이번 맞대결이 발표됨에 따라 일제히 환호 했다.

지난 경기처럼 코드롱이 레팬스에게서 다시한번 승리를 가져올지 혹은 레팬스의 설욕전이 될지 팽팽한 긴장감이 구리시체육관을 감돌았다. 초반에는 두 선수 모두가 테이블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코드롱 선수가 점차 제 컨디션을 찾아가는 반면 레팬스 선수는 지난 대회의 여운  때문인지 유독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완전히 흐름을 찾은 코드롱 선수에게 단 한번도 리드를 빼앗지 못하고 18점을 득점하는데 그치며 맥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16강 진출자

토브욘 블롬달 / vs 마슌쿵  28이닝 40:28

강동궁 / vs 우메다 류지 30이닝 40:38

아라이 타츠오 / vs  레가즈피 루벤  31이닝 40:35

최성원 / vs 장 폴 드루인 23이닝 40:28

체넷 루피 / vs 반 비어 베리 34이닝 40:40, 패널티 1:0

응고 딘 나이 / vs 에디 맥스  21이닝 40:38 

조재호 / vs 카팍 칸 27이닝 40:39 

마르코 자네티 / vs 이충복 20이닝 40:15 

제레미 뷰리 / vs 다케시마오 40이닝 40:38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 vs 고경남 21이닝 40:35 

딕 야스퍼스 / vs 카를로스 캄피노 20이닝 40:16 

무라토 나치 초클루 / vs 허정한 16이닝 40:25 

다니엘 산체스 / vs 이태현 20이닝 40:29

황형범 / vs 김경률 21이닝 40:25

롤랜도 포톰 / vs 후나키 코지 29이닝 40:28

프레드릭 코드롱 / vs 에디 레팬스 20이닝 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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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본선 진출자 확정 & 본선 토너먼트 추첨 결과!


모든 본선 진출자 확정 & 본선 토너먼트 추첨 결과!

© 예선 1위로 본선에 진출한 애버리지 2점대의 허정한 선수 

마지막 예선의 3라운드결과

 

G~L조의 마지막경기가 시작되었다.

내일 본선으로써의 새로운 시작을 위한 마지막경기에서 가장 먼저 본선진출행 티켓을 끊은 선수는 J조의 후나키 코지 선수였다.

후나키 선수는 루돌프 선수를 상대로 7이닝만에 27:3이라는 점수를 내며 많은 관중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루돌프 선수는 34:7이라는 점수에서 15이닝 4점 하이런을 치며 반격을 위한 걸음을 내딛었다. 하지만 후나키 선수는 무자비하게도 18이닝 40:17로 이번 경기 애버리지 2.222를 기록하며 승리를 쟁취하였다.

이어서 루벤 레가즈피 선수가 안정된 경기력으로 하이런 6점을 기록하며 22이닝 40:34로 2승을 쟁취해 본선진출티켓을 2번째로 획득하였고, 3번째로 본선 진출에 확정된 선수는 지난 인천실내무도아시아 경기대회 3쿠션 종목에서 우승한 I조의 우메다 류지선수였다.

우메다 선수는 뷸럿 사바스 선수를 상대로 3이닝 14:8 이라는 점수를 뽑아내며 카리스마있게 경기를 주도하였다.

하지만 뷸럿 선수는 8이닝에 19:16을 만들어 우메다 선수를 추격하기 시작하였다. 뷸럿 선수는 득점이 더뎌진 우메다 선수가 주는 찬스에 18이닝 28:29로 역전을 하며 호흡을 가다듬었고 19 이닝에는 30:33으로 본선진출을 향한 전진에 박차를 가하였다. 그러나 우메다 선수는 21이닝에 한 큐에 9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고 경기는 21이닝 40:35로 종료되었다. 

또 다른 일본 선수 다케시마 오 선수는 G조 3라운드 경기에서 중 후반까지 밀리고 있었으나 마지막 찬스인 후구로 32이닝 40:40 무승부를 끌어내어 3점의 승점을가진 네덜란드 마스터즈 입상자 반 비어 배리 선수와 사이좋게 본선에 올라갔다. 이로써 일본 선수들도 만만치 않은 상대임이 확인되었다. 

이번 대회의 예선은 해외 선수들 뿐만아니라 우리나라 선수들의 높은 기량을 확인 할 수 있는 경기였다. PPPQ에서 부터 실력으로 차근 차근 본선까지 오른 이태현 선수의 경기, 본선에 오르지 못했지만 3일동안 짧은 이닝으로 상대 선수에게 위압감을 주었던 장남국 선수의 경기, 어제까지 높은 애버리지를 보여주던 임태수 선수의 경기, 시드를 받아 오늘 부터 시원한 경기를 보여준 강동궁 선수가 그랬다.

그 외에도 많은 한국선수들의 대부분이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다. 

내일부터는 본선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시작되며 블롬달, 코드롱 선수와 같은 세계의 탑랭커들을 만나 볼 수있으며 32강부터 결승전까지 모두 코줌코리아에서 생방송으로 만나 볼 수 있다.

 

 - 코줌코리아는 대한민국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고 있으며,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였지만 좋은 경기를 보여준 모든 선수들에게도 모두 감사를 표하는 바이다. 

 

 

* A~L조의 본선 진출자 명단

 

A조: 응고 딘 나이 (베트남), 무라트 나치 초클루 (터키)

B조: 이태현 (대한민국)

C조: 카팍 칸 (터키), 아라이 타츠오 (일본)

D조: 허정한 (대한민국)

E조: 에디레펜스 (벨기에)

F조: 강동궁 (대한민국), 황형범 (대한민국)

G조: 다케시마 오 (일본), 반 비어 배리 (네덜란드)

H조: 루벤 레가즈피 (스페인)

I조: 우메다 류지 (일본)

J조: 후나키 코지 (일본)

K조: 드 브루인 장 폴 (네덜란드)

L조: 마 슝쿵 (베트남)

 

* 본선 토너먼트 추첨 결과

 

토브욘 블롬달 (스웨덴) vs 마 슝쿵 (베트남)

우메다 류지 (일본) vs 강동궁 (대한민국)

루벤 레가즈피 (스페인) vs 아라이 타츠오 (일본)

최성원 (대한민국) vs  장 폴 드 브루인 (네덜란드)

루트피 체넷 (터키) vs 반 비어 배리 (네덜란드)

에디 멕스 (벨기에) vs  응고 딘 나이 (베트남)

조재호 (대한민국) vs 카팍 칸 (터키)

마르코 자네티 (이탈리아) vs 이충복 (대한민국)

제레미 뷰리 (프랑스) vs 다케시마 오 (일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그리스) vs 고경남 (대한민국)

딕 야스퍼스 (네덜란드) vs 카를로스 캄피노 (콜롬비아)

허정한 (대한민국) vs 무라트 나치 초클루 (터키)

다니엘 산체스 (스페인) vs 이태현 (대한민국)

김경률 (대한민국) vs 황형범 (대한민국)

후나키 코지 (일본) vs 롤랜드 포톰 (벨기에)

프레드릭 코드롱 (벨기에) vs 에디 레펜스 (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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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진출자! 드디어 윤곽을 드러내다


본선진출자! 드디어 윤곽을 드러내다

© Q라운드 F조, 강동궁선수와 황형범 선수

한국의 강동궁 선수, 황형범 선수와 올해 터키 챔피언인 알프 아멧 선수가 포함되어 있는 F조의 첫 경기는 황형범 선수와 강동궁 선수의 경기로 시작되었다. 중반까지 황형범 선수는 경기를 리드하며 7이닝에 18:5의 스코어를 만들어 냈다. 브레이크타임이 지나고 나서는 전세가 역전됐다. 강동궁 선수는 연속 7득점에 성공하며 13이닝 23:22로 역전하였고 기세를 몰아 14이닝에 하이런 12점을 기록해 35:22로 스코어를 뒤집어버렸다. 이에 황형범 선수는 하이런 9점을 득점하며 추격했지만 40:34의 스코어로 강동궁 선수가 승점 포인트를 가져가게 되었다.

두번째 황형범선수와 알프 아멧 선수의 경기, 황형범 선수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애버리지 2.0을 기록해 스코어 40:20으로 경기를 끝마치고 강동궁 선수와 알프 아멧 선수의 경기 관전만을 남기고 있었다. 

F조 마지막 경기는 치열한 접전을 보였다. 강동궁 선수가 승리하면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하게 되고, 만약 알프 아멧 선수가 승리를 한다면 F조의 선수 모두 1승 1패를 기록하며 애버리지가 높은 선수가 본선에 진출 하게 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인지 두 선수 모두 승리를 향한 집중력을 놓지 않는 모습이었다. 접전을 벌인 결과 40:35로 강동궁 선수의 승리, 이로써 2승의 승점 포인트를 획득한 강동궁 선수가 본선 진출의 영광을 안았다.

각 조의 1위 열두명 외에도 각 조의 2위 선수들 중 성적순으로 상위 4명의 선수들이 추가로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이에 황형범 선수는 A~F조까지의 2위중 가장 높은 애버리지인 1.76을 기록하고 있어 본선 진출에 대한 기대가 큰 바이다.

A~F조 본선 진출자

A 응고 딘 나이 선수 (베트남)

B 이태현 선수 (대한민국)

C 카팍 칸 선수 (터키)

D 허정한 선수 (대한민국)

E 레핀 에디 선수 (벨기에)

F 강동궁 선수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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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예선인 Q, 진출티켓은 누가쥐고 있을까?


 마지막 예선인 Q, 진출티켓은 누가쥐고 있을까?

© PQ 랭킹 공동1위로 Q에 진출하는 이태현선수

G조~L조의 Q진출자들

맨 처음 예선 Q 진출 티켓을 손에 쥐게된 건 H조 아라이 타츠오 선수였다.

아라이 타츠오 선수는 2라운드에서 김재근 선수를 27이닝 30:24로 이기며 다음 대결을 준비하였고, 이윽고 오후 8시. 심판들은 마지막 예선 Q에 진출하는 선수를 가리는 3라운드 대결의 시작을 알렸다.

아라이 타츠오 선수의 이번 경기 상대는 1.666으로 애버리지 1위이던 조정덕 선수. 아라이 타츠오 선수는 11이닝 동안 하이런 14점을 치고 30:10으로 예선 Q에 진출기대주로 주목받던 조정덕 선수를 꺾으며 2승 성공과 함께 다음 예선에 진출하였다.

뒤에 이은 예선 Q진출확정자는 G조의 반 비어 배리 선수였다.

반 비어 배리 선수는 일본의 오노데라 타케히로 선수를 15이닝 30:13이라는 기록으로 격파하였으며 지난 3월에 있었던 당구강국 네덜란드 마스터즈 3위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한국도 네덜란드 못지않은 당구 강국임을 입증하였다.

L조에서는 이태현 선수가 마스 조세 선수를 상대로 21이닝 30:17로 대승하여 D조의 장남국 선수와 함께 평균 애버리지 1.714라는 기록으로 PQ내 애버리지1위를 달리며 Q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외에도 마지막 예선에 도전하는 국외의 선수는 I조의 우이마즈 바이롤, J조의 리테 빈, K조의 클롬펜하우버 테레사가 예선 Q 진출권을 받았다.

오늘보다 내일 더 치열하고, 더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보여주는 2013 구리 세계 3쿠션 당구월드컵은 코줌코리아의 생생한 라이브방송과 코줌스토어의 부스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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